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주로 사진을 찍으시나요? 깔끔하게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안나입니다. 여러분, 사진... 많이 찍으시나요? 어떤 사진을 주로 찍으시나요? 저는 사진은 잘 못 찍지만 일회용(업사이클) 필름카메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을 담고 있어요. 색감도 좋고 필름 한 롤을 다 쓸 때까지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 필름 카메라로 이쁘게 사진을 남기고 나중에 스캔했을 때 보내주는 게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저도 반대로 친구가 저와 여행지를 멋지게 찍은 사진을 톡으로 보내주었을 때 선물을 받은 것 같고 고마웠어요.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면서 쓸데없이 설레고 말이죠.😉 미톸레터 제 15호 INTERVIEW 안녕하세요. 홍이에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맑아진 공기탓인지(역설적이게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최근 몇주간의 구름낀 하늘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기에 충분히 멋졌던 것 같아요. 저는 원래 풍경 사진을 가장 좋아하고 자주 찍는데요. 요근래에는 정말 하루도 빼먹지 않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것 같네요. 그외에도 비오는 날의 운치와 길거리에서 마주친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들을 주로 찍는답니다. 아, 반대로 셀카는 정말… 저와는 거리가 멀고도 먼 그런 녀석이에요…😒 요즘에는 정말
너 나
할 것
없이 사진을
많이 찍곤
하는데요. 하늘
님은 사진을
언제부터 찍기
시작하셨어요?
저는 중학생
때요. 아빠가
처음으로 DSLR 카메라를 사용하게
해주셔서 학교에
들고 다니면서
친구들 사진을
많이 찍었었어요.
체육대회나 그런 행사 때 사진을 찍기도
하고, 평소에도
찍고. 그리고
그때는 싸이월드가
유행이었잖아요? 그래서
막 찍은 사진들 싸이월드에
업로드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게 됐어요. 사진을 전공하진
않으셨죠?
네 전공으로
공부하진 않았어요.
사진 말고도
하고 싶은 게 많았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광보홍보학과를
가면 더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광고홍보학과에 지원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가고 싶은 학교는
커트라인이 너무 높았고, 또 재수를 하기에는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그때는
제가 한참 축구 직관에
빠져있을 때였거든요.
K리그 중에서
FC 서울을 좋아했어요.
아무튼 그래서
‘1년을 실컷 놀아보자’ 해서 딱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FC 서울의 모든 경기, 원정 다 포함해서
모든 경기를
갔어요. 정말 안 가본 구장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1년 동안 놀면서 축구장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어요. 아~ 그럼
서포터즈 활동을
했던 거네요.
맞아요. 사진 찍어서 인스타
팬 계정도
운영해보고, 사진 찍은 걸 액자로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선물도
하고 그랬어요.
그때에는 진짜 빠져있어서, 예를 들어서 겨울에
부산 원정을
간다고 하면 새벽 다섯시에는
출발해야 하거든요.
근데 저는 또 서울이
아니라 파주니까,
네시쯤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면 거기에서
팬들이 대절하는
버스를 타고,
가서 응원하고.
다른 팬분들이랑
맛있는 것들도
먹고 많이 친해지기도 했어요.
지금도 자주 연락할 정도로. 정말 열정적으로
축구를 즐기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쩌다 제주도로
가게 된건가요?
그렇게 1년을 놀면서 ‘스물한
살 때는 뭐하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수능 끝나고 혼자서
제주도를 갔었거든요.
그 기억이
좋았어서 제주도
가서 살아봐야겠다
싶어서 스물한
살이 되자마자
무작정 기숙사가
있는 직장을
구해서 내려왔어요. 와, 1년만 살아봐야지
했었는데 정착을
해버리신 거군요!
네. 첫 직장에서 6개월 정도? 일을 하다가 제주살이는
좋은데 기숙사에서
지내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쉐어하우스에서
살다가, 게스트하우스
스텝도 해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집을 얻었어요.
정말 이것저것
별거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이마트에서
장난감도 팔아보고,
면세점에서도 일 해보고. 제가 블로그도 하는데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와서 여행사에서도 일을 해봤어요. 그러다가
올해에는 어떻게
운 좋게 이 공간을
차리게 됐어요. '사진사'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하늘님의 'why'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주세요😋 당신의 취향은? ![]() ![]() ![]() ![]() ![]() ![]() 언젠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는 그냥 '나 다 좋아해!'라고 답했던 것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는 똑같이 대답을 하고 싶어도 그 '다'가 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이 갔어요. 좋아하는 영화, 음악 취향 등 사소한 질문들에 대답하실 수 있나요? 이번 레터를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려해요. 새로운 이야기를 향한 여정 응원해주세요! 곧 돌아올게요👋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사진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들의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눠주세요🙋 쉬는 시간동안 여러분들의 미톸레터에 대한 의견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 만나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 피드백 및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스팸함에서 발견했다면? anna@whythisjob.co.kr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