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주일 남은 거 실화?
2021, D-7 와.. 친구들 올해 일주일 남은 거 실화? 올해는 역대급으로 시간 빨리 간 것 같아. 난 겨울이 되면 마스크는 벗을 수 있겠지 했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더 힘들게 됐네.. 올 한해 유독 한 게 없어서 그런지 미련이 철철 남아. 😡어딜 가, 아직은 절대 못 가 2021!!!!!!!😡 오늘은 2021년 마지막 뉴스레터인 만큼 2021 트렌드를 총정리해 보려고 해. 그리고 연말에 빠질 수 없는 술을 상황별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준비했어.
2021 F&B 트렌드 총정리
~꼬륵이의 연말정산~ 올해는 코로나로 배달음식과 밀키트를 많이 시켜 먹었어. 덕분에 배달 어플 VIP, 쿠캣 VIP 놓친 적 없음^___^! 맛있는 빵집, 가보고 싶은 카페도 많이 생겨서 인스타에 저장해 놓은 곳이 셀 수 없을 지경이야. 그리고 여기저기 와인바도 많이 생겨서 예전에는 밥 먹고 카페를 갔다면 올해는 밥 먹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많이 가게 됐어. 내 통장은 올해 유독 텅장이 됐는데, 범인은 바로 플렉스ㅎㅎㅎ 누가 사주지 않으면 굳이 내 돈 내고 안 사 먹었던 비싼 음식들 (오마카세, 호텔뷔페 등)을 올해 유독 많이 경험해 보게 된 것 같아. 집콕하면서 유행했던 레시피들도 많이 따라 해봤는데, 모두 내 뜻대로 성공하진 않았지만 나를 위해 요리하는 시간들이 행복하더라구! 다들 올해 어땠어? 어떤 음식이 맛있었는지, 어떤 식당이 좋았는지, 어떤 카페를 자주 갔는지 꼬륵이한테도 알려줘~ 2022년에는 더 맛있고 새로운 음식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연말은 술 그리고 술 그리고 술 역시 술의 민족답게 2021년 트렌드에도 술이 빠지지 않았어. 연말이니 술집은 꼭 추천해 주고 싶었는데 그냥 그런 곳을 추천할 순 없잖아~ 꼬륵이가 핫한 로컬 술집만 골라오긴 했지만 다들 상황이 다를 테니까 아래 간단한 테스트를 넣어봤어. 테스트 진행하고 결과대로 골라서 보길바래~
진정한 애주가는 낮술을 먹지! 해가 떠 있을 때 먹는 술이 진또배기 아니겠어? 여기는 낮술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커피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일행 중 술을 안먹는 사람이 있다면 꼭 주목해줘! 혹시 힙의 공식 알아? 간판 없는거. 여기가 그래. 사실 꼬륵이는 근처 지나가다가 인테리어에 반해서 홀린 듯이 들어가 봤어. 대신 벽에 BOLD HANDS라고 보일 듯 안 보일 듯 적혀있음. 딱 들어가면 한쪽 벽에 술이 가~~~~득 채워져 있는데 그 자체로 인테리어 완성이야.
판매되는 술 종류는 크게 위스키와 칵테일이 있어. 여기 좋은 점이 뭔지 알아? 술을 잘 몰라도 괜찮다는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고르기 수월해. 그리고 메뉴판에 없는 칵테일도 주문하면 만들어 주신대. 물론 재료가 있을 경우에만! 꼬륵이는 메뉴가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추천받았어. 꼬륵이가 고른 메뉴는 🥃BTS&tonic, 발베니 12년🥃이야.  BTS&tonic 칵테일 BTS&tonic은 사실 이름 보고 어?!!! 싶어서 골랐어. (사장님도 살짝 노렸다고 하시더라구😊) The Illusionist Dry Gin이라는 파란 진을 넣은 후 토닉워터를 타고, 레몬즙을 뿌리면 예쁜 보라색으로 짜라란 변신해. 맛은 산뜻하고 깔끔했어. 꼬륵이가 생각하기에 불호 없을 듯! 바 자리에 앉아서 제조과정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는데, 보라색으로 변하는 과정이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었어. 가능하면 바 자리 앉는 거 추천.  발베니 12년 꼬륵이는 위스키를 처음 마시는 거라서 여러 가지 위스키 향을 맡아보고,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골랐어! 풍부한 향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선택했어. 부드럽기도 하고 스파이시하기도 한데, 마냥 무겁지만은 않아서 입문자가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 마실 때 좀 센가? 싶지만 금방 휘발돼! 입에 살짝 머금다가 넘긴 다음 콧김으로 나오는 향이 매력적이었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또 생각나는 맛!
하겐다즈를 올린 브라우니 브라우니 엄청 꾸덕꾸덕하고 찐해서 맛있었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올려먹으니까 맛이 배가 되더라~~ 챱뜨챱뜨 조합 역시 진리! 특히 위스키랑 잘 어울렸어! 초코 덕후들 울겠더라 ㅠㅠ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라 술을 마시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인데 술을 마시고 있으니까 되게 새로웠어. 더 취하는 거 같아서 좋았음(?) 여기 다녀와서 한동안 친구들한테 엄청 추천하고 다녔어. 근처라면 꼭 꼭 가보길 강추! 아, 한 가지 단점은 안주는 디저트 뿐이라는 것😢
자고로 술은 분위기에 먹는 거 아니겠어? 오늘 추천할 와인바는 금호동에 있고, 이름은 금남방이야. 금남방 = 금남VIN (VIN : 와인). 진짜 맛있는 와인을 먹고 싶다면 여기로 방문하는 걸 추천! 요즘 유행하는 내추럴 와인+한식 타파스 바 여기가 원조라고 볼 수 있지. 가게는 아담하고 예뻤어. 외국 어디 시골 와있는 기분. 근데 음악은 90년대 발라드가 나오는데, 아이러니하게 너무 잘 어울리더라? 술이 막 술술술술 들어가는 음악들만 나옴. 사장님 선곡 센스👍
일단 나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몰라서 매니저님께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어. ⏰ : 연말 느낌 나면서~ 와인 입문자들이 즐겨도 거부감 없을만한 와인으로 추천해 주세요!! 매니저님께 와인 추천을 부탁드리면 다양한 와인 중 선별해서 각 와인별로 어떤 와이너리에서 어떤 품종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지, 라벨이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등등 쉽고, 재밌게 알려주셔! 나 이때 조금 감동받았잖아. 내가 고른 와인의 라벨 디자인은 와인에 들어가는 효모와 토끼가 체스를 두고 있는 라벨이었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까 이거다!! 싶어서 바로 선택했어.
🍷JEROME LAMBERT LE ZU DEFRUIT 제롬 렁베흐 르 주드 프뤼! 와인은 말해모해 진짜 맛있었어. 레드 와인인데, 쥬시하지만 무겁지 않아서 홀짝홀짝 잘 들어갔어. 같이 간 친구는 레드와인 자체를 안 좋아하고, 못 먹는 편이었는데 이거 걍 병나발 불더라고ㅋㅋ 좋아하는 와인 느낌 말하면 매니저님께서 찰떡같이 골라주실 거야! 그리고 내가 또 술은 맛있는 안주 없으면 못 마시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여긴 맛있는 메뉴가 많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어. 매니저님께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들로 추천받았음!  새우 김말이 튀김과 쯔유 마요네즈 이건 보자마자 반해서 시켰어. 입안 가득 새우살이 씹히니까 고소함이 최대치를 찍는 것은 물론 술을 다 먹을 때까지 바삭했음. 쯔유 마요네즈는,, 팔면 나 2통 사갔을 듯^^ 별미에 별미에 별미야.  바지락 크림 수제비 이건 내가 고른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로 추천해 주셨어. 엄청 진하고 짭짤한 클램 차우더에 쫄깃쫄깃 감자수제비가 풍덩~! 살짝 칼칼해서 더 우리 스탈,, 중간중간 바지락이 씹히는 것도 좋아.  바다내음 완도 전복 비빔국수 금남방의 시그니처라고 들어서 냅다 시킴. 맛간장과 들기름의 조화가 독특해. 전복은 질긴 거 1도 없이 부드러웠고, 살짝 새콤해서 에피타이저로도 추천. 토핑으로 올라간 갓김치 장아찌도 너무 조화로웠어. 면은 소면보다도 얇아서 면치기하기 더 수월했음.  인절미 티라미수 디저트까지 파는 금남방 최고야~! 이거 이거 크림이.. 미쳤어.. 먹자마자 자동으로 동공 확장되는 맛. 아래는 팥이 들어있는 쑥떡이 깔려있는데, 은은하게 쑥향이 나면서 크림과 조화가 좋았고, 쫄깃한 식감도 넘넘 맘에 들었음. 꼭 이걸로 마무리했으면!
에헤이~ 술은 집에서 편하게 파자마 입고 먹는 게 제일이지! 요즘 배달음식도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운 홈파티 완전 가능이야. 지금 쿠캣에서는 연말 홈파티 기획전이 한창! 총 41,000원 쿠폰팩이 아주 쏠쏠해. 연말 홈파티 계획 중이라면 놓치지 마. 쿠캣에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테니 꼬륵이가 추천해 줄게.
10초컷 F&B트렌드🕐 (2022 트렌드 미리보기 /누르면 기사 링크 연결)
오늘 준비한 꼬르륵레터는 여기까지.⏰ 이번 호는 빠르게 흘러가버린 2021년에 미련 가득 담아서 준비했어. 다들 공감하지? 얼마 안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자 친구들!! 그리고 내일 크리스마스더라? 다들 멜크멜크🎄🎅 굉장히 춥다고 하니까 외출할 친구들은 롱패딩 필수야! 내가 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와. 🙇♀️그리고 새해 복 미리 많이 많이 받으셔🙇♀️
    Copyright © 쿠캣.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