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한 마디를 모은, 끈을 계속 이어가보아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5월 17일 뉴스레터입니다.💌
가정의 달, 캠페인과 찰떡 같이 어울리는 특별 굿즈를 소개합니다.

😊'가족'을
해체하고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1 / 세상이 말하는 가족은 누구인가요?
아빠는 커다란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고, 꽃무늬 앞치마를 입은 엄마는 과일을 내오고 있어요. 아이들은 얌전히 책을 읽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
티비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제시해 온, 이러한 가족의 모습은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정상가족'이라는 기본값으로 상정되어 사람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과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2 / 당신의 가족은 누구인가요?
그렇지만 실제는 어떨까요? 가족은 이미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더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씨가 아기를 혼자 키우는 모습이 티비에서 방영되는가 하면 비혼, 비출산을 선택하는 20,30대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실제로 오늘날 1인 가구의 비율은 30%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한부모 가정의 비율도 7%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가족다양성 국민인식 조사에서 69.7%의 국민이 혼인,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3 / '건강가족기본계획' 소식 들으셨나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4차 건강가족기본계획은 부성 우선주의 폐기, 혼인 여부와 가족 유형에 따른 차별적 용어 개선, 위탁 가족 • 동거 사실혼 부부 • 노년 동거부부 등 혼인 혈연가족 외 가족관계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현존하는 다양한 가족의 현실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4 / 변화의 파도를 만들어온 시간
이 변화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죠. 
변화의 요구는 꾸준히 커져 왔고, 작은 결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동북여성민우회는 그간 당연하게 여겨진 가족의 상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해보는 작업을 합니다.
😏민우회는 그동안
가족을 질문하고 다시 엮어갔습니다.
2017. 기획특강
남성생계부양자모델의 허구를 짚고
성평등 복지로

<보이지 않는 노동>, 돌봄노동 주제 강의
돌봄노동 생계부양자 모델을 바탕으로 하는 가부장적 복지국가를 비판. 성평등복지로의 제도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간
2019. 연속특강
지속가능한 삶의 지형 다시보기: 결혼 말고

총 3강의 기획특강 운영
(1)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더 깊게 생각하기
(2) 성평등복지로 가족정책의 시각을 넓히기
(3) 나이듦을 직면하고 홀로 살아가기 괜찮은 삶의 조건을 만드는 법
2020. 성평등콘텐츠 제작
성평등 동화 「반가워, 나의 가족」

-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드러내는 미디어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동화제작 작업
「반가워, 나의 가족」를 이루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다양한 가족구성권’
- 다양한 가족 형태를 상상할 수 있고, 구성원 간의 평등한 역할이 보이도록 담은 이야기
2021. 캠페인
내가 내리는 가족의 정의

[4월 19일 ~ 5월 12일까지 모인 한 마디]
"둘러 앉아서 편안하고 즐겁게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존재",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일상을 나누고 돌봄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계", "밥 잠 쉼을 기꺼이 함께 나누고 싶은 존재들", "공간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깊이의 친밀, 돌봄을 나누는 존재", "내가 사랑하는 모든 생명체, 믿고 의지하며 동거할 수 있는 사람들", "가계 경제를 같이 꾸리고 돌봄을 함께 하는 이들" ...
😁2021년 가정의 달 맞이,
가족을 말하는
세가지 문장을 소개합니다. 
1. A billion shapes of love
수 천 개 가족의 모양 속
'비'정상가족은 없다. 


누구와 살지 또는 누구도 없이 살지.
구성원 1,2,3... 어떤 모양이든!
공동체성을 가지고 돌보는 존재! N개의 가족
돌봄과 쉼을 나누고, 서로의 곁을 내는 가족이라면
혈연, 결혼 여부가 무슨 상관이오!
2. MOM, it's ok to get lost
엄마에겐 방황할 권리가 필요하다. 

왜 나는 엄마가 아프면 불안했을까?
왜 나는 완벽한 엄마가 될 것을 요구받을까?
나의 엄마, 엄마인 나.
'엄마'라는 정체성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방황할 권리가, 흔들린 권리, 잠시 쉴 권리가 필요하다!
3. human+cat=Perfection
나는 (고양이)랑 살 거야 
'1인 가구'의 이미지. 자취, 미혼, 독거?
1인가구를  일시적 상태로만 본다면, 그 정책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1의 삶이 온전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성분을 면밀히 살펴보는 1인 시민 중심의 제도가 필요하다!
😍세가지 문장을 알리기 위해
결국!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 키링 3종 (택 1) (예시 이미지)

  •  21세기. 다양한 가족 구성과 구성권에 대한 우리의 목소리 & 자부심을 담은 키링
  • 직접 동대문 시장 곳곳을 누비며 발품을 팔아 모은 소재
  • 가방에 거는 순간! 자부심을 나타낼 가족구성권 키링 어디? 여기!
  • 각각 다른 다양한 평등한 가족구성에 대한 외침을 담은 이 세상에 단 하나만의 존재
세부 사양
  • 정확하고 아름다운 고급 컴퓨터 자수
  •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푸쉬게이트 형태의 원터치 오링클립
  • 리본 사이즈(25cm  * 3.5cm  )

활용팁
  • 키링 하나 단독으로, 키링 본연의 키홀더 역할도 좋지만 가방에 멋스럽게 걸거나, 함께 제작한 파우치에 연결하여 가볍게 외출시 사용하는 손가방의 손잡이 기능도 가능합니다.
👝 파우치 1종 (예시 이미지)

  • 파우치: 24cm* 16cm
  • 환경을 생각하는 무형광 소재의 튼튼한 캔버스 천에 가족구성권 이미지가 프린팅 되고, 특별 주문한 단단+고급 소재의 지퍼로 완성됩니다.
후원 리워드 굿즈 구성안내 
😀기본구성 (배송비별도)
  - 키링 1개 15,000원
  • 선택 1) A billion shapes of love
  • 선택 2) Mom, it’s OK to get the lost
  • 선택 3) Human+CAT=Perfection

  - 파우치 15,000원

😁특별세트 (배송비별도)
 A1. 키링 3개 : 40,000원 
 A2. 키링 3개 + 파우치 1개 : 50,000원
 A3. 키링 3개 + 파우치 3개 : 80,000원

* 택배수령시 배송료 3000원 별도입니다.
** 위 사진은 샘플이미지로, 실제 제작 시 상세 디자인 및 사이즈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후원금은 '수천 개의 가족'프로젝트 굿즈 제작과 성평등한 동네를 만드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운동을 응원하는 씨앗자금이 됩니다.
  •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서울동북여성민우회(@dbwomenlink)를 팔로우해주세요. 이어지는 캠페인 굿즈 진행 상황이 공유됩니다!
  • 굿즈 신청 마감은 6월 4일 낮 12시. 제작 시간을 가진 후  6월 말 순차 전달을 목표로 합니다. 
  • 제작이 예상 기간보다 단축 또는 늦어질 경우 사전에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동북여성민우회
dbwomen@daum.net
서울시 도봉구 방학로 210 신동아타워상가 115호 02-3492-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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