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평가는 각자의 몫이고, 저는 웹툰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예측불가'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짓을 할지, 무슨 말을 할지, 또 어떤 정책이 나올지 예측 자체가 무의미한 시기였죠.
2번째 행정부는 어떨까요? 이번에는 더 빠르게 내각을 임명하면서 시스템 자체를 바꿔버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 분야에 끼칠 영향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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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인공지능 저작권 규제 완화 가능성
일단 트럼프를 지지한, 또는 트럼프 선거 레이스에 기부한 인사들 중 인공지능과 관련한 기부자들은 대부분 '무제한적인 학습권'에 가까운 인공지능 학습에 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논의가 지금과는 다른 양상을 띌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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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미래시장 : 일본, 미국, 그리고 인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중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인도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론 인도가 시장으로 안착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테니, 그 가운데서 일본, 그리고 미국이 가장 강력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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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콘텐츠의 측면: 한 치 앞을 모른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전세계적 트렌드는 여전히 다양성일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국중심주의 시장은 확장성이 없기 때문이죠. 도시-농촌, 고학력-저학력 갈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형태의 갈등이 고착화되고, 거기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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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시장, 인내심과 체력 길러야
예측이 어려운 시장을 예측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되는 것들이 있죠. 달러 초강세는 어느정도 이어질 거고,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격랑 속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선 배 안에 단단한 무게추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뾰족하게 만들어야 강력한 무기가 되겠죠.
글로벌 시장은 이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경쟁력입니다. 이번 칼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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