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슐랭이 지은 빵 이름 얘기!
2021. 09.01. 수
빵슐랭 가이드 78호

🍞78번째 빵슐랭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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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이 있었어요!
그동안 빵슐랭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최애 빵집이 어디에요?" 였어요. 질문에 대한 답은 늘 "빵 종류에 따라 최애빵집이 다르지만, 모든 빵이 맛있는 빵집을 추천하자면 탑3를 말할게요" 입니다! 

어떤 메뉴를 픽해도 다 맛있는 제 최애 빵집 탑3는 어글리베이커리, 우스블랑, 키에리인데요 :)
어글리베이커리는 주식이 있다면 풀매수하고 싶다고 늘 말하고 다녔어요 ㅎㅎ 언젠가 상장할 수도 있으니까 지분투자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빵집입니다. 그만큼 빵슐랭에도 정말 많이 나왔고, FLO에서 방송할 때도 추천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저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 어글리베이커리에서 신메뉴가 나와서 메뉴 이름을 짓는 이벤트를 하셨는데 제가 지은 이름이 채택됐어요!! 

그 신메뉴는 바로 '팥없어도울지말차♥' 입니다. 팥이 빠진 말차맘모스빵인데요, 어글리베이커리의 말차맘모스는 원래 팥이 들어가는데, 팥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 팥이 빠진 맘모스빵이 나왔다고 해요. 팥 대신 오레오쿠키가 들어간 게 킬포 ♥ 그래서 '팥 없어도 울지말차'로 이름을 지어보았는데 채택되어 너무너무 기뻤어요. 

오늘은! 이벤트로 맛보게 된 팥없어도울지말차 맘모스와 뽀또맘모스, 그리고 어글리베이커리에서 그동안 제가 안 먹어봤던 빵 두 가지를 함께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빵슐랭의 최애 빵집 빵은 어떤 맛일지 ~! 스크롤 내려주세요 :)
증말 팥 없어도 울 일이 없따...
이 메뉴가 바로 팥없어도 울지 말차♥ 입니다! 사실 저는 팥 없이 못 사는 팥 러버인데요. 팥 없어도 울 일이 없는, 닉값 제대로 하는 빵이더라고요... 

저는 빵을 좋아하지만 과자는 찾아먹지 않아서 사실 녹차오레오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말차맘모스의 킬링포인트인 말차 가나슈와 녹차 오레오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말차 가나슈의 맛이 진하고 묵직해서 분명 씹고 있는데도 입에서 녹는 느낌이 나는 빵이었어요. 놀라운 건 가나슈 부분 없이 빵 부분만 먹어도 맛있다는 점...! 말차크림치즈, 말차커스터드, 말차가나슈에 녹차오레오까지 들어가니.. 말차 덕후들 울고 가는 맛입니다.. 이런 맘모스를 만들 수 있는 건 어글리 말고 없죠! 제가 어글리 주식을 사고 싶은 이유~! 

쟁쟁한 맘모스 메뉴들 속에 당당히 자리한 팥없어도울지말차♥... 감동적이어서 찍었어요 ㅋㅋ
신상+ 어글리 최애 메뉴 모음집!
감동의 뽀또 맘모스도 함께 리뷰할게요! 이것도 나온지 얼마 안 된 메뉴라 처음 먹어봤는데.. 말해 뭐해요 황치즈 덕후들 당장 뛰어가셔도 됩니다 ♥

어글리베이커리는 항상 재료들이 넘치고 넘쳐서 비주얼만 보면 맛이 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먹어보면 재료맛이 진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녹아들기 때문에 특별해요. 뽀또 맘모스도 딱 그런 맛! 
치즈크림에 진짜 치즈에 뽀또까지 들어가서 치즈맛이 넘치고 넘치지만, 약간의 부담스러움을 견과류가 잡아줘서 느끼하지 않은 맛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감동받은 메뉴는 바로바로! '구황작물피자 치아바타' 였는데요.  이름짓기 이벤트 상품으로 맘모스빵 받으러 가면서 이 빵도 구매했어요.

이름 그대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어글리표 치아바타 위에 구황작물피자를 올린 빵이에요. 고구마피자는 아는데, 구황작물피자 들어보셨나요?
저는 고구마 단호박 밤 이런거 너무너무 좋아하는 구황작물 덕후랍니다:) 항상 이런 피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또 어글리는 해냅니다...(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전 어글리로부터 그 어떤 광고비도 받지 않았습니다! 받은 건 팥없어도울지말차 이름 당첨돼서 받은 맘모스빵뿐...♥) 

전체적으로 정말 '잘 만든' 고구마피자 맛인데 중간중간 단호박과 밤이 쏟아져서 행복했어요. 치즈에 토마토소스, 양파까지 올라가 있어 정말 피자맛이면서도! 구황작물 니즈를 충족시키는 맛입니다. 구황작물 덕후들에게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팥덕후들을 위한 쑥팥치미니식빵 리뷰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사실 이건 팥과 치즈를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빵슐랭의 어머니 최여사님을 위해 사간 빵이었는데요 ㅋㅋ 저도 맛있었어요!

재료를 아끼지 않는 어글리답게 빵피는 얇고 안에 들어있는 팥과 치즈는 쏟아지는 그런 스타일이었답니다. 쑥맛이 은은하게 나는 빵에 팥과 치즈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미니식빵이라 1인가구도 부담스럽지 않게 드실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빵 시리즈 <나라별> 17탄! '네덜란드'
이번 알먹맛빵 시리즈에서 소개할 나라는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에는 설탕, 버터, 크림 등이 많이 포함된 열량이 높은 디저트들이 많아요. 그래서 보통 식사 후 간단한 후식으로 즐겨 먹는답니다.

톰푸스(Tompouce)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생일에 먹는 페이스트리예요. 주로 분홍색, 노란색 등의 크림을 올려 먹는데, 네덜란드 국왕의 생일인 킹스데이에는 네덜란드 왕실을 뜻하는 주황색 크림을 올려 먹어요.
스트룹와플(Stroopwafel)은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네덜란드식 간식으로 얇게 구운 와플 사이에 시럽을 발라 겹쳐 먹는 디저트예요. 스트룹(Stroop)은 네덜란드어로 '시럽'이란 뜻이랍니다. 보통 아침에 차나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는데, 잔 위에 와플을 올려 따듯하게 한 뒤 먹어요.



보테르쾨크(Boterkoek)는 계란, 버터, 밀가루, 설탕 등이 들어가 맛은 있지만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예요.  

라아이(Vlaai)는 살구, 자두, 체리 등의 재료가 들어간 네덜란드식 전통 파이예요. 요즘에는 바나나, 사과, 딸리 등 과일 등이 들어간 블라아이도 나오면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즐겨 먹는답니다.

빵슐랭 가이드 구독자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빵은? 
1편 크루아상, 2편 식빵 편, 3편 치아바타 확인 한 번 하고 가세용😋
(4위..곧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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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