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며 각자 세운 계획이 있었을 텐데요. 계획을 잘 실천하신 분들도 있지만 벌써 느슨해져서 계획했던 것들이 흐지부지된 경우도 많으실 거예요.   
신앙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평소 잘 믿는 신앙인으로 사는 것 같지만 문제를 만나거나 고난이 다가오면 신앙이 흔들리기 쉬워요. 심한 고난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도 있죠.
2월의 두슨트는 우리를 흔드는 어려움과 고난을 만났을 때라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잃지 않는 삶을 바라며 '고난 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달의 두슨트
1.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 주신다 
2. 고난이 내게 알려 주는 것들
3. 두슨트가 알려 주는 두란노 매거진의 다양한 소식! 
나(김성철 영화감독)는 <잊혀진 가방>을 촬영하면서 WEC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수많은 여성 선교사의 롤모델이었던 헬렌 로즈비어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도 그때였다. 

헬렌은 의대를 졸업한 후 28살에 선교사로 헌신해 콩고에서 그녀의 젊음을 바쳤다. 
콩고는 1960년, 식민 지배를 당했던 벨기에로부터의 독립과 동시에 내전이 발생해 수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었는데, 진영을 달리하던 자국인들이 수도 없이 죽게 되자 사람들은 그 책임을 벨기에 사람에게 돌리기 시작했고 백인들은 피난을 가야만 했다. 분노한 콩고인들의 학살에 가까운 보복이 계속되었기 때문이었다.

고통 중에 신앙을 잃지 않으려면
모두가 떠났지만 현지인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그녀와 동료들은 그 땅에 남았다. 동료들은 비참한 모습으로 순교를 당했고 그녀는 정글 한가운데 감옥에 갇혀 매일 죽음과 같은 상황에 직면해야만 했다. 
나는 그녀를 만나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처음 신앙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가?’ 물었다. 위대한 선교사인 그녀는 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처음 마음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많이 하고 말씀을 계속 봐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질문했다. "선교사님 극심한 고통에 빠지면 기도도 안되고 말씀도 안 보입니다."
그녀는 자세를 고쳐 앉으면서 다시 말해 주었다. 
“제가 괴로움과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마음으로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헬렌... 이런 상황인데도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감사할 수 있겠니?"
그녀는 자신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여기까지 왔고, 열심히 했는데도 고통에 빠져있다고 말하며,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도 우리를 믿어 주신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다시 질문하셨다. "그럼 내가 너를 믿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할 수 있겠니?" 
그때 비로소 헬렌 로즈비어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고백했다.
“하나님 죄송해요.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도 저를 믿고 계신다는 사실을 지금 알았어요. 수많은 사람이 저와 같은 고통을 당하면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맡은 일을 포기할 텐데…, 제가 이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남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사람이라는 것을 믿고 저에게 허락해 주신 고통이라면 감당하겠어요.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끝까지 하겠어요.”
헬렌 로즈비어의 이 말을 잊을 수 없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했다. 오죽하면 나 같은 사람을 믿어 주실까, 생각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할지라도 견딜 수 있다고...
 크리스천 문화 매거진 <빛과소금>
2월호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 주신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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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성도의 인생에 고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자원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알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 선함이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죄성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인생의 위기와 고난은 내 믿음의 질을 점검해 준다. 
평소에는 내 믿음의 점수를 모르는데, 위기를 겪으면 내 믿음의 수준을 알게 된다. 
헨리 블랙커비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서 “신앙의 위기가 닥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믿는지를 보여 준다.”라고 했다. 
위기를 통해 우리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에게 소속되어 있는지, 제대로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불같은 고난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한다. 고난이 아니면 그냥 넘겨 버릴 하나님의 속성과 사랑을 우리는 고난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 믿음이라는 나무는 고난이라는 거름을 먹으며 자라난다. 
고난이 없으면 자기중심의 믿음 생활이 되기 쉽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허용하신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자원만 의지하고 깊이 인내하며,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는 큰 믿음으로 일어서게 하신다. 
우리는 고통을 통해, 누구보다도 고난의 삶을 사셨던 예수님과 깊이 연결된다. 그래서 고난은 유익이다.
오늘, 예수 안에 살다 <생명의삶>
2월 26일 '묵상 에세이'
(<내게 왜 이러세요?> 강정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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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정을 세우는 말 '사랑해'
아이들은 가끔 아빠, 엄마의 눈치를 보기도 하고, 부모님이 화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그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아이가 그런 오해를 하면 오해를 분명하게 풀어 주세요. 그리고 아빠, 엄마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 주세요. 
사랑의 표현을 많이 들으며 자란 아이는 스스로도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아빠, 엄마는 물론이고,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사랑을 나누고 표현할 수 있어요. 특별한 일이 없어도, 아이가 물어보지 않아도 수시로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할 때 스킨십도 같이 하면 아이는 자신이 보호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직접 느끼게 돼요. 
유아, 유치부 QT지 <예수님이랑 나랑>
1-2월호 'Eye to 아이' 중 
<sena>가 선정한 PLAY LIST를 들어보세요! 
점점 가까워지는 하나님의 나라!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해야 하겠죠? 
마치 새신부가 등잔불의 기름을 채워놓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신랑을 기다리듯, 우리도 성령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놓고 신랑이신 예수님을 맞아야 하는 신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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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종합 QT매거진 <s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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