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우리의 일상을 덮친 라돈
무색·무미·무취,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라돈. 이번주는 지난 5월 '라돈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한 라돈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라돈이 무엇인가요? 왜 위험한거죠?
라돈은 화강암이 섞인 암석과 토양, 콘크리트 등의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기체의 일종입니다. 라돈은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환경보호국(EPA)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이 되었으며 흡연에 이어 폐암 발병 원인 2위로 지목되었는데요. 라돈이 '침묵의 살인자'인 이유는 무색, 무미, 무취의 자연 방사능 비활성 기체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겁 먹지는 마세요! 라돈이 발생하는 오염 원인을 확인하고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면 충분히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살펴볼까요?

라돈이 검출된 제품
- 음이온 기능 매트리스 : 우리에게 라돈에 대한 위험을 알려준 제품으로는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매일 장시간 호흡기는 물론 온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매우 심각한 것이지요. 특히 해외구매 라돈검출 라텍스를 조사한 결과, 20개 모두 연간 기준치의 최소 3배에서 최대 25배까지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 음이온 방출 제품 : 혈액순환에 좋은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화장품, 미용마스크, 속옷, 온수매트, 팔찌 등의 생활용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광물에서 방출되는 음이온은 방사선에 의한 효과일 뿐입니다.

- 아파트(건축재료) : 지난 10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실내 라돈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특정 제품에서만 라돈이 검출되는 것이 아니라 시멘트와 대리석 등의 건축재료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내 라돈 농도 줄이는 방법
그렇다면 실내에 있는 라돈 농도를 손 쉽게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환기 :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환기가 있습니다. 라돈이 비활성기체중 가장 무거운 원소이기 때문에 환기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라돈이 바닥에 깔리며 실내온도 상승을 일으킵니다. 하루 3회 30분씩 환기를 하면 라돈을 최대 70%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갈라진 벽면 시공 : 라돈은 주로 벽면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따라서 벽면 혹은 바닥에 갈라진 틈이 있다면 이 틈을 메워주는 것 만으로도 실내로 유입되는 라돈가스양을 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매트리스 커버/방수시트 씌우기 :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대진침대 실험에 의하면 매트리스에 커버와 시트를 씌울 경우 라돈 수치가 낮아지고, 비닐로 밀봉을 하면 99%의 차단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매트리스와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것 좋겠죠?

라돈 방출이 의심된다면?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능 측정서비스 신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방문측정을 실시하고, 제보에 근거해 관련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진행 및 안전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 자치구/동 주민센터의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
각 자치구 홈페이지 혹은 지자체에 문의를 통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확인 및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양천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각 동주민센터에서 2일간 무료로 대여(신분증 필참)할 수 있다고 하네요.

-라돈 측정기 유료 대여 업체
이 외에도 1~3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유료 대여 업체에서 라돈 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검색 사이트에 '라돈측정기 대여'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생활방사선 사각지대 없애려면
생활주변방사선법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올 7월부터는 음이온 발생 목적으로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하여 가공제품을 제조, 판매, 수입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방사선 기준 자체가 없는 건축자재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도 시급합니다.
더 이상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로 건강이 위협당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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