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바람💨 맛있는 수산물🍤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바닷가로 떠나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처럼 휴양지를 제공해주고, 수산물을 공급하며, 오염정화와 온실가스 흡수로 조절 기능을 가진 바다는 매년 약 2000조 원의 해양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하는데요, 그럼 바다가 우리로부터 받은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위클리어스는 다가오는 5월 30일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늘어나는 해양쓰레기와 줄어드는 생물다양성으로 고통받는 바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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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프랑스 남서쪽 바다에서 발견된 청어 사체들 (출처: 시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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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향으로 해양 생물다양성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어업, 해양폐기물, 바다사막화 현상으로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 무분별한 어업으로 사라지는 생물들🐟
남획과 혼획을 일으키는 '저인망(trawl)' 어업 방식도 문제입니다. 이는 거대한 그물로 바다 바닥을 긁으며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 방식을 이용하면 잡으려던 물고기 외에도 해당 구역의 모든 해양생물이 그물에 걸리게 됩니다. 그 중 그물에 잡힌 생물 중 상품가치가 없는 물고기는 모두 폐기됩니다. 지난 2월, 프랑스 남서쪽 해양에 폐사한 청어 10만 마리가 초대형 저인망 어선에서 쏟아져 나오며, 선호하지 않는 어종이 '불법 폐기'된 것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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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막화인 갯녹음이 진행중인 제주시 애월읍 연안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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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폐기물에 파묻힌 생물들🚮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구 등 어업쓰레기로 인해 해양생물들이 입는 피해도 상당합니다. 유실되었거나 버려진 그물에 계속해서 해양생물이 갇히고 죽는 현상을 '유령어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어획량의 10%에 달하는 해양생물들이 유령어업으로 폐사하고 있으며, 폐어구에 걸려 꼬리나 지느러미가 잘린 고래들도 종종 목격되고 있습니다.
- 기후변화·해양오염으로 인한 바다 사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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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전부개정법률안 촉구를 위한 시민 모임 기자회견 (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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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면적의 7.93%만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COP10)에서는 관할권 해양면적의 1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자는 목표(아이치 타겟)가 채택되었으나,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세계 해양학자들은 2030년까지 해양면적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해양보호구역이 2.46%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국내 해양보호구역 중 생물 채취가 제한된 조업금지구역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해양보호구역은 현재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환경부가 관리하고 있어 효과적인 운용에 필요한 감독체계가 분산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절대적인 면적 확대에 더해, '지정' 중심의 현 해양보호구역 정책에서 '관리'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난 1월, 어구의 소유자를 표시하는 어구실명제 등의 내용을 담은 '수산업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계는 존재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정량 이상의 어획을 제한하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운영 중이나,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히는 어종 중 1/4만이 TAC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생명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어업과 해양폐기물 투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및 관련 규제 강화가 필수입니다.
> 3줄 요약 <
👆.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는 바다😢
✌️. 무분별한 어업과 바다 사막화로 인한 해양 생물다양성 축소📉
👌. 해양보호구역 확대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규제 강화 필요
✔️이 기사는 월간「함께사는 길」5월호 특집 기사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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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한 '모래 부족' 온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모래가 과도하게 채취되면서 모래를 전략적 자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모래는 인간이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원으로, 지난 20년간 사용량이 약 3배 증가했습니다. 과도한 모래 채취의 피해는 세계 곳곳에서 해안과 강 침식, 삼각주 축소, 생물다양성 악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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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거대 모래폭풍...원인은 기후변화?
지난 5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500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모래폭풍은 18개 주(州) 중 6개 주를 휩쓸었습니다. 심각한 모래폭풍의 원인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급감, 삼림 파괴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050년까지 이라크의 수자원이 20%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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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꿀벌...🐝
식량위기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건입니다.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월동 중인 꿀벌들이 대거 사라졌습니다. 벌은 우리가 먹는 꿀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식량의 수분을 돕고 있어 벌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심각한 식량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5월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이하여 국내의 꿀벌과 야생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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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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