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님께 블록체인,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이슈와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실명계좌를 확보한 국내 4개 거래소 중 코빗이 1호 가상자산사업자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 빗썸을 제치고 말이죠. 우리가 코빗의 잠재력을 그동안 몰랐던 걸까요?

코빗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먼저 대주주의 적합성입니다. 현행 특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표, 임원이 범죄 경력이 있으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의 결격 사유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는 대주주에게도 이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구요.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대주주인 송치형 의장, 그리고 빗썸의 실소유인 이정훈 전 의장은 각각 자전거래 혐의와 사기 혐의로 재판중이거나 회부될 예정입니다. 반면 코빗은 넥슨이 대주주여서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들의 안정성입니다. 코빗에서는 현재 총 45개의 코인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거래소들이 백개 이상의 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갯수입니다. 거래 코인들도 상장폐지 논란을 빚은 국내 코인들보다는 해외 유명 코인들이 많아 일차적인 검증을 거쳤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사업을 활발하게 하지 않은 점이 전화위복으로 작용하는 경우인 셈이죠. 코빗의 유력 후보 부상에 업비트, 빗썸은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지금 $%name%$님이 읽고 있는 이메일은 매일경제와 함께하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디스트리트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D.STREET 비즈니스 서머리 편입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이슈와 소식을 정리해드릴게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 주목! 놓치면 안되는 블록체인 이슈

Editor's Comment "뉴욕에 위치한 세네카 호수의 수온이 갑자기 온천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원인은 바로 호숫물을 냉각 용도로 사용하는 비트코인 채굴공장이었는데요. 그리니지 제너레이션이라는 이 회사는 서버 8000여대를 동원해 비트코인을 채굴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호숫물을 끌어다 쓴거죠. 그런데 이를 어쩌죠. 인근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연방정부도 시위를 주시하고 있다네요. 공공재를 사익 목적으로 편취하는 사례에 채굴도 포함되게 생겼네요."

Editor's Comment "중국에 이어 일본도 디지털 법정 통화, 즉 디지털 엔화의 제정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습니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디지털통화 관련 위원장인 무라이 히데키 의원이 내년 말 디지털 엔화의 형태와 기능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행은 디지털 엔화가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에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디지털 엔화가 구체화되면 이같은 전망이 맞는지 시험해볼 수 있다네요."

Editor's Comment "삼성의 벤처투자 계열사인 삼성벤처투자가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게임사인 애니모카의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삼성의 NFT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8년에도 삼성넥스트가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개발사인 크립토키티에 투자한 바 있죠. 아직까지는 투자로만 머물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나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겠죠?"
 
⏱ 흘려보내긴 아까운 블록체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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