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안녕하세요 미라클러님?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최근 월트디즈니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팬 이벤트인 ‘D23’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이 D23을 중심으로 '팬덤'에 대한 얘기를 한번 해보려고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과거의 이 레터를 읽어보시면 훨씬 디즈니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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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가 팬들을 위해 만든 D23
- 기업의 팬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
- 시리 vs 제미나이
-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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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에는 이렇게 코스프레를 하고 참석하는 디즈니 팬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진=디즈니>
디즈니 팬들을 위해
디즈니가 준비한 D23
D23이라는 행사는 한국에서는 낯선 이름입니다. 디즈니에서 개최하는 디즈니팬들을 위한 행사라고 보면 됩니다. 올해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인근 에서 개최됐습니다.
근데 이 행사는 티켓을 구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것처럼, 행사 티켓이 오픈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된다고 해요.
연회비가 100달러인 D23 골드멤버로 가입하면, 예매가 우선 열리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치열하다고 합니다. 티켓 가격이 궁금하시다고요? D23은 기본적으로 전시(엑스포)행사인데요. 전시장 하루 입장료가 79달러(약 10만원). 반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쇼케이스’는 좀 더 비싼 99달러 짜리 표를 사야지 들어갈 수 있고, 쇼케이스 무대에 가까운 자리는 가격이 더 올라갑니다. 제일 좋은 자리 티켓은 하루에 249달러(34만원)!
3일 간의 쇼케이스를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표를 사게되면 표 가격은 297달러~747달러까지 뛰고요. 제일 무대에 가까운 자리를 제공하는 3일간 티켓은 무려 2599달러(356만원)에 달합니다. 이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쇼케이스가 열린 혼다센터의 약 1만2000석은 매일 가득찼습니다.
1만2000명이 모인 쇼케이스
쇼케이스는 3일간 이뤄지는데요. 첫날은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스타워즈, 마블코믹스 같은 디즈니의 간판 IP(지적재산권)에서 어떤 신작이 나오는지, 그리고 그런 신작들의 예고편이 팬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됩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행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하는 것처럼, 디즈니는 팬행사 D23에서 신작들을 공개하는 거죠.
둘째날은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쇼케이스. 전세계 6개 도시에 있는 디즈니 테마파크에 새롭게 추가되는 어트랙션(놀이기구), 새로운 쇼가 공개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디즈니 크루즈(관광용 선박)가 공개되는 행사입니다. 셋째날은 디즈니 레전드 쇼케이스. 유명한 배우와 감독, 그리고 디즈니에서 오래 일한 직원들을 모셔서 축하하고 이들을 ‘레전드’로 헌정하는 행사입니다.
쇼케이스는 사이사이에 뮤지션들이 등장해 공연을 하고 유명한 연예인과 디즈니 임원들이 발표를 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쇼’라고 봐야합니다. 사흘간의 쇼케이스에 등장한 유명인들만 해도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전설적인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해리슨 포드, 조디 포스터,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 자레드 레토, 주드 로, 가수 겸 배우인 린제이 로한, 보컬그룹 보이즈 투 맨 등 정말 유명한 사람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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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신작을 공개하는 쇼케이스에 등장한 자레드 레토(오른쪽 첫번째)와 배우들. <사진=디즈니>
8만명의 팬들이 모이다
화려한 쇼케이스 외에도 엑스포와 강연만 참석해도 팬 입장에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데요. 디즈니의 각 사업부서들이 낸 부스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웁니다. 내가 좋아하는 IP의 부스에 찾아가 전시물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구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는 전세계 디즈니에서 향후 판매될 굿즈를 사전 판매하기도 합니다.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핀 콜렉터들인데요. 디즈니는 매년 자신들이 소유한 IP를 가지고 핀을 내놓아요. 컬렉터들은 이 핀을 집착적으로 모읍니다. D23 행사장에 핀을 판매하는 부스가 열리고 여기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과거에 나왔던 빈티지 핀들을 판매하는 부스가 별도로 있을 정도.
디즈니의 R&D부서의 이름은 ‘월트 디즈니 이미지니어링’인데요. 이곳의 위치가 LA 글렌데일에 있고, 이곳에 위치한 굿즈 스토어의 이름이 미키즈 오브 글렌데일(Mickey's of Glendale). D23에서는 이 미키즈 오브 글렌데일의 D23 전용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행사장 곳곳에서 굿즈를 한보따리씩 사가는 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싼 입장료를 내고서 또 굿즈를 산다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을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년 전 열린 D23의 경우 8만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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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의 아바타 전시관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은 가족들의 모습! <디즈니>
우리 기업의 팬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인터넷에 있어요. 특정 대중문화(서브컬처)의 열렬한 팬을 오타쿠라고 부르고 이를 한국에서는 ‘오덕후’혹은 ‘덕후’라고 부르는데요. 서양의 덕후들이 한국이나 일본의 덕후들보다 더 몰입하고 돈을 많이 쓴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 바로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 입니다. D23은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실제로 미국은 특정 대중문화의 팬덤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이 팬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산업의 규모도 큽니다. 미국 코믹북을 중심으로 하는 팬덤 이벤트인 샌디에고 코믹콘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팬덤행사인데, 매년 10만명 이상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코믹콘 같은 행사가 미국의 큰 도시마다 매년 개최되고 있어요.
덕 중의 덕은 양덕
D23의 특이한 점은 이런 팬덤 이벤트를 기업이 주도해서 개최한다는 점. 디즈니에서 나오는 콘텐츠, 디즈니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행사에 참여해서 회사의 공식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보다 미리 경험하고, 전용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등 디즈니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도 직접 만날 수 있어요. 팬 입장에서는 이보다 즐거운 행사가 없겠죠?
D23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스타워즈나 마블 처럼 전통적인 서브컬처 장르의 팬도 있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키마우스, 픽사 등 좀 더 대중적인 콘텐츠의 팬들도 많았습니다.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오는 팬들도 있었지만, 자녀들과 함께 구경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D23이라는 행사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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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들과 만나는 자리. 인어공주, 토이스토리, 주토피아, 겨울왕국의 창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디즈니>
일하는 것만으로 나에게 팬이 생긴다면
D23을 지켜보면서 이런 행사는 팬들에게 즐겁기도 하지만 디즈니라는 기업에게도 큰 기회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번째,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팬들에게 먼저 공개하면서 우호적인 여론을 초기에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파편화되어가면서 팬덤은 콘텐츠 시장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팬들은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두번째로 팬들을 직접 만난다는 것 자체가 직원과 탤런트(배우)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을 만든 감독이나 중요한 임원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이곳에서 전설적인 디즈니의 감독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들은 모두 D23에 참여하는 것을 큰 기쁨과 특권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팬덤을 만들기 위한 세가지 비결
디즈니는 어떻게 이런 팬덤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콘텐츠가 좋아서겠죠. 하지만 의도적으로 D23를 만들어 통해서 무형의 팬들을 강하게 결속시키고 이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업이 팬덤을 구축하려면 이런 것들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 기업과 팬이 함께할 영웅이 필요합니다. D23에는 창업자 월트 디즈니가 자주 언급됩니다. 창업자의 정신을 되살리고 이를 회사의 비전에 반영하려고 합니다. 팬들도 월트 디즈니를 사랑하고 존경하죠. 그의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봐도 알 수 있죠. 앞서 말씀드린 ‘레전드’도 비슷한 취지입니다. 유명한 배우와 감독뿐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내부의 직원들도 같은 급의 ‘레전드’로 대우하죠. 팬들에게 이들을 알리고, 이들을 존경하는 경험을 공유합니다.
둘째, 다양한 기념일을 만듭니다. D23에서는 토이스토리 30주년, 울버린 50주년, 도널드덕 90주년 기념 대담이 열렸습니다. 이때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역사를 되새겨보고, 의미를 팬들과 함께 생각해보는거죠. 물론 기념 굿즈도 내야죠. 😄 이런 기념일이 귀찮고 힘든 일일 수도 있겠지만 팬들에게도, 기업에게도 중요한 경험.
세번째, 팬을 만들려면 반드시 받는 것보다 많은 것을 팬들에게 돌려줘야합니다. 적어도 팬들이 그렇게 느끼게 만들어야합니다. D23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돈을 내야하는 비싼 행사지만 팬들은 행사에서 그 이상의 것을 가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이 정도 돈을 냈는데 이런 경험이면 완전 혜자네?' 혹은 '와. 우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야 우리의 팬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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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스터로 구글 SVP가 구글의 AI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구글>
시리 vs 제미나이
애플AI에 대한
구글의 대응
여러분이 잠들어 계신 동안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을 공개했습니다(라이브 다시보기는 여기).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AI 비서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도 공개. 이는 6월 애플 WWDC에서 공개된 애플인텔리전스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저는 지난 번 레터에서 애플AI의 등장으로 소비자 시장에서 애플 생태계와 안드로이드 생태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이 생태계 안에서 흩어진 개인정보(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는지가 AI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구글도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이번 발표에서 보여줬습니다.
구글의 모바일 전략은 크게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기존 AI어시스턴트를 제미나이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제미나이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서 검색결과를 노트에 적어놓게하거나, 나의 할일에 집어넣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향후에는 나의 캘린더앱을 제미나이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 올해 10월에나 베타서비스가 시작되는 애플AI에 훨씬 앞서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를 공개한 것이죠. 이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갤럭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글은 지난 5월 I/O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더 확장시키고, 제미나이가 앱을 리서치해서 디테일을 알려줄 수 있는 '리서치 위드 제미나이' 서비스도 수개월 내에 런칭할 것도 밝혔습니다. '리서치 위드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에 도전해오는 퍼플렉시티나 오픈AI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vs 애플 시리
구글은 이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제미나이 생태계, 구글 생태계를 사실상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였어요. 지메일, 크롬 같은 구글서비스에 나눠져있는 개인데이터를 모아서 개인용 AI비서인 제미나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애플 생태계라는 강력한 경쟁자와 싸우기 위해서는 구글이 가진 데이터를 모아야한다는 것을 구글도 알고있는 것이죠. 이를 위한 보안강화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드로이드OS에 기본 탑재되는 제미나이가 삼성전자 '빅스비'나 아마존 '알렉사'같은 AI비서보다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트랙은 픽셀로 대표되는 자체 하드웨어 제작.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생태계를 운영하는데 더해, 이를 무기로 강력한 애플AI를 만들겠다고 하자 구글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데요. 픽셀9 으로 구글은 자체 단말기와 자체 스마트폰 반도체(텐서G4)를 만드는데 이어, 픽셀 전용 AI앱도 공개했습니다. 전용 이미지 생성앱인 픽셀 스튜디오, 전용 날씨앱인 픽셀 웨더, 통화내용을 요약해주는 콜 노츠 같은 것이 공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쓸 수 없는 픽셀 전용 서비스!
구글은 미국, 일본, 유럽에서 픽셀을 동시 출시하면서 픽셀 프로 구매자의 경우에는 월20달러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정책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이번 구글의 발표가 여러가지로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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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레터가 쉬었던 2주 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테크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 특히 일본과 한국 주식시장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테크주들의 의미있는 반등이 나왔는데요. 엔비디아는 13일 6%나 상승하면서 최근의 하락폭을 크게 만회했어요. 오는 28일 분기실적발표 전까지 엔비디아 주식은 높은 변동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주 사이에 나왔던 매우 중요한 판결이 나왔는데요. 바로 구글의 검색사업이 미 법원에 의해 '불법적 독점'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 이 불법 행위에 대해 법원은 구체적인 조치를 향후 몇달내에 공개할 예정. 자세한 내용은 매일경제의 이 기사와 이 기사 참고해 주세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숍 체인인 스타벅스가 1년 반만에 기존 CEO를 몰아내고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인 치폴레의 CEO를 영입. 전 CEO 취임 후 스타벅스 주가는 21% 하락했는데요. 이런 주가 부진과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우려가 CEO가 교체된 이유로 보여요. (교체 소식이 나온 후 스타벅스 주가는 20% 폭등) 스타벅스는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여러가지 압박을 하고 있었는데요. 주주들의 압박에 이사회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플럭스AI'가 높은 퀄리티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미드저니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스테이블디퓨전처럼 오픈소스모델이고 미드저니와 달리 디스코드 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스테이블디퓨전을 만든 사람들이 공동창업한 블랙포레스트랩스가 만들었고, a16z 등 유명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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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D23을 취재하면서 저는 여러가지로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즈니는 정말 좋은 IP를 가지고 있고, 디즈니랜드같은 오프라인 사업으로 이를 수익으로 전환시키는 훌륭한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D23에서 이보다 더 갖기 어려운 '팬'이라는 존재를 디즈니는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디즈니의 콘텐츠 사업이 시작된 것이 약 100년,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이 시작된 것이 약 70년. 어렸을 때 디즈니 콘텐츠를 봤다는 경험, 어렸을 때 디즈니랜드를 찾았다는 경험이 성인이 되어도, 부모가 되어도, 은퇴를 한 이후에도 이 콘텐츠를 구매하고, 디즈니랜드를 다시 찾게 만들고 있어요.
미라클레터가 구독자 1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 들으셨죠? 미라클레터에 필진으로 참여하면서 저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나에게도 팬이 생길 수 있구나'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팬의 존재는 제가 미라클레터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는 9월12일(목) 낮 11시50분에 동대문 DDP에서 미라클레터 북토크인 '미라클쇼'가 열립니다. 여기 실리콘밸리에서 여러분을 만날 그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답니다.
팬을 만들기 위한 세번째 조건 기억 나시나요?. 반드시 팬들에게서 받는 것보다 많은 것을 팬들께 돌려줘야합니다. 항상 이 생각을 맘에 두고 레터를 써나가겠습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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