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는 다시 폭염입니다. 폭염 가운데서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법 개정 촉구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는 의연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당한 소식 하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7월 1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달 미디어분과 자문위원으로 극우 유튜버를 대거 위촉했다고 합니다.
김0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짝지tv’ 운영자 유0민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사진엔 매주 수요시위를 방해하러 오는 곽0경 유튜버도 있습니다. 위촉도 모자라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상당수가 전업 활동가다. 여기 참여하신 임원들, 자문위원들께 차비라도 챙겨줄 수 있게 예산 확충을 해달라”고 요구까지 했다고 합니다.
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 특수법인으로 법률에 따라 예산을 지원받는 조직이라고 하는데 예산을 작년보다 올해 10배넘게 올렸다고 합니다. 역사정의를 부정하는 '이권 카르텔'이라니, 결론적으로 정부가 정부가 국민 혈세로 역사부정세력을 지원하는 형국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수요시위 옆에서 '맞불집회'를 하고 있어 작년 3월에 이용수 할머니와 시민들이 고소를 진행했지만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법이 하루 빨리 개정되어 피해자에 대한 이들의 명예훼손 모욕 행위를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주에도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는 계속됩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