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떨어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올 하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아파트 10채 중 6채가 역전세 위험에 노출됐어요. 역전세난은 전셋값이 떨어져 집주인이 신규 세입자에게 받는 전세금으로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태를 뜻해요.
서울 오피스와 빌딩은 인기
전국적으로 상가와 오피스텔 거래량은 떨어지는데, 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승하고 있어요. 그런데 업계에서는 아직 거시경제 흐름 변화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 만큼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
현재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게 제한하고 있어요. 그래서 소득이 적은 집주인은 전세금 반환 대출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최근 역전세 공포가 커지면서 정부가 전세금 반환 대출에 한시적으로 DSR 규제를 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