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존버중인 나의 직장생존유형은?

2021.06.10 제 13호

안녕하세요 $%name%$님, 꼬비입니다! 이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1년~2010년생)이시거나, MZ세대와 함께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일 텐데요.

최근 기업을 중심으로 MZ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왜 MZ세대가 그토록 '투명한 소통', '공정한 보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공유해 드려요. 👉 '불확실한 미래 보상보다 현재가 중요' MZ세대는 투명한 소통을 원한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불투명한 소통', '불공정한 보상'에도 존버중인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생존 유형 테스트(클릭!)를 함께 준비했어요. '효율갑 사기캐', '아진짜요봇', '모두의 최애' 등 $%name%$님의 생존 유형은 과연?😁

- 프로팩폭러 유형 꼬비 드림👊

⭐$%name%$님, 잠깐만요! 먼저 그동안 주간컴퍼니타임스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 덕택에 한 회 한 회 더 나아질 수 있었어요. 이번 뉴스레터를 마지막으로 주간컴퍼니타임스는 아주 짧은 휴식 기간을 갖고 더 알찬 기업 정보와 흥미로운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뜨는 지역은?

$%name%$님께 질문! 현재 한국 행정구역 중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이고, 또 주요 직종은 무엇일까요? 마음속으로 정답을 생각하셨다면 아래 기사에서 한국의 구인·구직 동향을 함께 살펴봐요.

역시는 역시, 1위를 차지한 '이 곳!'

$%name%$님이 예상하신 지역이 맞나요? 많은 분의 예상대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이에요.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9만 9천 개와 8만 8천 개가 넘는 구인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3위인 경상남도보다 각각 5.3배, 4.7배나 높아 취직의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경상남도 안에서도 울산, 부산이 대다수의 구인직을 차지해 대도시가 경제적 중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네요.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

대부분 지역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과 제조 단순직이었지만, 기계 산업이 발전한 경상남도만은 예외적으로 기계 설치·정비·생산직을 찾는 구인직이 더 많았어요.

지난 2020년 9월,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구직자의 70%, 수도권 거주 구직자의 74%가 지방 취업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지방으로 가길 원하는 노동력은 있지만 대부분의 취업 기회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이로 인해 지방 경제 상황은 더욱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 일자리 맵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본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우리 지역 일자리 현황은?

💰하반기 IPO(기업 공개)앞둔 카뱅, 빠른 성장에 따른 성장통?

지난 주간컴타를 통해 '국내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현재 인터넷 은행 시장을 주도하는 건 단연 카카오뱅크라고 할 수 있어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4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85억) 대비 152% 뛰어올랐어요. 실제 이용자 수 역시 전체 금융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실제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기업 추천율 74%의 위엄!

카카오뱅크 전·현 직원이 평가한 카카오뱅크에 대한 다양한 항목 중에서도 단연 '기업만족도'와 '기업추천율'이 눈에 띄는데요. '기업만족도'의 경우 2019년 3.2점, 2020년 3.58점, 2021년 3.63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에요. '기업추천율' 역시 2019년 45%, 2020년 58%, 2021년 74%로 수직 상승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워라밸'

'워라밸'에 대한 항목 역시 2019년 3.45점, 2020년 3.74점, 2021년 4.11점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어요. 다만 리뷰의 경우 '워라밸과 카카오뱅크라는 네임밸류로 사람들 붙잡고 있는 회사', '경력직 금융권 꼰대들이 유입되면서 야근 강요하고 눈치 줌' 등의 지적도 있었어요.

그 외에 카카오뱅크의 평균 연봉, 휴가비 200만원을 포함한 복지, 사내 문화 등에 대한 전·현 직원의 이야기는 아래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카뱅, 평균 연봉이 O,OOO만 원!

🧍야근수당 달라는 게임 캐릭터가 있다?

월급만큼의 일은 했습니다!

그 이상은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이들에게 맡기도록 하죠!

직장인의 심금을 울리는 위 대사는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캐릭터 '조슈아'의 대사예요. 조슈아는 게임 속에서 '갈루스 제국'의 특수임무대장을 맡고 있는데요. 어쩌다 조슈아가 K-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게 된 걸까요?

퇴근, 야근 수당에 진심인 조슈아를 탄생시킨 '로드 오브 히어로즈(이하 로오히)'의 작가·캐릭터 기획자 '리암', 사운드 디자이너 '크라', 인사팀 '다봉'을 만나 조슈아 캐릭터와 퇴근송 영상, 로오히 그리고 클로버게임즈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왼쪽부터 로오히 작가 리암, 인사/총무 다봉, 사운드 디자이너 크라

Q. 게임 속 캐릭터인 조슈아, 어쩌다가 'K-직장인'이 됐나요?

💚리암: 조슈아라는 캐릭터가 스토리상에서는 악역으로 처음 등장해요. 하지만 게임 구조상 조슈아도 우리 편으로 영입할 수 있는데요. 유저 측면에서 복에 '얘가 갑자기 왜 우리 편이 되었나?' 싶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악역'을 중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고민했어요. 배경 설정이랑 외형을 놓고 보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보려다가, 그냥 당시 제가 하고 싶던 말을 썼어요. 전 (통과가) 안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녹음을 했고 게임에 들어갔죠.

💜크라: 덧붙이자면 우리 회사 사람들은 모두 조슈아가 리암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자기 생각을 담았을 거라면서...😁

Q. 유저들 사이에서는 '조슈아의 대사가 클로버게임즈 직원들 속마음'이라는 우스개도 있어요. 회사로써 클로버게임즈는 어떤가요?

💚리암: 모바일 게임은 항상 업데이트가 있잖아요. 그 시기에는 평상시보다 바쁜 편이죠. 야근이나 업무량 증가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클로버게임즈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본인이 욕심이 있고, 잘하려는 생각이 있고,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고 임할 수록 업무량과 스트레스가 상승하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느 회사 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불만은 크지 않아요.

💜크라: 처음 면접 보러 왔을 때 회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젊고 화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입사해서 리암을 보니까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저는 전 직장에서 월급도 밀리고 힘든 것도 많았는데. 여기 와서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대표님도 '총사님(총 사령관님)'이라고 부르고, 제 자리 대각선 바로 뒤에 계시거든요. 처음엔 신경이 조금 쓰였는데 이제는 뒤에 있든 말든 신경도 안 써요.

🧡다봉: 전에 다녔던 회사들은 경직된 분위기였어요. 처음에는 팀원들이 업무 중간에 커피 마시러 같이 가자고 하는데, 자리 비우고 따라가도 되나 싶더라고요. 적응하기가 어려웠어요. 물론 지금은 잘 적응했지만요. 조슈아의 대사와 같은 느낌은 리암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회사 다니는 분들은 공감하는 부분일 거예요. 누구나 자기 일은 힘들잖아요. 스타트업이다보니까 처음에 개발 인력이 많지 않았고요. 한 사람 한 사람 역량이 아주 중요하죠. 본인이 하고 싶다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 외에도 클로버게임즈의 채용 소식, 일하는 방식, 연봉 등 조슈아가 아닌 클로버게임즈에 대한 이야기도 더 나눠봤어요. 게임 회사 취업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거예요.

대표 빼고 전 직군 채용 중!

💉'백신 휴가' 의무가 아니라고요?

일명 '노쇼 백신'을 시작으로 얀센 백신도 접종을 앞두는 등 코로나 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길이 차차 열리고 있어요. 전체 인구의 60% 이상, 성인 기준 80%에 해당하는 인구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의 경우 '마스크 완전 해방'을 앞두고 있는데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인기를 끌면서 '백신 휴가'에 따른 논의도 자연스레 대두되고 있어요.

백신 휴가는 강제성이 없는 '권고 사항'

먼저 '백신 휴가'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침은 아래와 같아요.

접종 당일에는 '접종에 필요한 시간' 부여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 신청하는 경우에는 접종 다음 날(이상 반응 지속 시 2일까지)에 의사소견서 등 별도 서류 없이 휴가 부여 '권고'

감염병예방법이나 근로기준법 등 법령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백신 휴가'는 의무가 아닌데요. 상황이 이런 탓에 '백신 휴가'도 양극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이나 아파트 경비원, 의료진 등 특성상 교대 근무가 많은 직무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쉽게 쉴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지적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규모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법적 근거 및 백신 휴가 부여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내기도 했지만, 백신 휴가를 강제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요.

백신 휴가도 빈익빈 부익부?

☕ 주간 티타임스

요즘 라면이 맛 없는 이유🤔

$%name%$님 점심시간, 야근할 때, 주말에, 사실 언제든 생각나는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에 언제부턴가 MSG가 빠졌대요. 맛이 없어진 게 사실인 거죠😢

화학조미료로 잘 알려져있는 MSG는 Mono Sodium Grutamate의 약자로, ‘나트륨이 하나 달린 글루탐산’이라는 뜻이래요. 글루탐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데요, 쉽게 말해 단백질+나트륨의 조합이에요. 글루탐산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자연추출물인데, 단지 나트륨을 첨가한다는 이유로 화학조미료가 된 거예요. 다른 나라에서는 무해하다는 결과가 나와 MSG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고, 한국식약처에서도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반대가 심해 라면에는 못 넣고 있다는 사실... MSG에 대한 오해, 멈춰! ✋

[사진 출처 : 대상]

최근 MSG에 대한 인식을 정면 돌파하는 MSG 끝판왕, 노빠꾸(!) 미원 라면이 출시되었는데요. 신라면보다 맵고 감칠맛이 엄청나다는 후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사실 이름만으로 이미 맛있는 미원 라면…! MSG의 감칠맛과 뉴트로한 이미지를 정면으로 내세워 MZ세대까지 잡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미원을 만든 '대상' 직원의 기업 평가도 궁금하다면 평점까지 확인해 보세요👀

미원 만드는 '대상' 직원 평가는?

✨ 주간 피드백 ✨

☑️ 회사 안 정보 뿐만 아니라 회사 밖의 문화/취미 생활 정보 등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앞으로도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1016님)

☑️ 사회초년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재태크 관련팁 (적금, 주식 정보 등)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8245님)

☑️ 기업 분석이나 지방기업도 한번 특집으로 해주면 좋겠어요 (9342님)

☑️ 다음주도 또 만나요!!! (4227님)

다음주도 또 만나고 싶지만…😭 뉴스레터 인사말에 말씀드린대로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다시 한 번 주컴 읽어주셔서, 또 주컴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주컴에게, 바라는 점과 말하고 싶었던 의견을 마음껏 남겨주세요. 그럼 뜨거운 여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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