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ai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가 갖고 있는 '이것' 습관

안녕하세요! 11월 22일에 보내는 19번째 비버레터입니다😊

이번 달 신규 구독자 분들께 환영 인사를 보내며 뉴스레터 시작해요!

손예림 님, 이정인 님, 성진 님, 쪼 님, 슬 님, GW 님, 정아 님, 오승연 님, 김형수 님, 밤송 님, 이병곤 님, 희도라기 님, YoungHun 님, 황지은 님, 박지원 님, 권혁성 님, Simba 님, Seona 님, 박수진 님, 이유정 님 🤩 모두 반갑습니다!

벌써 찬바람이 솔솔~ 이번 주말부터 또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해요 ❄️

님께서는 겨울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오늘 비버레터에서는 한 해의 마무리를 '회고'와 함께 할 준비를 하고 있는,

AI 스타트업의 백엔드 개발자, 혜민님의 이야기입니다!

Q. 안녕하세요, 혜민님! 비버레터 구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AI 관련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남혜민 입니다. 개발이 아닌 다른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금은 스타트업에서 개발 일을 하고 있어요.

Q. 현재 하고 있는 일 &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회사에서는 시선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덕트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사람의 눈 움직임을 수집해 의료나 교육, 광고 등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밀리의 서재'에서 시선으로 페이지 이동이 가능한 기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 중심기업이다보니 팀 규모에 비해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가 있는데요. 저는 그 기술을 사용자가 잘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반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API나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신규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혜민님이 현재 다니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게 되신 계기나, 개인적인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대학 전공은 개발 쪽이 아니었어요. 졸업 즈음 인턴을 몇 군데 하면서 스타트업의 문화가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 한 스타트업에 초기 멤버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회사가 점점 커지는 과정에서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직접 내 손으로 결과를 내보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어요. 마침 그때 일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지고 고민이 많을 때라 과감하게 퇴사를 했습니다.

그 후, 학교, 스터디, 부트 캠프 등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직무 특성상 배움이 필요한 부분은 스터디나 책을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힘든 점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업무적인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떻게 극복해내려고 노력 중이신가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그러겠지만, 유연함이 장점이나 단점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계속 여러 시도를 해봐야 하는 상황과 더불어, 자유로움 속에서 책임도 같이 져야 한다는 게 저에겐 좋은 자극이자 쉽지 않은 부분 같습니다.

업무적인 어려움은 가시적인 성과가 크지 않다는 점이 있는데, 아직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해나가면서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Q.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회고 하는 습관'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혜민님이 처음 모각회 모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예전부터 기록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었는데, 제가 가장 힘든 것이 스스로 내면의 회고랄까 그런 부분이었어요. 일에 대한 메타인지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적인 영역에서는 거의 감정을 방치하는 편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회고를 참고하면서 주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자는 생각에 모각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모각회 - Weekly 가을 팀' 모임에 함께 하며 작성했던 혜민 님의 회고 기록

비버밸리에서 공유해주신 템플릿 덕분에 다각도로 제 삶을 들여다볼 수 있고 나중에 참고하기도 좋은 자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확실히 내가 어떤 생각과 감정들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나가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Q. 모각회 모임에 참여하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모각회 모임을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일주일에 하루 일정 부분은 회고를 위해, 제 자신과의 대화 시간을 할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캘린더와 일 TIL (Today I Learn)을 보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제 발자취를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바쁜 와중에 "나와의 만남"에 우선순위를 높이는 게 의외로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막상 10주동안 해보니까 그 중요성이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Q. 회고의 습관이 스타트업 사람들에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스타트업 특성상 성과가 명확하지 않은 순간이 있고 왜 이 일을 하지를 생각하기보다 쫓겨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 때 회고를 하면,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이 되고 내 일이 헛되지 않았구나를 증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회고로 남겼던 기록들이, 마치 과거의 내가 사수가 되어 현재의 나에게 경험과 교훈을 주는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Q. 특히 어떤 사람들에게 회고 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저처럼 이제 회사에 적응하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6개월 차인데, 수습이 끝난 3개월 즈음부터 모각회에서 회고를 하기 시작했더니 시너지가 좋더라고요. 바빠서 스스로를 챙기기 쉽지 않겠지만, 그 순간의 감정과 생각은 휘발되기 쉽고 성장을 발견하기 쉬운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혜민님은 어떤 커리어 설계를 하고 계신가요?

여전히 탐색 중이긴 한데요, 나만의 차별성을 가져서 남혜민이라는 이름 자체가 신뢰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추후에 바뀔 수 있지만 막연하게는 미래에 스타트업의 초기 핵심 멤버로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업계나 시장상황이 썩 좋진 않은데 그러한 분위기에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건 어찌보면 외줄타기 같다고 느낄 것 같아요.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새로 쌓는다는 태도로 맞이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 역시 그런 긴장과 불안에 쫓기거나 매몰되지 않고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어려워요. 그래도 대외적인 상황들은 어차피 내 통제를 벗어난 것이니까요.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 또 다른 이력을 어떻게 만들어 볼까?'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Q. 비버레터를 보고 계실 스타트업 사람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긴다면?!

스타트업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도 잘 해내실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충분히 괜찮은 결정을 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언제나 응원한다고도요.

말하면서 느꼈는데 과거의 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네요? (웃음)

Q. 다음 모각회에 참여하실 분들을 위해 추천사 한 마디도 함께 해주세요!

혹시 모각회 참가 신청을 주저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놓치지 마세요! 저도 뭔가 하나를 새로 시작하면 엄청 신중하게 고민하는 타입인데 올 하반기 가장 잘했던 것 중에 하나가 모각회입니다. 회고 습관을 만들고 싶은데 혼자 하기 막막하다면 ‘모각회'를 추천합니다.

혜민님과 함께 연말에 회고 습관을 들이면서

2024년을 맞이하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2023년의 마지막 모각회 Weekly 모임!

모각회 Weekly 겨울팀에서는...

✔️비슷한 연차 & 직무의 멤버들과 한 조가 되어 회고록을 함께 씁니다!

✔️ 12월에 2023년 전체를 회고할 수 있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 처음 회고록을 쓰시는 분들을 위한 노션 회고록 템플릿은 이번 시즌에도 모든 분들께 제공되어요 😉

참가 신청하기

#비버밸리 #커뮤니티 소식

비버밸리 커뮤니티 사이트의 '요즘 어디서 만나?' 게시판에

스타트업 업계의 부트캠프 & 데모데이 & 채용 박람회 & 네트워킹 행사/이벤트 & 스터디 소식들을 올려주세요!

갈무리하여 뉴스레터에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

요즘 같은 경기 한파, 스타트업 혹한기에는 어떻게 몸값을 올릴 수 있을까요?

역설적이게도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훗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본업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쌓고 있는지

혼자서 생각만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죠 😂

본업 존잘들이 모여있는 링크드인에서,

나를 어필하고, 내가 하는 일을 돋보이게 만들 글을 함께 써보아요!

몸값 높이러 가기 💰

비버스클럽 - 링.매.모 ; 링크드인에 매일 글쓰는 모임 (1기)

참가 신청 기간: 11/22 (수) ~ 11/30 (목) 자정 마감
모임 진행 방식:
- 12월 1일, 링.매.모 멤버들을 오픈 채팅방에서 만나요!
- 자기소개 후 서로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공유합니다.

- 12월 첫째 주부터, 매일매일 링크드인에 본업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 글을 올린 이후에는 URL 또는 캡쳐를 단톡방에 공유하여 미션 인증합니다.

- 주말 및 공휴일에는 미션 인증을 카운팅하지 않아요.
- 평일 기준으로 매일매일 글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 글의 분량이나 주제는 제한이 없습니다.
- 이렇게 50편의 글을 쓰게 되면 미션 컴플릿!
글쓰기 인증 외에, 매주 링크드인 해킹 미션이 주어집니다.
10주 동안 글도 쓰지만, 멤버들과 함께 링크드인 인사이트도 축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