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3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투자한 기업 포트폴리오를 잘 관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실적만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의 김수민 대표는 [PEF 썰전]을 통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투자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정성적 기준을 소개했습니다. 업계 기밀(?)이 궁금한 PEF 종사자는 물론, 우리 회사가 건강한지 알고 싶은 직장인들,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개인투자자 모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증권신고서 정정, 똑똑한 투자자 설득시키기 지난 15일, 프롭테크(Prop-tech) 기업 리파인과 럭셔리 핸드백 위탁생산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이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리파인은 당초 이달 진행할 예정이던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1개월 가량 연기해 10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도 이달 말 예정된 수요예측을 10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두 기업 모두 공모 예정가격이나 비교기업, 주식 수 등은 변화가 없다. 크래프톤이나 카카오뱅크, SD바이오센서 등 올해 정정 신고를 한 '대어'들처럼 너무 높은 공모 예정가가 원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두 회사가 금융감독원과 합의하에 증권신고서를 자진정정하고 연기를 결정한 이유는 "투자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보다 쉽게, 정확하게 공유하기 위해서"였다. | 윤아영 기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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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Briefing 핀테크·지식커머스 등 투자 유치 잇달아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핀테크 솔루션 '뱅크웨어글로벌', 150억 규모 시리즈B 유치
코어뱅킹 핀테크솔루션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했습니다. | 민지혜 기자 │PEF 썰전 댁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PE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투자한 포트폴리오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질문을 자주 던지고 받습니다. 포트폴리오 회사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은 회사의 실적이겠죠. 그렇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오면 만사형통이고 그렇지 않으면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실적이 좋고 나쁨의 기준은 또 무엇일까요? 전년 대비 아니면 사업계획 대비? 그리고 실적이 목표나 계획 대비 얼마나 잘 나오면 좋은 것이고 얼마나 미달하면 안 좋은 것일까요? 10% 이상 초과 달성하면 안심해도 될까요? 15% 미달하면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그게 아니면 20%일까요 30%일까요? 재무실적은 과거입니다. ERP(전사적자원관리)가 완벽하게 갖춰진 회사들이 아니고서는 보통 빨라도 익월 중순이나 늦으면 하순에 전월 결산 숫자를 보게 됩니다. 연말 결산은 최소한 두 달 이상 걸리죠. 따라서 재무 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한 두달 전에 벌어진 여러가지 일들이 복합적인 작용한 숫자일 뿐입니다. │이지스의 공간생각 준비하는 자에게 오프라인은 위기가 아닌 기회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투자부문 대표 “이지스자산운용은 트렌드에 따라 투자하나요? 아니면 트렌드를 선도하며 투자하나요?” 최근 공채 신입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들은 질문이다. 나는 “트렌드를 좇기만 하면 늘 남들 뒤에 있을 것이니, 당연히 트렌드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해야 한다”고 했다. 교과서적인 답이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에게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이지스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을까. 냉철하게 보자면, 과거 10년 이지스가 트렌드를 선도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다를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Advanced Insight for CFO 한경 CFO Insight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