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유스레터 2021. 09. 29
    사단법인 유스보이스
    yv@youthvoice.or.kr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로32 동락가

이번 유스레터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할거예요! 
  • 9월의 제이쑨이
  • 스핀오프, 1년이 됐습니다
  • TMI, Meet Up
  • 유스보이스 x 서울예술교육센터
  • 유스보이스 x IT&ART 워크숍
  • 유스보이스 1주년, 그동안의 시간들
😀 9월의 제이쑨이

오늘은 유스보이스 1주년, 생일입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유스보이스를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최근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와서 약 3년전 선물 받았던 ‘마이볼’이라는 그림책을 다시 보았어요. 
야구, 아빠가 소재로 된 그림책이어서 제가 참 좋아하는데, 그 중 아래의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아빠가 아주 높이 던질테니까 한 번 잡아봐.
잡을 수 있겠으면 ‘마이볼’하고 크게 외쳐. 
내가 잡겠다는 뜻이니까.” 

유스보이스의 1년은 '마이볼'을 외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해요. 
사회인 야구 공포의 9번타자였던 야구인으로서 “마이볼”을 외치려면 
충분한 연습과 노력으로 인한 자신감과 확신이 들어야 하거든요.😎 

이제 유스보이스는 언제든 “마이볼”하고 외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믿고 공을 던져 주셔도 됩니다.
앞으로의 유스보이스도 잘 부탁드려요! 

-제이쑨 드림-

🥳 스핀오프, 1년이 됐습니다
유스보이스가 말합니다
벌써 1년

#. 사단법인 유스보이스, 1년
2020년 9월 29일. 유스보이스 구성원은 사단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었다. 제이쑨, 소피, 호프, 작가. 네 명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채,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찍었다. 그로부터 1년. 유스보이스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쉽지 않았고, 고민도 많았다. 1년 동안 유스보이스는 어떤 변화를 맞이했고,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그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1주년입니다. 소감은?
소피 : 저는 우선 잘 살아있니? 라고 물어봐주고 싶다. 생각보다 세상은 더 춥고, 배고프다. 지난 1년이 쉽지 않았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 살아남기 위한 시간이었다. 9월 29일, 개인적으로 오매불망 기다렸던 날이다. 유스보이스가 1년을 쉬지 않고 달렸다. 유스보이스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하루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좋은 휴식으로, 앞으로 더 잘 나아가면 좋겠다. 하루 잘 쉬고, 유스보이스답게 쉬는 게 무엇인지 말씀드리겠다.

q. 각자에게 이 순간은 놓칠 수 없다는 순간이 있나?
작가 : 작년 겨울, 웨비나를 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청소년들 대상으로 여행 다녔던 이야기를 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미치는 줄 알았다. 원래 찬바람 불면 기침을 한다. 집안 내력이다. 웨비나를 하는 중에도 기침이 미친 듯이 나려고 했다. 말 한마디에 기침 두 번이었다. 정말 참고참으며 한 게 기억 남는다. 스스로는 잘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참여자들이 반응을 잘 해줘서 좋았다. 또, 나는 누구한테 말하고, 영감을 주려고 한 게 전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 이렇게 쓰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유스보이스를 경험한 청소년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q. 변화가 많았다. 각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제이쑨 : 미션! 유스보이스 사업으로 존재했을 때, 청소년의 목소리를 응원한다는 추상적인 단어로 소개했다. 그 목소리를 나다움이라는 키워드로 바꾸고, 그 키워드를 찾는 데 오래 걸렸다. 현재는 나다움이 중요한 메시지다. 청소년을 만났던 시간을 돌아보면, 결국엔 청소년 시기에 나다움을 찾을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게 키였다. 유스보이스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의하는 단어인 '나다움' 이라는 키워드를 찾은 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q. 1주년 지나고 나면 2주년의 유스보이스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놀놀 : 유스보이스 자체 사업에 더 집중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2주년에는 청소년들에게 유스보이스로써 "안녕, 우린 유스보이스야."라고 인사하며 다가가고, 다양한 청소년을 만나면 좋겠다.

소피 : 지금의 유스보이스가 만화 원피스에서 "너 내 동료가 되라"라는 느낌이었다. 사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게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이제는 항해를 떠날 시기 같다. 2주년의 유스보이스는 보물을 찾듯, 멋진 항해를 했으면 좋겠다.

🥳 TMI, MeetUp

TMI 프로젝트 티머와 유스보이스가 드디어,,,드디어,,,!! 만났습니다~~😂

그동안 쭉 비대면으로만 만났는데, 직접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그동안 티머와의 Meet Up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ㅎㅎ 이번 Meet Up은 25일과 26일에 걸쳐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모든 티머가 한자리에 모이긴 무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인원을 나눠서 만났어요!

그동안 TMI 프로젝트를 통해 나다움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고, 발견한 나다움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생각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만남에선 미디어로 표현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유스보이스와 티머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확실히 직접 만나는 것과 비대면으로 만나는 것에 차이가 크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비대면 줌을 통해 중간 워크숍도 하고, 어떻게 미션을 수행했는지도 들어서 대략적으로는 어떻게 표현하겠다는 걸 알았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니 티머가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더욱더 선명해진 기분이었습니다!

티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나다움도 저마다 달랐고, 전달하는 매체도 전부 달랐어요. 웹툰, 영상, 오디오, 자서전과 필름사진, 공간전시, 전자책 등등등!! 새삼 이렇게도 미디어로 표현할 수 있겠구나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좁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아 반성했어요.😅

작품 이야기가 끝나고 유스보이스가 준비한 '친해지길 바래'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미디어 기획서가 티머가 준비한 거라면, 친해지길 바래는 유스보이스 구성원이 준비했어요. 약 2시간가량 티머와 유스보이스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작은 창작 활동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독립서점 탐방을 가기도 하고, 씨앗 키트를 파는 팝업 스토어에 가서 편지와 책을 큐레이션 하는 전시를 보기도 했어요 ㅎㅎ 

유스보이스 구성원 개개인이 어떻게 하면 티머와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친해지길 바래' 프로그램도 진행했는데! 다행히 모든 티머가 즐겁다는 반응을 보여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ㅠㅠ 앞으로도 티머들과 만났을 때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 잘해야겠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서 유스보이스가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가야겠다는 걸 생각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티머들의 미디어 창작 활동입니다! 앞으로 티머들이 만들어 갈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유스보이스 x 서울예술교육센터

창작하루에 함께할 청소년을 기다립니다!
일상에서 예술과 창작을 경험하는 #창작하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유스보이스 교육자와 함께 예술과 창작을 경험해 보세요!

청소년에게 일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일상은 정말 그냥 일상이어서 훅 지나갑니다. 청소년기엔 일상이라고 부를만한 일이 없을 수도 있어요. 유스보이스는 그런 시간 속에서 잠시라도 나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주려고 기획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일상 속 나를 발견하고 창작해보는 시간이에요!

영상, 소리, 글, IT, 드로잉, 판화, 움직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창작할 기회입니다! 유스보이스 미디어 교육자와 함께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예술가들과 함께 멋진 케미를 보여줄 청소년들을 기다립니다!

일상에 담겨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해 볼 좋은 기회라고 자부합니다! 숨 가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잠시라도 나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이 될 거에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상 속, 나를 발견하는 창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장소는 🚩서울 신용산역 5분 거리의 청소년들의 창작 예술 놀이터 :)
*참가 접수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유스보이스 x IT&ART 워크숍

소리 채집가의 이상한 지도!
소리로 이야기 만들기 워크샵에 함께 하세요!

우리 주변에 있는 소리를 채집하고 조합해보며, 나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볼 14~19세 청소년을 모집합니다! 

주변에 있지만, 귀 기울이지 않았던 소리를 느끼고, 나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나'를 표현해보세요! 
총 6회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IT&ART 워크숍에서는 소리를 채집하고, 나의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를 채집한 소리와 결합해 음악으로 만드는 활동하게 됩니다!

각자가 마주한 공간을 채운 소리를 채집하고, 자신이 필요한 소리를 직접 찾아보며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 볼 기획입니다! 또한, 나만의 소리와 나만의 이야기를 결합해 나만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 수 있어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단법인 유스보이스 1주년, 나다움의 시간 

사단법인 유스보이스를 설립한지 1년이 되었어요!
유스보이스의 가치인 ‘가장 나답게’ 일을 했는지 물어본다면,
'그렇다' 정도는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잘한 점 보다는 부족한 점을 더 찾게 되니 
스보이스가 잘 가고 있는지도 가끔 헷갈렸어요.

 그럼에도 유스보이스 동료들과 힘차게 달려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유스보이스가 세상에 전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가며 1년을 달려왔거든요!

오늘은 유스보이스가 어떤 시간을 만들어왔는지
그 핵심을 간추려 봤습니다.
 앞으로도 유스보이스, 열심히 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