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9월 나비레터입니다!
님, 9월 잘 보내셨나요? 정의기억연대는 9월에도 제54회 유엔 인권이사회 발언 및 사이드 이벤트 개최,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맞이 연대활동,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범국민대회, <Yellow Memory> 특별전시 개관행사 등으로 바빴습니다. 이밖에도 피해생존자 방문, 수요시위 등 정의연의 활동소식을 아래 본문을 통해 만나보세요! 📑
(본문에 삽입된 이미지를 누르면 더 자세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리 보는 9월의 나비레터 소식
  • 제54회 유엔 인권이사회 발언 및 사이드 이벤트
  •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맞이 연대활동
  • 9월의 국내∙국제연대 소식
  • 2023년 9월 할머니 소식
  • 1612~1615차 수요시위
  • 나비기금 소식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소식
  • 응원의 한마디
🇺🇳제54회 유엔 인권이사회 발언 및 사이드이벤트🇺🇳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제54차 인권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2022년 6월 10일 한국의 과거사 문제 관련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유엔 진실정의 특별보고관 파비안 살비올리(Fabian Salvioli)를 만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관한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과거사 청산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권고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는 만큼, 정의기억연대와 시민사회 단체는 제 54회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으로서 12일부터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 방문해 발표를 참관하고 공식 행사와 구두 발언에 참가했습니다. NGO대표단에서는 류다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팀장과 이나영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1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NGO 구두 발언을 진행했습니다.

류다솔 팀장은 특별보고관의 이번 보고서가 대한민국의 전환기 정의 실현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국제인권규범의 기준에서 검토한 최초의 포괄적 문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전쟁 피해자를 등급화하고 차별하는 등 피해자를 부정하는 진실과화해위원회를 비판하였습니다. 류다솔 팀장은 특별보고관의 권고를 모두 수용할 것과, 피해자들의 조속한 권리구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나영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이 정당한 배상을 받지 못한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특별보고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2015년 한일합의’가 공식합의라면서 한국 피해자들이 아닌 일본정부를 대변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가 가해자인 전범기업의 책임을 면제하는 부당한 조치임을 지적했습니다. 한국정부가 제출한 의견서에 항의하며 한국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관해 국제 인권 기준에 따른 의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기 맞이 연대활동🎗️

2023년 9월 1일, 간토학살100주기를 맞이했습니다. 간토 학살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를 추궁한 긴 시간동안 일본 정부는 모든 책임이 자경단에 있다며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같이 진상규명과 법적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의기억연대는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보태고 기억으로 연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클릭하면 관련한 활동보고들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 한일청년평화포럼 및 간토대학살 100주기 추도사업추진위원회 현장탐방
 🔸 일본 액티브 뮤지엄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 방문 및 교류회
 🔸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 샌프란시스코, 도쿄 교류회
 🔸 일본 도쿄의 유일한 페미니즘 서점 <에토세토라(ETC. BOOKS)> 방문 및 교류
 🔸 오사카 코리아타운역사자료관 및 코리아NGO센터 방문
 🔸 <오키나와에서 생각하는 일본군'위안부'문제: 미야코섬 '위안부'를 위한 위령비 15주년과 아시아> 심포지엄 참석
 🔸 미야코섬 증언자, 연구자, 활동자와 함께하는 교류회
 🔸 미야코섬 <아리랑비>, <여성들에게> 기념식 참석
 🔸 오키나와 위안소 터 및 전쟁 기억 현장 답사
 🔸 미야코섬 군사화 현황 현장답사
🦋 국내연대 활동 
🔸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터 서울시 기습철거 규탄행동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정부 규탄! 3차 범국민대회
🔸 재외동포 접촉에 관한 남북교류협력법 적용의 문제점 국회토론회
🔸 일본국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9차 기일 보고
🔸 성매매여성 불처벌, 성매매처벌법 개정 촉구 공동행동
🔸 정의연(정대협) 초대 공동대표 이이효재 3주기 추모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하 피해자 보호법)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링크로 이동합니다.)  
🦋 9월 할머니 소식
🔸 서울 할머니 방문
🔸 경남 할머니 방문
🔸 포항 할머니 방문
🔸 경기 할머니 방문
🦋 정의로운 해결까지|수요시위 🦋
사진을 클릭하시면 유튜브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요시위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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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연대

🔸 NUJIN을 지켜라: 잃어버린 소녀상에 대하여

2023년 3월 9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 카셀주립대학교 총장 측은 2022년 7월 총학생회가 주도해 대학 내 공공부지에 영구설치한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누진’)를 기습 철거했습니다. 철거 직전까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철거 압박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는 당일 철거될 것이라는 사실을 일체 통보받지 못했고, 소녀상의 행방 또한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대학 측의 공식적인 통지나 명령은 없습니다. 
이러한 대학 측의 행보를 규탄하기 위하여 지난 9월 2일 독일 "박물관들의 긴 밤 Long Night of Museums" 행사에서 카셀 미술대학 유학생들이 주도해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누진은 어디있는가?(Where is NUZIN?)'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소녀상의 얼굴을 본딴 가면을 쓴 퍼포먼스에 많은 시민들이 연대의 뜻을 보내주셨습니다.
📃영어 나비레터 
영어 나비레터는 월별+이슈별로 발 빠르게  해외에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 공부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을 함께하는 영어 나비레터도 받아보세요 😁
🦋 인권과 평화를 만나는 곳|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

🔸 특별전시 <Yellow Memory> 개관 (2023.9.1.~12.31.)

간토대학살 100년을 맞이하여 식민지역사박물관, 독일의 예술협회 Art5와 함께 주목받는 한국, 독일, 일본의 현대미술작가들을 초대하여 개최한 <Yellow Memory> 특별전시가 9월 1일 개관했습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속에서 발생한 국가폭력의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고 예술을 통해 기억문화 행위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개관 당일에는 하전남 작가님의 <백년 만에 길 위에 서다> 퍼포먼스과 람혼(襤魂) 최정우 님의 <기억 불가능의 기억> 공연으로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Yellow Memory>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 특별전시 <Yellow Memory> 연계 학술대회

5.18연구소와 함께한 <Yellow Memory> 특별전시 연계학술회가 9월 9일 진행되었습니다. 한경희 총장님의 인사말과 서승선생님의 기조강연 <개인사로 보는 간토대지진 학살 100년>을 시작으로 관동대지진과 5.18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는데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 다양한 교육 요청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국내외 많은 분과 단체로부터 교육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관람객이 많아지면서 교육요청도 많아졌는데요. 경인교대 사회교육과에서 인권교육은 신청하셨고. 해외 관람객들의 Q&A는 박물관 1층에서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했습니다. 중학교 영화 동아리에서 오셨을 때는 <소녀이야기>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번달에는 전라북도 장수까지 출장교육을 갔는데요. 전국교대생연합회에서 주최한 <참교육배움터> 교육캠프에서 역사 교육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저희 박물관은 교육요청을 하시면 최대한 원하는 방향성에 맞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요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Yellow Memory> 특별전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간토대학살 100년을 맞이하여 식민지역사박물관, 독일의 예술협회 Art5와 함께 주목받는 한국, 독일, 일본의 현대미술작가들을 초대하여 Yellow Memory 특별전시를 개최합니다.

Yellow Memory(노란기억)은 기억문화를 상징합니다.

노랑은 아픔과 상처 그리고 위험, 역사속에서 이름없이 사라진 사람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세월호 희생자의 노랑나비를 상징합니다.


전시기간: 2023. 9. 1.(금) ~ 2023. 12. 31.(일) (추석 연휴 및 매주 일, 월 휴관)

 ✅ 예술 속 역사와 기억|'옐로우 메모리' 전시 홍보영상
🦋 전시성폭력 피해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비기금 🦋
🔸 장벽을 깨고 질문을 풀어라!

‘정의기억연대’의 나비기금을 통해 운영하는 팔레스타인 트라우마힐링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9월 5일, 나블루스의 카라멜로 레스토랑(Caramelo restaurant)에서 ‘문화 발전 센터(Cultural Development Center)’와 공동으로 여성의 심리사회적 압박감에 대한 인식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회의에는 학교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 여성 24명이 참석했습니다. 센터의 법률전문가 ‘아따(Atta’)’는 법률 센터(Legal Center)에서 제공하는 법률서비스와 이혼과 위자료에 대한 심리 지원을 소개하고, 심리상담가 ‘사마(Samah)’와 사회복지사 ‘이브티할(Ibtihal)’은 '장벽을 깨고 질문을 풀어라(Breaking Barriers and Unpacking Questions)'라는 제목의 언패킹 활동(unpacking activities)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 만남이 적절한 시기에 진행되었다고 언급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가정적 압박감에 더해 교사로서 업무상 직면하는 압박감으로부터 심리적으로 해방될 필요성이 있음을 스스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전해왔습니다. 향후 참가자들의 필요에 따라 후속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함께 보는 콘텐츠 🦋
스토리텔링 음악극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감동의 무대, 위안부라 불리게 된 소녀의 이야기
2012년 겨울, 첫 무대를 올렸던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11년만에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의 가슴 뭉클한 무대가 열린다!
2023.10.07 (토) 오후 7시(공연시간: 90분, 인터미션 없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메세지, 공연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 음악극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이 공연은 영화적인 요소와 음악, 무용, 그래픽 아트 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존의 위안부 주제를 담은 공연들의 편견을 깨트린다는 호평을 받으며 극장 용, 국립극장 등을 거쳐 11년째 지속 되어 오고 있다. 본 공연은 총 11명의 월드뮤직 아티스트로 구성된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환상적인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가수 선우정아, Drain의 노래, 그리고 배우 한예리가 안무 및 무용수로 출연한다. (출처: 세종문화회관 공연일정 게시글)
9월의 신규 후원회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

김○희, 김○선, 김○강, 김○주, 김○경, 류○랑, 박○민, 박○규, 송○숙, 이○영, 이○영, 이○재, 이○나, 이○원, 임○민, 정○희, 정○미, 조○혜, 주○영, 최○윤, 호○숙

9월의 일시 후원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

(재)한국기독교, (재)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1612차수요시위모금, PㄲOF.HAYES, 강○봉, 견○수, 구○숙, 권○선, 김○향, 김○영, 김○호, 김○주, 김○영, 김○라, 김○배, 김○실, 김○빈, 남○욱, 딴○이, 문○훈, 문○근, 문○석, 박○순, 박○섭, 박○철, 변○호, 서○정, 서○원, 성심수녀회, 송○호, 신○, 신○환, 신○은, 양○이, 오○경, 이○식, 이○우, 이○학, 이○정, 이○지, 이○솔, 이○하, 이○경, 이○웅, 이○석, 임○형, 장○원(영신여고동아리해솔), 전○창, 전○소, 전○우, 정○구, 정○미, 정○길, 정의기억연대, 정○섭, 차○원, 착한콜위드고, 최○석, 한국기독교사회문제원신승민원장, 허○선, 힘냅시다  

(9/27.15시 기준)

정의연은 오롯이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됩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분쟁하 여성인권 침해 및 성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의연의 활동을 후원해주세요. 회원님의 소중한 후원금은 수요시위,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국내·외 시민들과 함께 여성·인권·평화를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 감사합니다 💜
응원의 한마디📩
🦋 바다를 넘어온 응원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에서 정레베카님이 직접 구운 베이커리를 전달해주시며 응원해주셨습니다. 메일을 통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주시는 후원회원분들도 많아 힘이 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받아 정의기억연대도 열심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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