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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가장 남성적인 SF소설 작가 

1970년대 미국,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James Tiptree Jr. 는 *네뷸러상, *휴고상을 받은 작가로 'SF소설계의 헤밍웨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작가였습니다. 가장 남성다운 글을 쓴다는, 어쩌면 그 시대 최고의 칭찬을 받았던 거죠.

                                           * 4대 SF 문학상  : 네뷸러상, 휴고상, 존 W 캠벨 기념상, 주피터상
  • 비밀스러운 작가에 대한 갑론을박
팁트리는 비밀에 싸여있는 작가였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라는 필명, 그가 직접 밝힌 과거 군 복무, CIA 요원 경력에 대한 정보로 미루어 대부분 그를 남성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소설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페미니즘 그 자체였기 때문에 여성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동시대 유명 SF작가였던 로버트 실버버그는 팁트리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단호히, 역사에 길이 남을 선언을 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글을 남자가 썼다고 생각할 수 없듯이,

헤밍웨이의 소설을 여자가 썼다고 생각할 수 없듯이,

팁트리의 소설은 남자의 소설이다."

  •   고정관념을 완벽히 비웃어주다.
팁트리가 등장한지 10년만에 사람들은 그의 정체를 밝혀냈고 절대 여성일리 없다던 작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가 '사실 61세의 할머니 앨리스브래들리 셸던이었다'는 이야기는 성역할 고정관념으로 누군가를 판단했던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습니다
  • 소수자의 위치성이 만들어 낸 불편한 관심
'여성 최초 군 항공사진 전문가', '2차 세계대전 여성 소령',  '여성 최초 CIA 정보 요원'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은 남성들이 지배하던 그 당시 사회에서 '최초' 타이틀을 여럿 가지고 있었고 이 타이틀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그가 '최초의 여성'이었기에 받았던 불편한 관심들은, 그가 SF작가를 결심했을 때 성별을 숨기는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실제로 앨리스는 '관심받는 것이 지겨워서' 남성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밝혔죠.
  •  앨리스가 남긴 유산
앨리스 사후인 1991년,  젠더문제의 시야를 확장시킨 SF 소설 작품에 수여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상이 생겼지만 장애가 있던 남편을 간병 살인한 것이 문제제기되어 2019년도에 아더와이즈 Otherwise로 상의 명칭이 변경되지요.
하지만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의 탐구정신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가치는 후대가 추구해야 할 유산으로 기리고 있습니다.
남성의 이름은 좋은 위장처럼 보였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내 인생에서 빌어먹을 직업의 첫 번째 여성이 되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은 경험을 했다.
-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 사진 출처 : ⓒ뉴시스·여성신문)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면 월 100만원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
- 조정훈 의원의 인터뷰 中 발언 -

구독자님은 가사노동자의 권리가 언제부터 법적으로 보장받기 시작했는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고작 2년 전입니다.

근로기준법 제정 68년만에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내용의 가사근로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법이 2021년에 제정되었답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이 법률의 개정안이 발의되었는데요. 이 개정안으로 인해 가사노동자들의 긴 싸움 끝에 쟁취한 정당한 권리의 의미가 훼손될 순간에 당면했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외국인근로자인 가사근로자는 「최저임금법」의 적용이 제외되는 가사(家事) 사용인으로 본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 대표 발의자 조정훈 (시대전환)>

(중략) 조정훈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며 '맞벌이 가정의 가사부담 감소' '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 '선주민들의 생활권에 외국인들이 함께 하며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전환'을 마치 기대효과처럼 이야기 했는데요, 저는 조정훈 의원의 개정안과 의도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넘어 참담한 심정까지 들었습니다. 저를 참담하게 만든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저출생 문제가 사회구조적인 성차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배제한 시각
⚡ 길고 지난한 싸움을 통해 쟁취해 낸 '가사노동'에 대한 법적 근거 외면
⚡ 국내 여성보다 더 취약한 위치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력 착취로 가사노동을 해결하려는 교만 
⚡ 인종차별 및 외국인 혐오

(중략)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 가사노동자법 제정을 위해 싸우고 소리쳤던 여성들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뉴스1)

1) 패션 Fashion : 특정한 시기에 유행하는 복식이나 두발의 일정한 형식

2) 페미니스트 Feminist :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여기서 페미니즘은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구조로 인해 여성에게 주어지는 억압에 저항하여 성평등을 이룩하고자 하는 사상을 말한다. 이는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했다.    

(서략)

패션페미는 페미니즘이라는 여성주의 실천 학문이 멋있어 보여서 외향, 언어 등을 알맹이 없이 유행처럼 따라 하거나, 페미니즘을 근거로 타인에게 훈계질을 하나 스스로는 그렇지 못한 ‘가짜 페미(니스트)’가 있다며 페미니스트를 평가 절하 하는 말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진보계열 정치인, 좌파 성향의 사람들을 공격할 때 ‘패션좌파’ 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대립 된 당의 정치인이 비리가 있네, 돈을 줬네 하는 팩트 공격은 사실상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니 이렇게 좌파의 근본을 지적하는 워딩을 사용해 정치적 타격을 입힌다. 그들이 보기엔 원래 있던 것들에 딴지를 걸려면 어떤 사상이 자격증 같은 게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생활양식을 따르면서 "이 세상이 잘못됐다!" 라고 외치는 이들이 오히려 이 세상을 망치는 악이라고 한다. 

(중략)

우리의 의식이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 점검하는 자기 성찰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사회에 대한 성찰로써의 논쟁이 아니라, 가 세상을 바꿀수 있는 진짜임을 증명하라는 요구는 타인을 향한 혐오일 뿐이다. 정치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올바르지 않다면 말 할 자격조차 없다고 지적하는 행위는 아무것도 바꿀수 없다. 모양도, 규격도 없는 진정성을 어떻게 가늠하여 진보라는, 혹은 페미니스트라는 자격을 부여할 수 있나.

자격 없는 사람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보여 진다는 것,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는 모르고 지적만 하는 이들은 게으르다. 그들은 세상에 보여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잘 살수 있다. 애써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야할 패션이 필요 없다. (하략)

올해 2월경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나무 자르기가 한창이었다. 크고 작은 가지가 잘려나가 결국 몸통만 덩그러니 남은 ‘닭발’나무가 되어 버렸다. 무참히 잘려나가는 가지들을 보고 있자니 내 팔이 잘리는 것 같았다. 1층 베란다 화단 쪽의 나무를 가지치기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단지 내 나무를 닭발 나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베란다 창문을 가리지 않을 위치에 있는 나무도, 정자 주변에 있던 나무도, 산책길에 있는 나무도 

다 잘렸다. 꽃눈도, 나뭇잎 새싹도 다 없어져 뼈만 남은 나무들 사이로 창백한 하늘이 보였다. 나무는 꽃도 나뭇잎도 다 잃었고, 사람은 시원한 여름 그늘과 싱그러운 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권리를 빼앗겼다. 정말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중략)


인간의 편의에 의해 수난을 당하는 것은 나무만이 아니다. 동식물뿐 아니라 하천, 산과 같은 큰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 전주천의 하천정비를 명목으로 버드나무와 갈대밭이 모조리 잘려나간 사건 등 조금만 찾아봐도 넘쳐난다.(중략)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각종 행정도 문제지만 생태계 복원 형식임에도 탁상행정으로 유명무실해진 사례도 있다. 그중 하나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다. (중략)생태공원 조성에 예산이 많이 들어갔을 것인데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들은 새들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야생조류생태공원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원인가?

 

(중략) 전주천 동영상 뉴스 아래 댓글들 중에 ‘생태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라는 내용이 있었다.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해양오염, 멸종 위기종 증가 등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자연이 망가지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다. 인간도 동물이고 자연의 일부이다. 생태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도 사람도 다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더 그렇다.(중략)

 

자연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한 결과들을 보라. 결국 인간에게도 이롭지 않다.

스스로 즐기는 열정의 삶이 아이들의 꿈터로 자라납니다.

<박은주 회원님>


김포시 한강8로 281, 한강 에일린 어린이집 원장 박은주 회원님(56세)을 만났다.

단단하게 지어진 외관 속에 아기자기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새어나오는 곳, 103명의 유아가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원장님들이 가진 ‘밝음’을 박원장님도 가지고 있다. 힘이있지만 잔물결넘치듯 빠르게 살랑이는 목소리가 아침잠을 기분좋게 깨우는 듯 하다. ‘유쾌하고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 !! 책상에 놓인 ‘빨강머리 앤’의 그림을 보니 조금 더 예상이 된다. 박원장님은 어릴 때부터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고 결혼을 한 후 김포에 있게 되면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는 과정이 있었다. 지금은 김포가 제2의 고향으로 너무나 좋다고 말하신다. 20년이 넘어간다. (중략)


  •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놀고 받아야 하는 존재

지금 어린이집도 ‘아이들은 무조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하신다. 시간이 흐르면서 2019년도부터는 교사, 학습중심에서 놀이과정으로 중심이 바뀌었다. 박원장님은 자신이 직장맘으로서 햇빛 밝을 때 밖에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하는 것, 어린이집 안에서 갇혀있듯이 되는 것이 마음에 늘 걸렸는데 그래서라도 바깥활동. 체험활동을 좀 많이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 어린이집은 가마지천과 호수공원이 가까이 있어 그렇게 하기가 좋은 환경도 말씀하신다. 원장님 스스로가 그러한 것을 좋아하여 행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삶의 부분으로 되는 것이다. 시골에서 살았던 기억, 냇가의 물결소리, 산에 올라가 깨금을 먹고 하던 좋았던 기억이 몸 안에 리듬이 되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중략)


  • 사람들 속에서 열정을 피워 왕성하게 활동하다.

여성의전화를 알게 된 것은 현재 김포여성의전화 이사님으로 활동하시는 김은숙(어린이집 원장)님이 워낙 마인드도 시원시원하고 열정이 많아 존경하였는데 그 분이 여성의전화를 소개하니 묻지도 않고 회원가입하게 되었다. 행사에 선뜻 가기에는 쑥스럽고 참석해본 적이 없어서 더 어렵지만 굿네이버스에도 후원하고 하듯이 여성들을 위한 단체인 여성의전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폭력문제라든지 또 남한테 말하지 못한 것을 털어놓을 수도 있는 것이 좋아보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 후원하고 싶은 이유라고 하신다. (하략)


내 마음 나도 모르겠어요~~

젊은 시절 '몸'과의 대화를 원하는 당신께!


지금의 나는 생리, 월경이라고 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아직 1년이 되지는 않았으나 거의 완경에 이른 것입니다.

내가 완경 전에 가졌던 소위 갱년기의 궁금증이 많이 체험되고 이해되고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많은 설명들과 지식들이 널려있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까지

생각해보게 되는 ‘몸’의 소리들을 더 듣게 되는 날들입니다.


당신은 나와 다르게 자신의 젊은 나날을 보내는,

젊은 여성이 겪는 호르몬의 흐름, 왕성함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하네요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그 날이 되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후회도 하고 있구요.

그것을 생리전증후군 이라는 이름으로 라벨링해서 병적으로 몰아가기도 하네요.

(중략)


레베카 부스’라는 의사는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는,

특히 생리주기관련하여 당신이 겪는 그 시기를 비너스위크라고 이름붙였어요.

생리때가 아니라 생리이후 배란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일주일 정도의 시기를 말하죠.


우리의 사회적인 조건, 임신할 수 없는 조건 등을 몸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은 주기적으로 흘러가고 그 안에서 호르몬은 활동하고 있죠.

난소를 가지고 있는 몸은 임신을 향해서도 늘 움직이고 있지요.

배란 전에! 어떠한 변화들이 많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레베카님의 내용을 빌리면,

비너스 위크가 진행되는 중간에 테스토스테론은 절정에 이릅니다

(혹시 아직도 테스토스테론이 남성호르몬이라고 알고있는 것은 아니겠죠?😉)

성욕을 불러일으키고 친밀감을 높여주고 에스트로겐의 바탕위에서 성본능을 일깨우고 부추기게 되지요.

에스트로겐과 균형을 이뤄서 시너지가 난다는 것.

적극성, 자신감, 에너지와 창의성 증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고

주도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만든다는 것이죠.


즉, 그 남자에게 홀린 것이 아니라 비너스(위크)에 홀렸다고 보여집니다.


비너스의 힘은 크고 강력하니까 폭증하는 에스트로겐이

성욕을 강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과 맞물려

뇌의 억제신호를 풀어버리는 강력한 효과 말입니다.

게다가 중추신경과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암페타민과 비슷한 활동을 하는

아주 강력한 신경전달물질인 페닐에틸렌아민이 로맨틱한 초기 단계에 나타납니다.

이게 뭔가 비너스위크 때 더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중략)

아 참, 완경기가 되어도 프로게스테론에서는 해방되는 거지만,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조합은 계속된다고 해요~

비너스위크의 원천은 마르지 않네요!


당신의 친구 라니 씀.

<꽃다지 - 진주>


소리에 예민한 나, 그러나 ‘소리를 즐긴다’라는 뜻의 음악은 너무나 좋아하는 나.

노래와 음악의 차이. 가사가 없는 음악은 노래가 안된다.

클래시컬 연주음악 들으면서 ‘아, 노래 좋다’라고 하면 쩝!! 개념적으로는 좀 아닌 것이다.

누구는 멜로디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하고, 누구는 대중가요에서는 가사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오늘 이 노래, 꽃다지의 ‘진주’는 가사가 만져지고 가사를 보게 된다.

그리고 실제 부를 때는 기존 곡보다 좀 천천히 부드럽게 약간 슬픈 듯 부르는 게 더 좋다.

이 노래 가사의 의미, 뜻을 머리로 아는 사람은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깊이 느끼고 체험하고 그렇게 ‘운디드 힐러’, ‘외상 후 성장’을 가져본 사람은 많지 않을 듯 싶다.

그렇게 영롱한 진주가 나의 빛이 되어 다른 사람을 밝혀주고 자유로워지는 것.

그렇게

나는 상상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이 아플 때 나는 그 등 뒤에서 따듯한 기운으로 껴안고

그 등 뒤에 귀를 대고 노래를 불러준다.

천천히 부드럽게.

가슴이 아파 와~ 상처를 생각해요~

그 사람은 그 울림으로 몸 안에 따듯한 물이 흐르고 녹여진다.



가슴이 아파와 상처를 생각해요

깊이박힌 가시와 그 아픔을 느껴요

숱한밤 깨어 홀로인날 많았죠

눈물로 감싸면 진주가 되나요

고개를 떨군채 힘 없이

걷는 그대 상처가 있나요

아픔을 느끼나요 나처럼

뒤척이며 눈물로 감싸나요

괜찮아요 세상은 바다

우린 상처입고 그 아픔으로

진주를 키우죠 누구나 가슴에

영롱한 진주를 키우죠.

🔺편집자들의 마무리 소감🔺
😘 활동가 라니  죽어가느냐 다시 사느냐, 이것이 갱년기의 문제로다!
🙂 활동가 해리  아름다운 자연을 계속 보고 싶다면 무지와 무관심은 NO!
😜 활동가 바리  휘뚜루 마뚜루 세상, 이럴거면 국회의원 저 시켜주세요
😮 활동가 록산  you저질~ you돈만 아는 저질~x10 이라는 가사가 머리를 맴도는 요즘..
6월 강의 '여성의 몸' - 참고도서   
6/7 성형 - 강사 : 임소연
성형수술과 내가 얽혀버린 이야기  

그야말로 젠더 수행은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그것은 개인에게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주는가. 젠더는 생물학적 실체가 없고 과학으로 입증되지 않은 신화이지만 신화 만큼 강렬하게 실재하는 것도 없다. 그때의 나는 여성성의 신화를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마냥 행복했다.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실패를 거듭해오던 나는 그렇게 청담 성형외과 탕비실에서, 리셉션 데스크에서, 클럽에서 완전히 여자가 되었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182P

 


 6/14 섭식장애 - 강사 : 박지니
납작하지 않은 섭식장애

토하는 건 어렵지 않다.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폭식증이나 거식증 환자들이 절박해서 스스로 병원을 찾아오는 건 구토의 괴로움과 어려움에 진저리가 나서인 경우가 많다. 게워낼 것을 생각하고 먹은 음식을 아무리 해도 토해낼수가 없는, 하늘이 무너지는 공포스러운 상황도 몇 차례 겪었을 것이다. 손등에는 상처가 나고 긁힌 목구멍에선 피가 나온다. 소금물도 마셔보고 탄산음료도 마셔보고 두 눈 꽉 감고 주방세제를 탄 비눗물도 마셔본다.           
<삼키기 연습> 153P

 
 
6/21 유산유도제 - 강사 : 박다솔

유산유도제,

어디쯤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유산유도제 도입이 기업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 자체도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의 유산유도제의 도입 지연 사태는 현대약품이 식약처가 추가로 요구한 허가 자료 제출을 미루는 것이 표면적인 원인이다. 현대약품은 산부인과 질환 의약품 및 일반 의약품에서 강세를 보이며 산부인과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데, 산부인과 학계와 의사회는 임신중지에 대한 꾸준한 반대 목소리를 내며 약물적 임신중지에 대해서도 계속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약품에서 주 고객층의 눈치를 보는 것도 당연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워커스 96호 22년 11월호

- 미프지미소를 지어주세요> 

6/28 낙태죄폐지 - 강사 : 정은희

세계의 낙태죄 폐지 운동들


라틴아메리카에는 임신중지를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여성들이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26세 히메나(가명)도 그중 한 명이다. 2022년 현재, 그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 교도소에 5년째 갇혀있다. 히메나는 2017년 자택에서 사산한 뒤 15년 형을 받았다. 기소 내용은 태아 살해였다. 검찰은 그 증거 중 하나로, 구글에서 임신중지를 검색한 히메나의 휴대전화 기록을 제출했다. 히메나 외에도 아르헨티나에서 ‘태아를 살해했다’ 는 이유로 여러 명이 수감돼 있다. 그들 대부분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지 못해 임신중지가 합법화된 현재에도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검은시위>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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