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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부뉴스

TRENDING 데이터로 살펴본 최근 핫한 키워드
IN PROGRESS 이번 주 마부작침 탐정사무소는 무슨 일을 했을까요?
REFERENCE 마부뉴스가 선택한 이번 주 읽을거리
THE CLUE 수석탐정 꼭꼬의 알쏭달쏭 사건 퀴즈
FEEDBACK 여러분들의 피드백 모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일이 있었네. 우리 탐정사무소는 계속 '민식이법' 이슈를 분석하고 있어. 분석한 내용을 곧 정리해 선보이게 될 것 같아. 기대해 줘.

TRENDING

지난 레터 이후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네이버 '많이본뉴스' 1~1,000위 제목에 등장한 단어를 말구름-워드 클라우드로 표현해봤어. 크기가 클수록 많이 나온 단어들이야.

이제 신분이 바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5월 29일 기자회견에서 그간 쏟아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큰 관심을 받았어. 관련해서 이용수, 할머니 단어도 눈에 띄네. 코로나에,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매일 격변 중인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그 다음으로 많았어. 흑인, 시위도 이와 연관된 말들이지. 우리나라에서는 쿠팡 물류센터나 교회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는데 확진자가 그래서 많이 거론됐고 마스크, 재난지원금도 코로나 관련해 언급됐어.

네이버 '많이본뉴스'가 말 그대로 많이 본 기사이긴 한데 특정 이슈가 주목받으면 비슷비슷한 기사를 양산해내는 이른바 '어뷰징' 기사가 다수 포함됐다는 게 고민이야. 한 주 간 트렌드를 더 잘 정리해보는 다른 방법도 궁리해볼게!

TRENDING

IN PROGRESS

이번 주는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고에 대해 살펴봤어.

지난주엔 타스(TAAS)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작년까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정리했지. 사고 수 자체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였어. 스쿨존 사고도 비슷했을까 아니면 달랐을까.

연도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 마부작침 탐정사무소

경찰 데이터로 보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7년 15,642건에서 2019년 11,054건으로 꾸준히 감소했어. 2019년만 약간 반등했지. 하지만 위의 그래프를 보면 스쿨존 내의 사고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2011년이 가장 많았는데 2013년까지는 줄어들다가 다시 늘고 2015년 이후엔 3년 연속 감소했어. 근데 작년엔 또 많이 증가해서 567건을 기록했어.

심각하긴 한데 스쿨존 사고는 사실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야. 전체 사고의 4.2%거든. 나머지는 전부 스쿨존 외 사고야. 작년까지 13년 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64,783건이었는데 그 중에 스쿨존 사고는 6,844건이었어. 2007년이 2.2%로 가장 낮았고, 2011년엔 5.6%로 가장 높았지만 13년 합계는 4% 정도야. 96%는 그외 지역 사고라는 거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와 스쿨존 교통사고 ⓒ 마부작침 탐정사무소

경향은 비슷해. 전체 사고와 마찬가지로 스쿨존 사고도 가장 많이 난 건 가정의 달인 5월이야. 13년 간 월 평균을 계산해보면 5월이 62.2건으로 가장 많아. 5월 다음은 6월(60.0건), 7월(52.8건), 4월(52.3건)이 뒤를 잇고 있지.

전체 사고와 다른 건 8월이야. 이때 푹 꺼진 건 여름방학 영향으로 보여. 방학엔 스쿨존에 아이들이 많이 없을 테니까 그런 거지. 10월(49.8건)이 높은 건 왜 그럴까? 10월 수치는 전체 교통사고와 비슷한 모습이야. 어린이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PEAK 점은 10월, 11월로 나오거든. 경찰은 가을철 나들이 차량이 많아서 교통사고도 는다고 분석하더라.

토요일과 일요일은 평균 50건 미만으로 적은 편이야. 평일인 월~금요일은 모두 평균 85건 이상이었고 가장 수치가 높은 건 금요일이었어. 전체 어린이 사고는 주말 이틀 간 사고가 전체의 1/3일 정도로 몰린 반면에 스쿨존 사고는 평일에 집중됐어. 당연한 얘기 같지만 결국 어린이 활동이 많은 날 사고도 더 많이 난다는 게 데이터로 확인된 거지.

서울 집계구별 어린이 유동인구 ⓒ 마부작침 탐정사무소

지역별로도 살펴보려고 서울시 집계구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어. 집계구는 말 그대로 통계량을 집계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구역이야. 통계청의 최소 통계 단위인데 동보다도 작아. 위 지도는 각 집계구별로 어린이 유동인구를 살펴본 건데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적은 지역이야. 이 데이터에다 어린이 교통사고 데이터, 그리고 스쿨존 위치 데이터를 합쳐서 서울의 어린이 위험지역을 분석해보려는 거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고 있으니 응원해줘! 이번 주는 좀 길었지? 다음 주엔 좀 줄여볼게.

IN PROGRESS

IN DATA

오늘도 안녕, 북끄야. 이번에도 읽어보자, 조금 지루하더라도 참아봐!

PEOPLE of the PANDEMIC

By Shirley Wu(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또 코로나인데 어쩔 수 없네. 미증유의 사태니까. 이번엔 게임이야. 지금처럼 코로나가 대유행할 때 우리는 혼자 또는 같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음식을 사고 운동하고 모임도 안 할 순 없는데 그러면 확진자는 늘어나고 그걸 적정하게 조율해보는 거야, 게임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콕'만 해도 게임 오버될 수 있어서 쉽지 않네.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인의 세계'

By 시사인

'K-방역'이 회자될 정도로 한국은 코로나19에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어떻게 가능했을까?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었기 때문? 문재인 정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유능해서? 한국인의 기질 덕분? 단지 운이 좋아서? 코로나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조망하는 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이 기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야. 부끄러우니까 이번에도 여기까지만. 안녕~📚

IN DATA

THE CLUE

판다를 검거했네.

벗들의 추리대로 역시 범인은 판다였네. 두 번째 다잉메시지에 대한 심문을 이어가는 와중에 판다의 집 근처에서 증거물을 찾았고 결국 그놈이 자백을 했지. 우선 저번 주 설명부터 하겠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준 것처럼 P와 &와 A는 판다를 의미하는 거였지. &는 앰퍼샌드라는 기호로 보통 우리가 앤드(and) 기호로 사용하고 있지. P와 and와 A를 붙여보면 panda, 이번 다잉메시지 역시 판다를 가리키는 거였네!

심문하면서 판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네. 판다와 낙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라고 하지만 판다는 사실 낙타를 친구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 알고 보니 낙타가 판다를 많이 괴롭혔다는구만. 학교 폭력은 계속 이어졌고 고등학교는 전학 갔는데도 어쩐 일인지 낙타도 전학 오면서 괴롭힘이 계속된 거지. 거북이는 낙타와 친해서 함께 판다를 괴롭혔다고 하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살인이 정당화되진 않을 걸세.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폭력에 대해서 다시금 신경을 쓰게 된 건 사실이라네. 살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교육부가 2013년부터 학교폭력 실태조사라는 걸 실시하고 있더군.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가 조사대상이었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을 보니 초등학교가 높다는 게 눈길이 가더구만. 2019년 자료를 보니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1% 미만인데 초등학생은 3.6%나 돼서 상당히 놀라웠네. 학폭 목격했다고 답한 비율 역시 초등학생이 7.9%, 중학생 2.7%, 고등학생 1.4%로 차이가 크게 났네. 판다 역시도 초등학교 때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하니 초등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하여튼 이번 사건도 마무리됐으니 벗들도 그렇고 잠시나마 쉬고 있게. 다음 주에는 또 다른 사건으로 돌아오겠네. 아 참, 2번의 다잉메시지를 완벽하게 풀어준 9명의 친구들은 우리 탐정사무소 명예 탐정 배지를 보내주려고 한다네. 초대 명예 탐정인 만큼 다들 기뻐했으면 좋겠구만. 명예 탐정으로 선정된 친구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서 나에게 주소를 보내주면 배지를 보내주도록 하겠네. 다들 잘 해냈네!

[초대 명예 탐정]

클라이머 mcs*@naver.com
김제리 rey*****@naver.com
쯔룬 jay******@hanmail.net
Fleuves ric******@naver.com
꾸꾸 kp4***@naver.com

도도 dho*******@gmail.com
세리 ser*******@gmail.com
블루 san******@gmail.com
토롱 mic*****@gmail.com

주소를 보내주세요

THE CLUE

FEEDBACK

이번 주엔 탐정들이 분석하랴, 사건 리포트 준비하랴 바쁜 한 주였어요. 독자탐정들의 편지를 읽으며 힘을 냈답니다. '어떤 시스템에서 어떤 데이터를 보며 분석했는지 상세해서 좋았다' '달라진 모습도 깔끔하고 좋았다' 등 의견 감사해요. '제작자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ㅠㅠ'라는 편지를 읽고선 열일하던 탐정들이 눈물을 닦기도 했답니다. 앗, 그리고 명예탐정의 기회는 계속 있으니, 다음 주 사건 해결도 도와주실 거죠?(수석 탐정 꼭꼬가 매일 기다리고 있음) 이번 주 피드백 편지도 기다릴게요!

이번 주 마부뉴스는 어땠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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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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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