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가 담긴 향긋한 그림책들
#276. 2021/04/09

안녕하세요 님, 지난 한 주 건강하게 보내셨나요? 
'C세대'라고 들어보셨어요? 판데믹 시기에 태어나거나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을 C세대라고 부른다는군요. 마스크 쓰기, 비대면으로 대체되어진 관계와 사회활동들, 통제된 사회 등의 상황에 태어날 때부터 익숙해져 버린 세대. 하긴 이미 작년부터 책놀이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사람 얼굴을 그리면 꼭 마스크를 그려넣더라구요. 사람 얼굴마다 까먹지 않고 마스크를 그려넣는 아이들의 성실함(?)이 귀여우면서도 마음 한 편으로는 아이들이 처한 지금의 상황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 따위 신경 안쓰고 씩씩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 이번 주 그림책 이야기
  • 꽃향기가 솔솔~ 꽃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2
  •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데보라 언더우드, 신디 데비 / 다산기획)
  • 알바트로스의 꿈(신유미 / 달그림)
  • 모네의 정원에서(크리스티나 비외르크, 레나 안데르손 / 미래사)

📌 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이번 주 일요일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입니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의정원이 10개조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임시헌장'을 제정 발포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해 임시정부를 수립한 날입니다.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오늘의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어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꽃 향기가 솔솔~ 꽃 이야기 담긴 그림책 2

작은 꽃, 커다란 꽃, 화려한 꽃, 소박한 꽃… 봄이 오는 길목 어디에서나 제 속도대로 저마다의 빛깔로 피어나는 예쁜 꽃들. 그림책 가득 피어난 꽃을 찾아 함께 꽃구경 가볼까요?
칼데콧상 수상작 :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 스며있는 자연을 온감각으로 느끼는 그림책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변함 없는 그 마음이 그 손짓이 미안하고 고마워지는 오늘, 나의 자연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부름에 답해 주세요.
오늘의 그림 한 장 : 알바트로스의 꿈

알바트로스는 활공을 통해 날갯짓을 하지 않고도 멀리까지 비행을 할 수 있는 새라고 합니다. “알바트로스의 꿈”은 날개가 너무 크고 무거워 날지 못하는 알바트로스가 창공을 날기까지 겪는 수많은 좌절과 용기, 희망을 멋지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내 오랜 그림책 : 모네의 정원에서

매주 목요일 소개하는 ‘내 오랜 그림책’은 우리 아이 어릴 적 읽어주었던 책들 중에서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모네의 정원에서”도 그 중 하나죠. 우리 가족을 파리에 가고 싶게 만들었던 꼬마 아가씨 리네아의 지베르니 여행기, 훌쩍 떠나기 힘든 요즘 꽃 내음 가득한 모네의 정원과 안개 자욱한 센 강의 아침을 느껴보세요.
친애하는 마동지 
 글 장영복 | 그림 이광익 | 문학과지성사 (2020/09/10)

일본군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다 탈영,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김준엽의 탈출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김준엽은 탈영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까지 6천 리(2,400Km)를 걸어가는 대장정을 통해 독립군이 되었다고 해요. 후에 자신의 장정을 다섯 권에 걸쳐 책으로 내기도 했는데, 그 중 1, 2권이 이 책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친애하는 '마동지'는 과연 누구일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가온빛 레터 플러스
제1호(2021/03/15)
  • 권정생을 그린 그림 작가들
  • 칼데콧 메달 vs 우리 그림책
  • 가온빛 셀프 인터뷰
제2호(2021/03/30)
  • 우리 그림책의 꽃을 피워낸 그림 작가들
  • 행운이 찾아 오는 길목에서
  • NFT, 그림책 시장에도 등장할까?
<가온빛 레터 플러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구독료 입금만 하고 신청서 제출하지 않은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 이번 주 가온빛 뉴스레터 [의견 보내기]
💬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가온빛톡톡]
💬 가온빛 뉴스레터 [소개 또는 구독하기]

지금 2,202명의 구독자와 함께 보고 있습니다.
가온빛 | 그림책 놀이 매거진
editor@gaonbit.kr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