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에서 울면 면접관이 어떻게 평가하나요?

2021.10.20. 제1권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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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 울면 면접관이 어떻게 평가하나요?

면접을 하다 보면 종종 울음을 참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보게 됩니다. 경우를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압박 질문을 참지 못하고

2. 어려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다가

우는 경우 1

첫 번째 경우, 대부분의 면접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면접장은 긴장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이 짧은 시간 동안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다 보면 실수하기도 하고 또한 면접관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해서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회사의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통제되지 않은 감정 표현으로 인한 업무 성과 저하를 우려합니다. 특히 안전이나 생명을 다루는 분야 같은 경우는 냉정한 상황 판단과 자제력이 중요시되는 만큼 이러한 지원자는 스펙에 상관없이 우선 탈락 대상입니다.

아울러 눈물을 보이지 않더라도 욱하는 자세를 보여준다든가 애써 화를 속으로 참는 게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 그리고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자세 또한 면접장에서 우는 만큼의 감점 요인입니다.

우는 경우 2

두 번째 경우는 상황에 따라 면접관들의 평가가 갈리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 배경 또는 지원 준비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 이야기에 이르러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힘든 상황에서 극복한 경험 등을 이야기 하다가 우는 경우는 면접장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신입사원 모집의 경우, 면접 코칭 기회가 적은 중장년층 채용 면접에서 보이는 상황입니다.

때로 지원자의 감성적인 태도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 역량으로 평가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런 때는 충분한 회사 분석을 통해서 지원자의 간절함, 진실성, 순수성 어필을 통해 면접관의 감성과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을 세우되,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보이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도록 미리 연습하고 통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꼭 감정호소 어필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원자 본인의 감정은 최대한 자제하고 지원자 대신 면접관이 감동해서 울도록 한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울면 어떻게 되나?

정리하면 면접관에 따라서 지원자의 우는 모습을 아주 싫어하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사정에 공감하고 안쓰러워 하는 면접관의 경우가 있습니다. 채용현장에서는 우는 모습에 감점 또는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우는 지원자에게 이후 질문을 생략한다든지 아니면 면접관이 당황하고 부채의식을 가지고 이후 편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면접장 분위기 유지를 위한 경우가 많고 점수 평가에 들어가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낮은 점수를 받습니다.

울지 않으려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리허설을 통해서 질문이 막혀도 당황하거나 감정에 치우쳐 눈물을 보이지 않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면접장에서 울음이 나오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일부러라도 미소를 지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얼굴 근육을 움직여 미소를 짓게 되면 기분도 변화될 수 있고, 나아가 면접관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신체에 주의와 에너지를 분산하는 방법을 써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 주먹을 꼭 쥐어 보이거나, 손을 깍지를 끼거나, 혹은 허벅지에 힘을 주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슬픈 감정의 강도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마음에 여유가 된다면 좋았던 일을 떠올리거나, 현재 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것도 좋습니다.

요약해 보겠습니다.

울음의 결과: 면접장에서 우는 것은 결국 불리함
사전 예방: 리허설로 압박 면접 대비, 감동 스토리 연습
현장 대처: 미소, 신체/근육에 힘쓰기, 긍정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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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車·바이오·디지털 업계와 CPTPP 가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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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21년 전 망한 샌드위치 가게 부활시킨 인도네시아 ‘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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