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y:
Getting Things Done은 제가 시도한 여러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중 유일하게 성공한 시스템입니다. GTD는 제 일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잘 정리해 두면 그것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되죠.
진대연:
Zero Inbox 와 같은 것들을 실천하나요?
Troy:
네 물론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머릿속에서 어떤 일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오히려 그것을 즉시 해버리곤 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열심히 그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귀찮은 일을 당장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해야 할 일들이 쌓이면서 머리가 더 복잡해졌기 (Overhead)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금 바로 그 일을 처리해버리면 다음 일을 처리하기도 더 쉬워지죠.
진대연:
만약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우선순위가 필요할때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나요?
Troy:
우리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Fedor와 함께 어떤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함께 결정합니다. 물론 이때 중요 것은 바로 회사의 목표죠. 회사의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도 강력하게 할 수 있도록 밀어붙입니다. 목표는 언제나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요한 필터가 되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일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일을 혼자서 다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팀원들과 함께 일을 나누어서 해야 합니다. 팀원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하면 (물론 그 훈련의 과정이 처음에는 두 배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것을 잘 견디고 나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죠.
진대연:
팀원들에게 일을 위임하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나요?
Troy:
누군가에게 일을 위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믿는 것입니다. 그들이 충분히 그 일을 잘할 수 있다고 믿어 주었을 때 그들이 그 일을 더 잘 해냅니다. 물론 그들이 급한 일이 생길 땐 언제든지 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상태여야 하죠.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일을 끝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믿어줄 때 진짜 위임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