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 뉴스레터 VOL.189 👀 이번 호 뉴스레터 소식은?
→ [들어가며] 지역주민 에세이│연결될수록 건강한 존재들
→ ① 복지관에 후원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② 더불어 살아가는 자곡동 LH강남3단지 | 인사나눔캠페인과 주민모임
→ ③ 서로 돌보고 함께해서 즐거운 | ‘불러불러’ 주민모임
→ ④ 너와 나의 관심사가 같다면 | 더배움동아리
→ ⑤ '저기'에서 '벗'으로 가까워진 우리 | 커리어살롱2 중간평가회
→ ⑥ 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 쓰담쓰담 우리동네지킴이
→ ⑦ 다시 태화, 태화비전 2026 GREAT HARMONY 비전선포식 → ⑧ 2022년 상반기 자원봉사·후원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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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이 새겨집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못하는데, 몸은 말하지 못하는 상처까지 기억한다고 합니다. 김승수 저자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새내기 독서 동아리, ‘책여행’ 모임 회원들이 처음으로 읽은 책으로 이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원인의 그물망’이라는 이론에 기반하여, 질병의 원인은 개인의 신체적 차원만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과 상호작용, 문화적 토대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합니다. 한 사람의 병은 개인적이라기보다 사회적 관계에 의한 측면이 더 많고, 그 대안으로서 어떤 공동체가 필요하고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태화가 더배움동아리와 주민모임 등으로 관계를 주선하는 활동이 일종의 '넛지'가 되어, 지역주민을 연결하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책여행’ 동아리 역시 또 하나의 그물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에는 혼자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막상 책을 가까이 못했던 회원부터 꾸준히 독서 토론 활동을 해온 회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모였습니다. 독서를 매개로 매주 목요일에 모여 토론을 자기 의견을 피력하노라면 자연스레 개개인의 경험이 녹아나오기도 하고 개성이 표출되기도 합니다. 대화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면서 때론 공감하며 따뜻하게 위로하고, 때론 롤 모델을 만나기도 합니다. 혼자 하는 독서 활동도 유익하지만, 독서동아리 활동은 회원들이 읽을 책을 함께 선정하고 매주 같은 대목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견고해지고 정신적으로 북돋워진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더 건강한 존재들'이라는 말에 매우 공감하며, 모두 함께 건강하기 위한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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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후원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태워 빛을 내는 촛불이 되는 일입니다. ‘나’를 위해 살아가라고 하는 이 시대에 ‘너’를 위해 기꺼이 시간과 재정을 내어주신 태화의 후원자분들이 ‘촛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촛불이 되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복지관에 후원을 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태화는 지역사회(일원본동, 일원1동, 수서동, 세곡동)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정기방문, 사례관리, 밑반찬서비스, 태화배움터(평생학습 무료감면), 결연 후원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고 그분들이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께서 태화에 보내주신 후원금은 단순한 물질을 넘어 소외되고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이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주는 ‘삽겹줄’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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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자곡동 LH강남3단지 - 인사나눔캠페인과 주민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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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황에 놓인 세대들이 이웃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우리가 사는 동네를 떠올려 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 좋죠.”라고 인사 나누는 이웃은 몇 명이나 될까요?
송파 세 모녀 사건에 이어 지난 8월 21일 수원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두 사건 모두 생활고 등으로 인해 아무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하였고, 도움을 청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속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빈곤을 회복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에 주목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단절과 고독이 당연시되어가는 사회에서, LH강남3단지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는 인사나눔캠페인과 주민모임으로 주민들이 인사 나누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일과 독거어르신들을 살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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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보고 함께해서 즐거운 - 사람 불러, 배 불러 ‘불러불러’ 주민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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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관계가 이루어지고, 식탁에서 서로의 세상을 마주하다
강남한양수자인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 불러, 배 불러 ‘불러불러’ 주민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러 반찬을 해보지 못해서, 알고 지내는 이웃을 만들고 싶어서, 요리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등등. 가지고 있는 각자의 고민은 달랐지만, 가족들에게 영양 있고 균형적인 식사를 만들어 주기 원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30~40대 주부들이 모였습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서로 돌보고 주민 간 세대를 넘나들며 관계를 확장해나가는 '불러불러' 주민모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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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관심사가 같다면 | 더배움동아리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곳곳에서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배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뜨개질하고, 시 낭송을 하고, 춤을 추고,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배우는 등 그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함께 배우고 즐기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지역주민분들께 태화의 ‘더배움동아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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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서 '벗'으로 가까워진 우리 | 커리어살롱2 중간평가회
한 해의 허리춤이 지나며, 커리어살롱2 재봉 기본 교육과정이 끝나고 커리어살롱2기에 참여중인 어머님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해서 가능했고, 함께여서 지속할 수 있었고, 즐거웠던 시간들을 배움, 변화, 소망, 인연, 감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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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 쓰담쓰담 우리동네지킴이
우리 동네의 쓰레기 이슈, 주민이 직접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남한양수자인 단지에서는 매월 단지 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우리동네 지킴이’ 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입사회복지사의 사회사업 실천에 대한 여러 고민과 노력들이 담긴 기록, 함께 살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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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화, 태화비전 2026 GREAT HARMONY 비전선포식
2022년 7월 12일(화) 태화비전 2026 GREAT HARMONY 비전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태화다움을 더욱 살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섬길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태화의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과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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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상반기 후원금 수입지출 내역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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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아진 I 편집인 차지현
I 발행처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I 문의 02-2040-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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