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6 월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옥입니다. 요즘 날씨가 아주 지맘대로죠?😫 엄청 추웠다가⛄, 좀 따뜻해지라고 미세먼지도 껴주다가😷, 좀 깨끗하지라고 비도 내려주다가🌧️. 이런 난리부르스 날씨도 힘든데 요즘 🤧A형 독감도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이번 일주일도 힘내시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저번주는 어떤 뉴수수알이🌽?

CJ ENM, 조직개편 단행... 긴축경영의 신호탄?

구창근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변화라고 불리는 이번 개편은 중복 기능을 없애고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 체계를 단순화하는데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9본부 1총괄 체제를 5본부 1사업부 체제로 변화시켰어요.👨‍💻

  • 과거 : 9본부 [영화·드라마사업본부 | 콘텐츠 제작본부 | 디지털콘텐츠 사업본부 | IP 사업본부 | 음악콘텐츠 본부 | CGO(성장전략) 산하 본부 | COO(운영) 산하 본부 | 미디어솔루션 본부 | 디지털솔루션 본부] + 1총괄 [콘텐츠솔루션 총괄]
  • 현재 : 5본부 [영화·드라마 사업본부 | 예능·교양 사업본부 | 음악콘텐츠 사업본부 |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 | 글로벌 사업본부] + 1사업부 [콘텐츠유통 사업부]

좀 더 자세하게 보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 방송 및 영상콘텐츠는 Scripted(영화·드라마사업본부)와 Non-Scripted(예능·교양사업본부)로 분리해 관리.
  • 단, 음악콘텐츠는 前과 같이 따로 관리 (KCON·MAMA 등 담당).
  • tvN으로 대표되는 매체·채널사업을 담당하는 'IP사업본부'와 광고·마케팅을 담당해온 '콘텐츠솔루션 총괄'과 '미디어솔루션 본부'를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로 통합.
  • 해외 사업을 담당한 부서들은 통합해 ‘글로벌사업본부’로 승격.
  •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던 '콘텐츠유통 사업부'는 해외 판권계약 및 포맷 수출 담당.

이 외에도 의사결정체계를 단순화하자는 취지에서 국장 직급을 없애 기존 '팀장·국장·사업부장·사업본부장'에서 '팀장·사업부장·사업본부장' 3단계로 변경했는데요, 4~5명 소규모 팀 단위도 대규모 팀 단위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해요. 인원 재배치 과정에서 대다수의 국장·팀장이 면직되고 주니어급을 포함해 인원 최대 20%가 감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하네요😢.
CJ ENM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Fifth Season(舊Endeavor Content)실적 부진과 광고시장 위축으로 지난해 1~3분기 동안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한 9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개편을 통해 실적 부진 타개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에요. 과연 CJ ENM은 미디어부문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Netflix, 우리도 Upfront 진행한다!

전통적 TV사업자들이 한 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자신들의 광고 인벤토리를 대거 판매하는 TV Upfront 행사를 Netflix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어요 (💡TV Upfront 행사는 어떤 협회가 미디어 사업자들을 모아놓고 주최하는 형태가 아니라 각 사들이 독립적으로 진행하는데, 주로 같은 주에 잡혀있어서 Upfront Week라고 불리기도 해요). Netflix는 작년 광고 기반 요금제를 런칭하고 Microsoft와 협업해 광고 영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세부적으로 어떤 내용을 선보이고 광고 영업을 진행할 예정인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어요.
여태까지 디지털 콘텐츠 제공자(publisher)들은 IAB(Interactiv Advertising Bureau·온라인 광고 산업 협회)가 주최하는 NewFronts라는 행사에 주로 참여했지만 작년에는 YouTube도 Upfornt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점점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어요. 반면 CBS 채널을 운영하는 Paramount Global은 Upfront 행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대형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들과 1:1 미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제 정말 '여태까지 그래왔으니까🤷‍♂️~'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기인 거 같네요.
단신 뉴스 냠냠 🍽️

🗞️예능PD들이 움직인다!🏃

새해부터 스타 PD들의 이적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CJ ENM 이명한·나영석·신원호 PD는 CJ ENM을 퇴사,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이우정 작가가 설립한 CJ ENM STUDIOS 산하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해요. <삼시세끼>, <환승연애> 등을 연출했던 CJ ENM 이진주 PD는 JTBC 이적을 확정했고요, <1박 2일 시즌4> 등을 연출한 KBS 간판 PD인 방글이 PD는 CJ ENM으로 이적한다고 해요. 작년부터 이어진 PD들의 거처 이동이 올해 예능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Disney 이사회 이모저모🐭

투자사 Trian Partners 대표이자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Nelson Peltz가 Disney의 이사회 자리를 요구했으나 디즈니가 이를 거부했어요. 그래서 그의 입성을 두고 위임장 대결(proxy war)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Nelson Peltz는 스트리밍 전략 재수립, 비용 절감, 명확한 Iger의 승계 계획, 배당금 확대 등을 원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15년 동안 이사회 의장을 맡은 Susan E. Arnold는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前 Nike CEO인 Mark G. Parker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Parker는 Bob Iger의 후임이자 전임자인 (쓰고나니 웃기네요) Bog Chapek의 연임 여부를 두고 반대했던 2인 중 한 명이라고 해요. 지난 6월 만장일치로 Bob Chapek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했지만 그건 Chapek의 권위가 떨어질까 걱정된 이사회에서 반대파를 설득해 만장일치로 바꿨다고 하는데요. Iger가 돌아온 후 Parker가 의장을 맡게된 게 아예 관련이 없어보이는 거 같지는 않죠? 


🗞️Universal Music Group,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과 거래구조 변화 예고!🎵

UMG CEO인 Lucian Grainge는 스트리밍 사업자의 총 광고 및 구독 매출을 ‘아티스트 기여도’ 기준으로 배분하는 現 거래구조가 아티스트와 사용자에게 최대가치를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어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에게 더 적절한 리워드를 주는 구조로 바꾸게끔 협상을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플랫폼 內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서 사용자에게도 더 나은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할 수 있게끔요. 아직까지 새롭게 추진할 거래구조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진 않았는데 UMG가 No.1 음악 레이블社인걸 감안하면 이후에 Sony Music Entertainment와 Warner Music Group도 따라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SM Ent. 자회사 디어유의 '버블', NCSOFT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흡수🤳

CnB 1호에서 NCSOFT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그 ‘유니버스’를 SM 엔터 산하의 디어유가 인수한다고 해요. 인수를 통해 ‘버블’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에요. ‘버블’-‘유니버스’-‘위버스’ 3강 구도를 보이던 팬덤 플랫폼은 '버블'-'위버스'의 경쟁이 되겠죠? 현재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위버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버블'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유니버스’ 인수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수도 있겠네요.

🗞️Apple, 7년 공들인 XR(VR·AR) 헤드셋 Reality Pro 이르면 올 봄 첫 선보인다✨
CnB 5호에서 VR 기기 매출 하락 소식과 함께 APPLE에서 VR 기기를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었는데요, 이 루머가 진짜가 되었어요! Apple이 X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를 이르면 올 봄에 선보인다고 밝혔거든요. 자세한 건 techM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요약하자면 내·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을 예정이고, LiDAR 스캐너를 통해서 외부 환경이 매핑되는 등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을 wow 시킬 수 있을만한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거 같아요. 6월쯤 제품을 발표하고 가을부터 배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출고가는 2000~3000달러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XR: 가상(VR)·증강(AR)·혼합(MR)현실을 망라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의미해요. Meta의 '퀘스트 시리즈'의 경우 순수 VR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기기예요.
이번주 팡🎉 터지는 Pop콘은🍿?
넷플릭스 영화 <Glass Onion : A Knives Out Mystery>
🎬한 줄 리뷰: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트렌디하고 유쾌한 추리 영화!


📓 시리즈 정보
  • 제작: T-Street | 배급: Netflix
  • 연출: Rian Johnson (<나이브스 아웃>, <더 라스트 제다이> 等)
  • 극본: Rian Johnson
  • 캐스팅: 브누아 블랑(Dainel Craig), 마일즈 브론(Edward Norton), 앤디 브랜드(Janelle Monáe) 등
  • 러닝타임: 139분
  • 참고: <나이브스 아웃> 후속
세계적인 사설 탐정 '브누아 블랑'이 돌아왔어요! <글래스 어니언>은 브누아 블랑이 억만장자의 살인사건 게임이 예고된 외딴 섬에 초대 아닌 초대를 받고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는데요, <나이브스 아웃>의 3년 만에 나온 후속편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작품이에요.

2편에서도 1편과 같이 추리 장르의 트로프(trope·영화적 관습)들을 충실히 따르면서 동시에 이를 깨부시는 아주 똑똑하고 위트있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절정으로 끌고 가는 빌드업이 쫀쫀하고 몰입감 있어서 더욱 재밌게 본 것 같아요. 1편에서는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테크 업계의 창업자 우상화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요, 영화를 보시면 바로 느껴지실 것 같아요.😎 추리극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스포하진 않을게요.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모르는 상태로 봐야 더 흥미진진한 게 추리 영화의 매력이니깐요!
1편 당시에도 디테일하고 트렌디한 연출로 관심을 받았던 것처럼 라이언 존슨의 실력은 여전한데요, 더 진화한게 있다면 미술과 의상✨! 더해서 미국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연기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에? 이 사람이?'할 만한 특별출연도 있는 만큼, 어떤 배우들이 어떤 방식으로 출연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할리우드의 거대한 자본의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니 꼭 이번 주말에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Netflix가 <나이브스 아웃> 후속편 2와 3에 대한 권리를 무려 약 6100억 원($469M)이나 내고 사온 만큼 Netflix가 <글래스 어니언>에 거는 기대가 컸다고 하는데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2%를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고, Netflix 내에서 영어권 영화 중 10일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 3위 안에 든다고 하니 성공적인 인수였던 것 같죠?
CJ ENM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Netflix의 Upfront 진행 등 미디어 업계의 안정화를 위한 도전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도 부탁드려요!💕

  
ContentnBeyond(콘비즈)
crosstheline.letter@gmail.com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