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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책콩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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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내 안식처 위에
무너진 내 등대 위에
내 권태의 벽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욕망 없는 부재 위에
벌거벗은 고독 위에
죽음의 계단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되찾은 건강 위에
사라진 위험 위에
기억 없는 희망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 자유(폴 엘뤼아르 시, 오렐리아 프롱티 외 14인 그림, 박선주 옮김)

이러콩 저러콩 - 출판인 일기

2026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2025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책과콩나무는 그동안 유아동 도서에 집중해 왔었는데요. 2025년에는 다양한 분야로 한 걸음 더 확장하기 위해 성인과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분야의 도서 <어스시의 마법사>를 출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독자분을 만나고 책의 분야까지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2026년에도 더 많은 독자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다채롭고 좋은 책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잠깐 홍보하자면 <책읽는아이그림책놀이연구소>와 함께 실물 수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과콩나무 도서뿐만 아니라 400종이 넘는 다양한 유아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유아동 출판사들이 참여한 전시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2026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마케터 콩쥐
신간 소개

일자눈썹

델핀 발레트 글 ㅣ르노 비구르 그림 ㅣ 박선주 옮김

#학교폭력 #자기긍정 # 자존감 #언어폭력 #우정 #초등3~6학년


“일자눈썹 토마의 유쾌하고 용감한 자기 긍정 프로젝트!”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화제작!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소년의 이야기


학교 폭력과 괴롭힘에 맞서는 ‘진짜 용기’

『일자눈썹』은 학교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별명 부르기’와 ‘무리 짓기’를 통한 소외 등 학교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주인공 토마가 인기 있는 급우 레오나르에게서 ‘일자눈썹’이라는 별명으로 괴롭힘을 당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피해자가 느끼는 심리적 위축과 고립감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단순히 신체적인 공격만이 폭력이 아니라, 한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언어적 유희와 주변의 방관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비극에 머물지 않습니다. 토마가 유머를 잃지 않고 자신의 ‘차이’를 개성으로 승화시키며, 부당한 괴롭힘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력한 성장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침묵 대신 용기를 선택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 줍니다.


‘다르다는 건 개성이 있다는 것’ 자기 긍정의 메시지

토마의 누나 레아는 거울만 보며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는 동생에게 “남들과 똑같지 않은 게 더 좋은 거야. 다른 애들이랑 똑같다면 개성이 없잖아.”라며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 사회가 정해놓은 ‘평범함’의 기준에서 벗어난 신체적 특징이 결코 부끄러운 점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토마가 자신의 일자눈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독자 어린이가 스스로 가진 콤플렉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작가는 토마의 눈을 통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는 단단한 ‘내면의 근육’이라는 사실을 따뜻하고도 설득력 있게 일깨워 줍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니?

스콧 스튜어트 글·그림 ㅣ 김인경 옮김

#잠자리그림책 #위로 #마음치유 #자존감 #이임숙소장추천 #부모교육 #유아 #초등저학년


“오늘 하루는 어땠니?”

잠들기 전, 지친 아이의 마음을 안아 주는 마법 같은 위로의 말들


“오늘도 최선을 다했으니 다 잘될 거야.”

어른보다 더 힘겨운 하루를 보냈을 아이를 위한 포근한 잠자리 그림책!

유치원에서 친구와 다퉜을 때, 열심히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을 때, 혹은 이유 없이 마음이 콩닥거리고 무서운 날…. 아이들도 어른만큼이나 고단한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니?』는 이처럼 지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이 잠들기 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마음 치유’ 그림책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내 그림자는 핑크』의 작가 스콧 스튜어트가 쓰고 그렸으며, 다정한 말과 포근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괜찮아’라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겪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며 내일을 향한 희망을 심어 줍니다.


상황별 맞춤 위로가 담긴 ‘마음 처방전’

이 그림책은 단순히 하나의 이야기가 나열된 구성이 아닙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날, 무서운 꿈을 꿀 것 같은 날, 친구나 부모님과 마음이 어긋나 속상한 날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13가지의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합니다. 각 상황에 맞춰 읽어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그날 아이의 기분에 따라 부모님이 필요한 페이지를 골라 읽어 주며 즉각적인 정서적 지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동 상담 전문가가 제안하는 ‘오감을 활용한 이완 요법’

그림책 속에는 아이의 불안을 낮추고 평온한 수면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이 녹아 있습니다. 거꾸로 수를 세며 호흡하기, 지금 눈에 보이는 다섯 가지와 손에 닿는 네 가지 찾기, 주변의 소리와 냄새에 집중하기 등 오감을 활용한 명상 기법을 다정한 문체로 담아냈습니다. 이는 아이가 복잡한 머릿속 생각을 멈추고 현재의 안전함과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부모와 아이를 잇는 ‘강력한 마음의 다리’

아동·청소년 상담심리 전문가 이임숙 소장은 추천사를 통해 “아이가 어려도 아픈 감정의 무게는 어른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부모가 미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잠들기 전 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지는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너는 충분히 용감해.”라는 메시지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2월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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