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님, 컨트롤 매거진이 리뉴얼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먹고 자고 공부하고 일만 해도 하루가 쑥 지나가버리는 요즘, 문화생활 하기 참 힘드시죠? 이제 걱정마세요! 우리 컨트롤 매거진이 있으니까요! 출퇴근길에 쓱싹쓱싹 읽을 수 있는 소식들, 화장실에서 앉아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보들을 꽉꽉 채워서 당신의 문화 트렌드 감각을 다시 깨워드릴테니 구독! 필독! 정독!

루이: 억까다. 빠르면 좋은거고, 먹고 먼저 나가는 것도 아니다. 
CK: 그렇다. (상대가 다 먹을때 까지) 기다린다.
친: 우리 호미들 멤버 외에도 같이 노는 동네 친구들이 다 밥을 빨리 먹는 것 같다. 남자끼리만 있어서... 근데 많이 먹기도 하네
루이: 많이 먹는 건...
CK: 좀 찔리지만 변할 생각은 없다!

CK: 우리는 (집이) 직장같은 느낌이다.

친: 숙소라고 하기도 뭐하고 거기서 계속, 뭔가 계속 일을 하니까...뭔가 치우는게 좀 애매하다. 
CK: 근데 그렇게 더럽지 않다.
친: 자기 누울데만 깨끗하면 되지. 옛날에 비하면 얼마나...
CK: 근데.. 좀 더럽긴 하다. (빠른 수긍)
친: 청소업체가 거절할 정도면...
CK: 심각하긴 하다. 하지만 정말 앨범 작업에 몰두하니까 그렇다. 이번에 정말 작업에 몰두했기 때문에 더 그렇다.
루이: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다.

친: 우리가 집에 있을 땐 또 많이 안피운다. 촬영장을 나갔을 때나 심심하니까 많이 피운다. 촬영장에서 사실 뭐 촬영하는 시간은 길지 않고 다 대기하는 시간이다. 
친: 옛날에는 오히려 담배를 덜 피웠다. 돈 때문에 3일에 한갑 피우고, 나눠서 피우고 그랬다.
CK: 이제 한 번 건강을 챙겨보겠다.

 

친: 매니저 형님들이 우리에게 해준게 진짜 많다. 다른 회사는 어떤지 잘 모르지만 우리가 래퍼로 뜨기전에 '수퍼비의 랩학원' 할 때부터, 아무것도 아닐 때부터 잘 챙겨줬다.
CK: 감사한 마음도 너무 크고 항상 붙어있으니까 계속 챙겨드리고 싶다. 이건 계속 할 거고 변하지 않을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형님들!

CK: 이건 진짜 할말이 없다. 근데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씻고 오면 붓기도 잘 빠지고 그렇다.
친: 우리가 스케줄을 최대한 안 잡으려고 하는 편이다. 집 밖에 나가기를 싫어하니까. 그래서 막 뭔가 작업을 하다가 아침이 돼서 기억이 난다. '아! 맞다!', '아! 머리 잘라야하는데!', '어! 안 씻었네!'하고 급히 다녀오는 거다.
CK: 그래도 스케줄에 늦은 적은 없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다 이건.

루이: 근데 무대에서 내려간 적은 없다.
CK: 이게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잘 내려가지 않는다.
친: 근데 내려간 적도 있긴 하다.
CK: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뛸 때나 그럴때... 그럼 뒷사람에게 좀 죄송하다. 

CK: 패턴이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다.
루이: 정말 말도 안되는 패턴을 살고 있다.
친: 사실 사람들이 밤낮이 바뀌었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밤낮이 바뀐게 아니라 밤낮이 계속 바뀌고 있는 거다. 아침 8시에 일어날때도 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면 아침 9시, 10시, 11시, 12시... 이렇게 쭉 계속 뺑글뺑글 도는 거다. 
CK: 계속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밤에 작업이 잘된다.
친: 난 버릴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루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친: 너무 행복하지만 매니저 형님들한테는 좀 죄송하다. 
CK: 선물로 갚겠다.
친: 괜히 비싼거 사드리는게 아니다.

친: 우리 정규 앨범 나왔으니까 많이 들어주고, 기존 노래도 많이 들어주고, 우린 서사가 있다.
루이: 처음부터 역사를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을 거다.
CK: 스토리를 딱 알고 들으면 더 죽이지 않을까 싶다.
친: 우리 노래 많이 들어주고 영상도 많이 봐달라! 
호미들: 감사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는 짤이 유행한 적이 있다. '돈룩업'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 짤을 쓰면 매우 적절할 것 같다. 애덤 맥케이 감독은 '돈룩업'의 주인공들이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고 또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현대 사회를 풍자해 나간다. 비상식적인 것을 넘어서 지능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듯한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며 실소를 내뱉게 만드는게 '돈룩업'의 주요 패턴. 다만, 치밀하지 못하고 뻔한 패턴이 반복되는데다가 별다른 반전도 없이 결말까지 달리는 스토리 진행 방식은 5명의 오스카 수상자를 한데 모으고도 이 영화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해서 5명의 오스카 수상자를 한데 모은 게 헛수고는 아니었다. 공개 직후 88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걸 보면. 결국 시청자들도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 셈이다.

꼼꼼하게 설계한 세계관도, 셀러브리티의 유명세도 필요 없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심플한 정공법으로 글로벌 시장을 뚫었다.  전 세계 순위 차트에서 일간 5위, 주간 8위에 랭크됐다.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세계 정상을 밟은 K드라마의 위상과 달리, 유독 맥을 못 추던 넷플릭스 예능도 이제 당당히 수식어 'K'를 붙일 수 있게 된 셈이다. 핸드폰도 압수당한 채 외딴 섬에 남겨진 솔로 남녀들. 이들에게 대놓고 8박9일간의 사랑고문(?)이 시작된다.  룰은 간단하다. 마음껏 사랑하라는 것. 지옥도에서 마음 맞는 짝을 만나면 단둘이 최고급 호텔리조트 스위트룸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다. 수없이 오가는 감정의 화살표 속에서 불필요한 방해요소들은 과감히 지웠다. 감정에 집중할 수 있게 자막을 최소화했고 늘어지게 러닝타임을 강요하지도 않았다. 남들 다 하는 악마의 편집도 없다. 화려한 비주얼로 무장했지만 과거 연애 리얼리티를 보듯 자극없이 흘러간다. '자기 연애는 힘들어도 남의 연애사는 재미있다'는 그 흔한 공식이 통했다. 분명 아는 맛인데 매콤하다. 알면서도 당하는 꼴이다.

Mnet '걸스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케플러(kep1er)의 데뷔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케플러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평범한 앨범이다. 일단 'First Impact'에는 케플러 버전으로 편곡된 '걸스플래닛'의 시그널송 'O.O.O (Over&Over&Over)'와 파이널 경연곡 'Shine', 'Another Dream', 1분 50초 남짓의 인트로곡 'See The Light'을 제외하면 사실상 신곡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은 타이틀곡 'WA DA DA'와 수록곡 'MVSK' 뿐이다. 멤버가 확정되고 2~3달만에 데뷔 앨범이 나오는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스템을 고려하면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공을 들였을 타이틀곡이 '임팩트'를 주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멤버 구성이 오디션 프로그램중 역대급으로 빼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일단 'WA DA DA'가 표방하고 있는 빅룸 하우스는 그 특유의 뻔한 사운드와 전개 덕분에 일렉트로닉 씬에서도 유행이 지난 장르로 취급을 받고 있는 데다가, 방향성 역시 파격과 대중성 둘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자 그럼 '케플러의 'First Impact'가 성공하지 못했나?'라고 물으면 그에 대한 답은 '전혀 아니다'이다. '걸스플래닛'을 쭉 지켜보았고 케플러를 응원하는 팬에게 선사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First Impact'는 꽤 괜찮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발매 1주일만에 20만장을 넘어서며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달성한 판매고가 이를 증명한다. 굳이 서두에 '전제조건'을 써놓은 이유다.

• 힙합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Z제너레이션 '호미들'이 컨트롤을 찾았어요! 바지가 내려갈 수록 랩 실력이 올라간다는 호미들의 펄떡거리는 신선 컨텐츠를 기대하시라! 15일(토) - 인터뷰 대담 <진실의 방>, 20일(목) - <방방곡곡> 라이브 대공개!! 컨트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CTRL_official 미리 구독 체킷체킷! ✅ )

• 지난해 연말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비비 (필굿뮤직)와 메타버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컨트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탈(TaaaaaL)이 공연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NFT 티셔츠를 배포했어요. 뭔가 말이 좀 어렵다고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요? 그럼 답은 이겁니다! 탈(TaaaaaL) 프로젝트 트위터 https://twitter.com/project_taaaaal 팔로우 체킷체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