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보이스 #31 개미는 여행하지 않는다

출처 Unsplash

내게 여행이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귀찮은 에피소드에 불과했다. 여행이 성사되는 과정도 단순했다. 누군가 떠나자고 하면 내가 얼렁뚱땅 승낙하고, 실제로 휙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팬데믹은 순식간에 바깥에 존재할 자유를 압류해 갔다. 편의점에 가거나 업무 미팅을 잡는 것조차 감염 가능성에 삶을 베팅하는 행위처럼 느껴졌다.

그 와중에 여행이란 사치를 넘어 판타지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금기에는 이상한 마력이 깃들게 마련이다. 무엇이든 완전히 금지되는 순간부터는 속절없이 아름다워진다. 나는 곧 여행에 절실해졌고, 지구 반대편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아야 했다. 애석하게도 무언가를 참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그것을 얼마나 원하느냐 하는 것뿐이다. 이 순간에 여행을 참는 것 자체가 여행을 원하는 욕망이 임계치에 달했다는 반증이었다.

나는 짧게나마 방문했던 외국을 자주 상기했다. 가려다 만 여행지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뜬금없이 갈 엄두도 내보지 못한 지역까지 그리워졌다. 콜럼버스가 1400년대에도 다녀온 미국을 2000년대의 내가 갈 수 없다는 사실은 어쩐지 괴상했다. 집에서 미쳐가던 나는 차라리 호화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로 했다.

팬데믹 이전에 심신이 자유롭던 시절,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까닭에는 비용 문제도 있었다. 특히 해외 여행은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원화에도 금전 감각이 없는 나는 엔화나 달러를 쓸 때면 거의 무아지경이 되곤 했다. 아낀다고 아껴도 귀국 후에는 항상 양손이 무거운 빈털터리가 됐다. 거의 모든 유흥이 제한된 지금도 거지 왕초 신세이긴 하지만…. 어쨌든 펜데믹에 발맞춰 자유롭게 떠나기 위해서는 여행을 위한 잉여 자금이 필요하다.

결론이 왜 그리로 튀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대뜸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 거시 경제는커녕 미시 경제, 그러니까 자신의 재무 상황도 모르는 바보 천치가 말이다. 오로지 바보 천치만이 이런 천인공노할 일을 벌인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차라리 애매하게 무지했다면 스스로를 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 머릿속은 펄프 회사가 자신 있게 내놓은 신제품 티슈처럼 새하얗기만 했다. 그때는 머릿속 티슈로 곧 내 피눈물을 닦게 될 줄은 몰랐다.

조심스럽게 구경해 본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커뮤니티 댓글 창에는 낙차에 얻어터진 주주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승리자였다. 아무것도 안 샀기 때문이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나름 가치 투자를 한 곳은 어떤 노래방 회사였다. 지금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노래방이니 남들도 응당 그러리라 예상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노래방 주식은 내가 투자하자마자 ‘떡락’했다. 이 정도면 주식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살 중인 건 아닐까 싶었다. 돈을 조금 잃었을 뿐인데 노래방 회사에 갈비뼈 몇 개를 내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싸움에 진 하이에나처럼 비루한 기분으로 두 번째 투자처를 찾아 나섰다. 사실 그 후 어떤 기업을 거쳤는지는 일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손실의 연속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파란색이 이렇게 불길한 컬러인지 몰랐다.

가성비 호캉스 비용 정도를 잃었을 때는 마구 화가 나면서 오기가 솟았다. 제주도 여행 경비 정도를 잃었을 땐 입맛이 다시는 뜨지 않을 해처럼 저물었고, 삶의 맛 자체가 떫어졌다. 그러나 일본 여행 경비 정도를 날린 후에는 역으로 평정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가끔 아득해질 때면 마음속에서 이상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까짓 일본, 다녀오진 않았지만 다녀온 걸로 치면 그만 아닌가?’ 하는 식이었다. 방금 이 글을 결론짓기 위해 주식 앱을 열어봤다가 허허허 웃으며 치워버렸다. 평소 ‘없는 돈인 셈 치자’라고 중얼거린 마인드 컨트롤을 사탄이 듣기라도 한 것인지 정말 다 없어지려는 중이었다.

출처 Unsplash

영락없이 벼락 거지가 된 지금, 나는 해외 여행에 대한 원대한 욕망을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올 하반기까진 꼼짝할 수 없을 것 같다. 실패한 개미인 내가 마음껏 떠날 수 있는 곳은 매일 밤 베개맡의 꿈나라뿐이다. 그런데 의외로 슬프지는 않다. 팬데믹으로 모두의 삶이 정지한 세상보다 나 혼자만 업보 빔을 맞고 정체된 세상이 차라리 행복하기 때문이다. 올여름 미뤄왔던 여행을 마친 후 사람들이 들려줄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렇게 생생한 체험담을 들으면 ‘까짓것 다녀오진 않았지만 다녀온 걸로 치기’도 더 쉬울 것 같다. 어거지로 여행을 미뤄온 2년 동안 많은 것을 잃은 줄 알았는데 적어도 인내심 하나는 강해졌다며 나를 위로해 본다.

Writer 정지음

싫은 것들을 사랑하려고 글을 쓰는 1992년생. 25세에 ADHD 진단을 받은 이후 첫 번째 에세이 〈젊은 ADHD의 슬픔〉으로 8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했고,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를 펴냈다.

- <엘르> 2022년, 6월호 발췌

엘르보이스X서울국제도서전

강연 '진정한 열망 바라보기'

읽는 것을 사랑하고 새로운 것에 활짝 열려있는 사람들. ‘책’을 매개로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던 <2022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던 6월 4일 토요일, 강연장 바깥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에워싸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바로 엘르보이스X서울국제도서전이 함께한 '진정한 열망 바라보기' 강연이었죠!

사회를 맡은 김겨울(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을 비롯해 강연자로 참여한 황선우(작가, 팟캐스트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임현주(MBC 아나운서, 작가), 김사월(뮤지션, 작가)까지. 연단에 오른 네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엘르>의 시그니처 칼럼, ‘엘르보이스’를 통해 꾸준히 여성의 삶에 대한 에세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었죠. 지면 기사에서 뉴스레터로 발돋움한 ‘엘르보이스’의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 ‘훈훈’’으쌰으쌰’ 그 자체였습니다.

행사 시작 전, 엘르보이스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에 참가한 집필진의 뉴스레터가 실려있는 엘르보이스 리플릿부터, 다른 엘르보이스 기고 작가들의 한 줄 글귀가 새겨져 있는 책갈피 뽑기 이벤트까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신 덕분에 준비해 간 리플릿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어요.

오른쪽 하단 @lauren_learner 구독자님의 후기 중 일부 발췌

이 날 강연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총 100석으로 이루어진 강연에는 지난 엘르보이스 이벤트에 참석해 주신 구독자분들 중 총 10분이 선정되어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온라인상에서만 뵙던 구독자분들을 직접 보니 두근두근하는 마음이었답니다!

강연의 첫 시작을 맡은 김사월 뮤지션은 자신의 열망을 바라보게 하는 동력은 ‘연결되고 싶어하는 마음’ 그 자체라고 밝혔습니다. 사람들과의 정서적인 연결을 원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고, 항상 꿈꿨던 인디 뮤지션이 된 뒤에는 한층 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요.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황선우 작가는 최근 새롭게 도전한 팟캐스트가 선사한 감정을 공유하며 ‘열망’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글과 달리 되돌리기가 어렵잖아요.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제 안에 존재하는 엄청난 자기검열을 느꼈어요. 합당하게 제동을 걸어야 하는 순간도 물론 있지만, 어쩌면 그냥 많은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충분히 ‘무해한’ 존재로 살아가면서도 더욱 ‘무해하게’ 살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좀 더 용기를 내서 자기 목소리를 드러내기를, 실수도 하고 사과도 하고 다른 의견을 말하기도 하면서 살아 볼 것을 권했습니다. 내 이야기를 또렷하고 큰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 열망은, 성별과 연령과 상관없이 존재하니까요.

강연 마지막 순서인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을 ‘항상 열망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열망을 알기 위해서 ‘자립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적으로든, 부모를 비롯한 관계에서의 자립이든, 경제적으로든 자립은 우리 모두의 평생의 테마가 되어야 한다고요. 특히 불만이나 슬픔이 자신을 들여다 보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임현주 아나운서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연 후에는 김겨울(작가,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사회자와 강연자들의 개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1문1답으로 그 일부를 공개합니다.

김사월(뮤지션, 작가)
Q.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싶다는 열망은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인가요?
A. 2019년 첫 에세이집 <사랑하는 미움들>을 펴냈습니다. 당시에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솔직했기 때문에 책을 낸 후에는 오히려 조금 두려워지는 경험도 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독자들이 정서적으로 이 사람과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황선우(작가, 팟캐스트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Q. 9명의 여성 인터뷰이를 만났던 <멋있으면 다 언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는 누구인가요?
A. 9명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억에 남고, 그때 나눴던 말들이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다른 상황에서 떠오르고 울림을 줍니다. 공통점은 제가 만났던 여성들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안티’를 겪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면서 덩달아 자유로워 느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훈아 선생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스타에게는 팬이 있다. 하지만 슈퍼스타에게는 안티가 있다!” 내 존재감이 커지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당연히 생기기 마련이니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고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임현주(MBC 아나운서, 작가)
Q. 왜 ‘자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을까요?
A. 우리의 상황은 항상 바뀌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대학교에 들어가면, 취업을 하면, 결혼을 하면이라고 상황을 가정하지만 그것들이 바로 안정감을 보장하지 않잖아요.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관계에서 배신 당할 수도, 배신할 수도 있고요. 나만의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입니다.

현장 질문까지 1시간 40분 가량 이어진 강연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연장을 떠나지 않고 사인과 사진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엘르보이스 필자들의 영향력과 인기를 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죠! 이처럼 여성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지면 밖을 넘어 더욱 늘어나길 바라며.

구독자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소개합니다:)

강연 연사와 사회를 맡아주신 작가님, 서울국제도서전 관계자님,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구독자님과 더불어 보이지 않은 곳에서 고생 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엘르보이스' 오프라인 행사를 기대해주세요!

EVENT

💼엘르보이스 커리어 고민상담소💼

엘르보이스가 여러분의 고민을 듣고, 답해드려요!

30회차 특집 '커리어 스페셜' 엘르보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나눠주셨어요. 정답은 없지만 구독자분들에게 더 좋은 답변을 전달해 주고자, 특별히 각 사연에 맞는 분들에게 커리어 상담을 요청드렸습니다. 사연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고민 모두 술술 해결되길 기도하며, 아래 답변을 통해 힌트를 얻어보세요✔

Q1. 3년차 콘텐츠 기획자/에디터입니다. 작은 조직에서 글만 쓰는 직무를 경험하다가, 서비스부터 콘텐츠까지 모든 것을 기획해야 하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습니다. 불안감이 없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걸 알고 옮겼지만, 역시나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온 결과물이 없기에 제 예상보다 더 불안하네요.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서비스를 만들고 계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 불안감 속에서 어떻게 확신과 동기를 얻으시나요?

A1. 안녕하세요! 3년차 마케터 노라입니다. 저도 이전 회사였던 스타트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런칭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작은 테스트를 통해 확신과 동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게임 회사에서 새로운 게임 출시 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보는 것 처럼, 서비스가 세상으로 나오기 전 작지만 우리 서비스 타겟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얻고 그 과정에서 개선 방안을 얻어 서비스의 질을 높였어요. 세상 어떤 일도 완벽한 확신과 동기를 가질 수 없지만 만든 사람이 가장 사랑하고 자신이 있어야 소비자에게도 그 마음이 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2. 회사를 다닌지 13년째인데 중소기업이다 보니 월급이 해마다 많이 오르지 않네요. 그래서 다른 회사쪽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월급 대신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아서 편하긴 합니다만, 만약 이직하게 된다면 다른 회사에 가서도 제가 잘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A2. 안녕하세요. 저도 질문자님처럼 한 회사에서 꽤 오랜 시간 커리어를 쌓아온 호라고 합니다! 먼저 오래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13년이 지났지만 월급 인상률이 높지 않다는 건 회사 구조나 산업의 성장이 높지 않다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오래될수록 이직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으니, 더 늦기 전에 구직사이트나 헤드헌터를 통해 비슷한 분야의 큰 회사로 지원하시길 추천드릴게요. 한 회사만 다니셔서 그 회사가 자유롭고 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생각보다 복지나 사람들이 좋으면서도 금전적인 보상이 따르는 곳도 충분히 많거든요. 더 늦기 전에 이직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3. 저는 당황하면 머리속이 하얗게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다가 당황하면 그대로 얼어 버려요. 허둥 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멈칫멈칫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제가 잘 못하고 있다는 걸 보고 도와주면 그제서야 뭐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3. 안녕하세요. 현재는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리아라고 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뭐, 그럴 수 있죠.

다음에 안그러면 되지. 라는 마인드를 갖고 다음번엔 조금 더 나아지고 다음 번에 더 좋아지고 이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상황 대처를 잘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겪는 일이거든요. 아마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한번쯤 있었기에 같이 잘 해내는 게 아닐까요?

갑자기 어렸을 때가 생각이 나는데요. 며칠 밤을 지새워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이었는데 생각지 못한 무수한 돌발 질문에 식은땀이 어찌나 났던지. 모두가 처음부터 잘 해낼 수 없어요. 하지만 꾸준한 습관과 노력을 통해 레벨업 시키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죠. 혼자 계실때 관련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보세요. 여기서 필수! 노트에 직접 적어가면서 하는 게 중요할 거 같네요. 디지털 시대에 올드한 방법이긴 하지만 직접 적다보면 더 머릿속에 잘들어 올거예요. 이 업무를 했을때 이런건 궁금하지 않을까? 저게 궁금해서 시키지 않을까? 하는 많은 가지 수를 두고 정리를 해두면 당황하는 횟수가 줄어들거라고 생각되네요. 마치 마인드맵처럼요.
그리고 당황했을때 당장 처리하고자 하기 보단 어떤거 먼저 해야할지 잠시 5-10분간 고민을 해본 뒤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라퓨즈 얼전트 쉴드 미스트 당첨자를 안내합니다💦

이름과 핸드폰 뒷자리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세요. 등록해주신 주소 및 개인정보로 6/15 이후 경품이 발송됩니다.

주*원 5595, 이*형 3217, 최*희 6828, 이*정 5584, 김*영 8833,

n*w 1527, 이*정 3270, 정*애 9123, 윤*주 2335, 김민지 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