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화)

세계가 말을 잃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작은 도시 부차의 학살 장면 때문입니다. 종이 봉지에서 굴러 떨어진 감자들 옆에 고꾸라진 남성, 손이 뒤로 묶인 채 도로에 축 늘어진 여성, 시신의 일부가 흙 밖으로 삐져나온 집단 매장지의 광경까지 하나같이 인간의 야만성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부차에서 발견된 손이 뒤로 묶인 채 숨진 희생자

이런 참혹한 주검이 부차에서만 400구가 넘게 확인됐습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다른 지역에선 학살 규모가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1세기 첫 대규모 전범 재판정에 푸틴 대통령이 서게 될까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최근 4년간 김앤장에서 받은 고문료 18억 원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도 1년 가까이 억대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한 후보자의 빽빽한 프로필에는 빠져 있는 기간에 김앤장에 취업한 것이지요. 공직과 김앤장 사이를 오갔다 해서 '회전문 이력'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고액의 고문료를 받으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먹튀 논란'의 미국계 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수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론, 저축은행 사태 책임론 등 인사청문회서 다뤄질 굵직한 쟁점들이 많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는 과연 국민의 눈높이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정부가 확진자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뿐 아니라 주요 국가의 사례를 참조한 겁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모니터링

일부 전문가들은 의학적 소견을 내세워 부정적인데요. 실제 격리 기간이 끝나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고, 또 상당 기간 후유증을 겪는 '롱 코비드' 호소자도 많습니다.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세계 최초의 엔데믹 국가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전환점이 될지 전문가들의 촘촘한 진단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만나요!

최저임금 너무 올리면…

총리 후보자 “루즈-루즈 게임”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1만원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오늘 최저임금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했고 노동계는 갈라치기라고 반발했죠.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오늘 최저임금을 너무 올리면 기업이 고용을 줄여 '루즈-루즈 게임'이 될 거라고 말했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어느 정도면 '윈-윈 게임'이 가능할까요?

너무 뛰는 소비자 물가에

서민들도 '루즈-루즈 게임'


"고기 비싸면 횟집서 회식할까?" 이런 말, 직장에서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꿈같은 얘기죠. 그럼 "빵집서 간단히 할까?" 이마저도 어림없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대로 치솟았습니다. 특히 외식은 6.6% 올라 지난 1998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석유 값도 계속 올라 이제 운전은 주말에나 잠깐 해야 하는 거 아니냔 말도 나옵니다. 소비자의 한숨이 깊습니다.

[영상] '흉기난동' 피해자 두고 나가버린 경찰관들…CCTV 보니

 
지난해 11월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이 현장을 벗어나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사건 발생 5개월 만입니다.

피해자 가족과 대리인은 오늘(5일)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경찰의 직무유기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클릭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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