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8월 16일 두부레터입니다.

님! 썸머베이케이션 다녀오셨나요? 두부가 다음 주에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사실 방콕할 수도...) 재충전 후 더 맛있는 두부로 찾아올게요! 8.30에 만나요 🏄‍♀️

💬 지금 핫한 뉴스
줍줍도 노관심? 🤧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는 몇 달째 무순위 청약'


혹시 위 기사를 보신 적 있나요? 서울, 한화건설 타이틀이 붙었음에도 줍줍실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 후 미분양, 미계약이 발생할 때 하는 것으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미계약 물량을 줍는다 하여 '줍줍'이라 불려요.


오늘 주인공은 바로 미분양, 미계약입니다.


최근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어요.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볼까요?


 

[출처: 아시아겨경제]




미분양 vs. 미계약


미분양과 미계약이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죠? 놉! 많이 달라요. 미분양은 일반공급 2순위까지 청약신청 받았지만 신청자가 부족해서 남은 거예요. 즉, 인기가 없는거죠.


반면 미계약은 전제 자체가 달라요. 기본적으로 인기가 있어서 분양이 다 됐는데, 청약 부적격자나 계약 포기자 등이 나왔을 때 생기는 잔여 물량이에요. 


만약 청약 조건이 안돼서 신청조차 못했다면, 이렇게 떨어져나온 미분양과 미계약을 '청약 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 이걸 줍줍이라고 해요. 근데 함부로 줍줍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주택 수 포함 여부 때문인데요, 다른 아파트 청약을 기다리거나 눈여겨보는 곳이 있다면 '무주택자' 신분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분양 물량은 '입주 전 분양권 상태'에서 주택수로 카운팅 안됩니다! 반면, 미계약 물량은 주택 수 1개로 쳐요. 즉 이걸 계약하면 유주택자가 되어 다른 청약에 도전할 수 없다는 거죠.

청약홈에서 해당 주택의 청약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나 재당첨 기회 박탈...


미분양, 미계약에 따라 주택수로 친다 안친다 했잖아요? 이와 별개로, 미분양이든 미계약 건이든 줍줍해서 당첨됐는데 막판에 계약 취소하면, 강력한 패널티가 붙습니다.


취소하고 다시 청약에 도전한다 할 경우,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 재당첨 제한을 받게 돼요. 즉, 한번 해볼까라고 스윽- 신청했다 당첨되면 낙장불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줍줍이 좀 손봐주세요!


어찌됐든 아파트를 새로 지었는데 들어가겠다는 사람이 없는 건 큰 문제예요. 건설사들은 짓기를 꺼려할테고 - 그럼 새 아파트 공급이 늦어질테고 - 다시 주택난이 심화되면서 - 집값이 올라가는... 그런 사이클이 그려집니다.


이런 미분양 속출 원인 중 하나로 '줍줍'이가 범인으로 몰리고 있어요. 현재 잔여물량이 발생한 무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이 ‘1’을 넘으면, 이후 미계약 물량도 무순위로 재추진해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하면 빨리 소진될 수 있는데 말이죠. 


여기서 무근본 줍줍이가 말썽입니다. 잘 알아보지 않고 묻지마 신청을 할 경우 경쟁률이 올라갑니다. 근데 나중에 계약 취소하면 다시 또 무순위 청약을 반복해야 하는거죠.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게 문제예요. 오죽하면 건설사에서 아래와 같은 공고문을 띄울까요.

 [출처: 청약홈]



국토부에서 개선점을 논의하고 있다지만 아직 뚜렷히 나온 건 없어요.  


 

💭 부동산 길잡이
살고싶은 아파트, 때깔부터 다르다?

님! 집 고를 때 뭐부터 보시나요? 강남, 방3개... 얼마나 살기 편한지, 빛이나 바람은 잘 들어오는지, 입지 조건이 훌륭한지 등을 먼저 따져볼 텐데요.


최근 '오잉?'스러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곳이 늘고 있어요. 바로 아파트 외관입니다. 길 가다 멋들어진 아파트 보고 '응, 저거 내집이야'라고 하면 괜히 어깨 으쓱하잖아요? 바로 이런 점을 겨냥한거죠. 



커튼월 룩을 아시나요?


초품아에 이은 예쁨아란 신조어가 생겼어요. 예쁨을 품은 아파트인데요. 대표적인 것이 커튼월입니다. 철골 외벽 사이 유리 마감재 패널을 끼워 넣는 건축 공법인데요, 한마디로 겁나 화려하다 입니다.


근데 단점이 있어요. 여름 직사광선 복사열이 유리벽으로 그대로 들어오거나, 유리벽이 빠르게 식는 점 때문에 냉난방 비용 상승 등이 발생해요. 화려한 외관도 우리가 직접 살 집이잖아요? 효율적인 냉난방을 포기할 수 없죠!


그래서 커튼월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단점은 극복한 공법이 나왔어요. 바로 ‘커튼월 룩’인데요. 콘크리트벽에 유리 마감재 패널을 부착하여 외관은 커튼 월처럼 화려하게 보이지만, 냉난방이나 통풍 그리고 건물 내구성은 우수하게 유지한 공법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ohl60/222749266363]



한옥 아파트도 있어요!


아파트라고 다 성냥갑처럼 생기진 않았어요. 한국 전통 가옥 방식을 도입해 기와지붕을 얹은 아파트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 명륜아이파크 1단지예요. 지붕 뿐 아니라 외벽은 벽돌, 황토색으로 마감하고 아파트 하단은 경회루 주춧돌을 본떠 사비석을 활용했네요. 문화유산과 가까운 지역에선 아파트 디자인에 한옥 창살, 담장 콘셉트를 접목하기도 해요.

[출처: http://www.hap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732]



이렇게 외관이 차별화된 단지들이 각광받는 이유로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인기가 높아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화려한 외관의 고층 아파트가 별로 없다면, 상징성과 희소성 그리고 조망권까지 모두 사로잡는 아파트가 되는 셈이죠. 


 

📚 부동산 용어풀이
사전적 독점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 전 특정 위치를 점하고 있는 데서 생기는 독점
사후적 독점
어떤 사건이 발생한 후에 특정 위치를 점하고 있는 데서 생기는 독점

📰 간추린 늬우스
🍏 첫 주택공급대책 나온다

원래 9일 발표된다고 했는데 16일로 미뤄졌어요(두부도 그 이후에 담아볼게요). ‘250만호+α(알파) 주택공급계획'인데요, 이번 공급대책은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급을 확대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하네요.

 
🍏🍏 아파트대신 빌라사자?
서울에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이 아파트를 뛰어넘는 현상이 19개월째 이어지고 있어요.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높고 금리인상·대출규제까지 강화되니 빌라로 눈을 돌리는 거죠. 더불어 아예 서울 대신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경기 지역 아파트를 구입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 3억이나 싸다구?🖐️
직전 거래가보다 수억원 낮은 직거래가 속출하고 있어요. 통상 직거래는 중개수수료를 아끼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되지만 편법 증여 가능성도 높아요. 실제 실거래 양상을 분석해보니 ‘시세와 3억원 또는 30% 차’라는 정상 거래 문턱에 놓인 거래가 다수 확인됐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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