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7시에 도착하는 Achim 영감 🌅
WEEK 200

200이라는 숫자가 눈앞에 있어요. 언젠가 오겠다 싶었는데 그게 오늘이네요. 일요일 아침 7시마다 모닝 오너 분들께 메일을 보낸 지 200주가 지났습니다.


님은 어떤 한 주를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Achim 프로비전에서 동료들과 아침부터 든든히 팥죽을 챙겨 먹었어요. 엄마가 전날부터 정성껏 끓인 동지 팥죽을 직접 가져다주셨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인데, 즐거움으로 기억될 만한 순간이 또 있었어요. 홀 파트 멤버 수영 님이 제가 평소 궁금해했던 디저트 가게 ‘비스퀴테리 산’에서 오늘 근무하는 멤버들을 위해 비스킷을 선물로 사 오셨죠. 조금 있으니 오래전 함께 일했던 동료가 꽃을 들고 찾아왔어요. 5년 만에 만났는데도 어제본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여전히 반짝이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설레더라고요. 일만큼 재밌는 게 없다며 (절레절레) 서로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던 시간은 제게 건강한 에너지를 남겨 주었어요. 돌도 돌아, 또 돌아 다시 만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헛된 만남이 하나 없고, 내가 누군가의 기억에 스며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존재할 이유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번째 일영모를 쓰기 전에, 100번째 일영모를 열어보았어요. Achim 온라인 커머스 페이지인 Achim 마트의 오픈을 알리는 소식이 담겨 있네요. 딱 100주, 그러니까 약 2년 정도 지난 지금, Achim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어요. Achim 마트를 통해 소개했던 파트너 브랜드의 위탁 판매를 종료한다는 거예요. 앞으로는 Achim의 자체 제작 상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딱 100주 전에 시작한 프로젝트의 종료 소식을 200주째 메일에서 전하게 되었네요. 프로젝트를 통해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우선 브랜드마다 주에 3일씩 출고를 수동으로 처리했다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이 참 많았습니다. Achim 마트를 믿고 상품을 주문해 주신 분들께 번거로움을 드린 일도 참 많았던 것 같고요. 무엇이든 온라인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강국 한국에서 당일 배송, 새벽 배송도 되지 않고,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꺼번에 살 경우 배송비도 중복 발생하는 번거로운 가운데 Achim 마트를 꾸준히 찾아주신 모닝 오너 분들께 감사의 마음이 큽니다.


100호째 메일에 이런 메시지를 남겼더라고요.


“이제 다시 1부터 시작입니다. 100을 딛고 1을 세웁니다. 모든 손가락을 활짝 펴서 천천히 접어 나가 볼게요. 모든 것의 동력인, 재미와 온기와 사랑을 가득 안고 출발합니다.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200호째 메일을 쓰는 지금,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바뀐 게 있다면 미지의 영역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는 감사함일 거예요. 여전히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고 지침 없이 날마다 조금씩 걷고 있다는 사실, 보폭이 좁고 속도가 느리더라도 우리는 계속 걸을 거라는 한결같은 마음. 그뿐입니다.

그때의 메시지를 매만져 봅니다.


“다시 또 다른 1을 시작합니다. 200을 딛고 1을 세웁니다. 지혜 없음을 자랑 삼아 날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여전히 모든 것의 동력인 사람과 사랑을 안고 출발할게요.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Morning Song

Matt Corby - Winter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한 주 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위아래로 발열 내의를 꼭 챙겨 입고, 건조해진 손과 피부에는 몇 겹의 로션과 오일로 보습을 더합니다. 찬 공기가 머무는 공간에 히터로 열기를 올리는 것보다, 발 아래에만 따뜻한 난로를 놓아 두는 것이 좋아요. 공기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추위를 떨칠 수 있죠. 유독 애매한 추위가 길었던 가을을 보내고 찾아온 겨울이라 이 추위가 많이 반갑습니다.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는 노래가 있어요. 맷 코비(Matt Corby)의 ‘Winter’입니다. 따뜻한 핫초콜릿을 마시며 글쓸 때 들으면 좋을 곡이에요.


맷 코비는 호주의 싱어송라이터로, 자연을 그대로 노래하는 듯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2016년에 발매된 첫 번째 정규 앨범 <Telluric>에 수록된 곡이에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정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느껴져요. 공기 중의 차가운 바람, 시린 코끝, 빨갛게 얼어 버린 귀까지 음악을 통해 연결되는 또 다른 감각들을 가만히 느껴봐도 좋을 거예요. 이번에도 저는 반복 재생으로 이 곡을 즐겼어요. 트리를 꾸미거나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구우며 들어도 좋을 곡이죠. 캐럴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분명 한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듣기 좋을 것입니다.

MorningBoard

보드포인트

’와, 이거 일영모에 소개할 감인데…?‘ 한 주 동안 제게 의외의 영감을 준 회사가 있습니다. 최근 Achim 프로비전 1층 한쪽 벽에 설치된 보드의 회사인데요. 우선 보드에 대해 먼저 설명해 볼게요. 프로비전의 정의와 목적, 그리고 매달 Achim에서 마련하는 여러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는 게시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 왔습니다. 예쁜 보드가 담긴 레퍼런스는 잔뜩 모았는데 정작 국내에서 구매할 만한 제품은 찾기 어려웠어요. 그렇다고 맘에 들지 않는 것을 공간에 놓고 싶진 않았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으니 최선의 선택을 위해 틈틈이 찾아보기를 한 달째, 드디어 얇은 프레임에 흑색 칠판과 자력까지 원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쁜 보드를 찾았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기쁜 마음으로 소비하고 신나서 소개하는 일이 잦지 않은데요. 그만큼 만족이 크다는 뜻이겠지요. 오늘의 주인공 ‘보드 포인트’의 제품을 사이트에서 처음 발견했을 때, 너무 기뻤어요.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커뮤니티 보드와 가장 유사한 모습이었거든요. 신기한 마음에 홈페이지를 둘러보는데, 왼쪽 상단에 가장 잘 보이게 써둔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또 이런 거 좋아하죠... 본인들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브랜드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투박한 말투와 모습 그대로 브랜드의 비전, 대표의 인사말을 정리해 두었고, 연혁, 인증서, 납품 현황, 공장 전경을 담은 사진까지 볼 수 있었죠.


“저희 보드 포인트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 우선주의를 기업정신으로 고객님들께 새롭게 다가가는 칠판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자그마한 회사로써 성실과 품질, 그리고 인간 중심적인 정신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회사입니다.”


결국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개하는 페이지의 기능은 딱 그거예요. 보드 포인트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제작 사례와 보드에 대한 전문 지식이 담긴 콘텐츠들은 그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니,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사이즈의 보드를 골라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을 완료했어요. 그리고 조금 뒤 보드 포인트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보드는 특수 보드인 점, 주문 후 제작을 하기 때문에 반품이 어려운 점을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3일 뒤, 드디어 보드가 도착했습니다. 혹시라도 제품이 파손될까, 정말 꼼꼼하게 포장해 주셨더라고요. 상자에 붙은 포장 관련 안내 메시지와 자필로 서명한 누군가의 이름까지, 말 그대로 이름을 걸고 제품을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근사한 옷을 차려 입고 소비자를 만나는 수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내실까지 탄탄하게 갖춘 곳을 발견하는 것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현명한 소비자의 마음이란 쉽게 열리지 않고요. 하지만 이런 브랜드라면 다릅니다. 말하는 것과 보이는 것, 약속한 것과 제공하는 것이 다르지 않은 곳은 나서서 홍보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경험까지 좋았다면 고객들은 나서서 좋음을 말하게 되죠. 지금 제가 님께 신나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요. 오랜만에 업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을 만나 너무 기쁩니다. 한 사람의 생에서 ‘보드’를 구매하는 일이 결코 자주 있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그래야 하는 때가 다시 온다면 주저 않고 보드 포인트를 선택할 생각입니다.

Morning Cartoon

Christmas with Charlie and Charles

님, 안녕하세요! Achim 에디터 도연입니다. 어느덧 사흘 뒤면 크리스마스네요. 크리스마스는 제가 한 해 중 가장 좋아하는 날인데요. 참으로 뒤숭숭한 12월이었기 때문일까요? 저는 어쩐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마냥 들뜨거나 설레지 않아요. 님은 어떠세요? 행복한 상상과 설렘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계신가요?

여기 저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큰둥한 한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바로 <피너츠(PEANUTS)>의 주인공이에요. <피너츠>를 한 화라도 보신 적 있다면 아실 거예요. 찰리는 대부분의 만화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요. 희망차고 당차기는커녕 수시로 우울해하고 불안해해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를 할 때면 어김없이 비가 올 만큼 운도 지지리 없죠. 빨간 머리 소녀를 짝사랑하지만 매번 소녀에게 무시당하기까지 하니, 늘 주눅 들 수밖에요.


그런 찰리이기에 모든 아이들이 들뜬 성탄절에도 울적해하며 친구 라이너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라이너스,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거 같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나는 행복하지 않아. 행복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질 않아. 난 크리스마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선물받는 것도 좋아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나는 행복하지 않아. 항상 크리스마스에 우울한 기분이 되거든.” 그러자 라이너스가 단호하게 말합니다. “찰리 브라운, 너는 크리스마스처럼 멋진 때를 문제로 만드는 유일한 애야.” 라이너스의 말에 수긍이 가면서도 어딘가 야속한 마음이 듭니다. 찰리라고 크리스마스를 문제로 만들고 싶었을까요. 어떻게 크리스마스가 매번, 모두에게 행복할 수 있겠냔 말입니다!


님은 ‘홀리데이 블루스(Holiday Blue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선 ‘휴일 증후군’ 또는 ‘휴일 우울증’이라고 불리는데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까지, 온 세상이 들뜨고 요란법석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을 강요받는 듯하거나 나만 불행한 것 같다는 생각에 스트레스와 소외감, 우울감 등을 느끼는 심리 상태를 일컫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다섯 명 중 한 명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 홀리데이 블루스를 느낀다고 해요. 그럴 수밖에요. 반짝이는 거리만으로 벅찬데 그보다 곱절은 더 반짝이는 SNS 속 사람들, 세상들… 찰리처럼 크리스마스를, 아니 스스로를 문제라 여기기 참으로 쉬운 세상이니까요.


아직 사흘이나 남았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힌트 역시 <피너츠>에서 찾을 수 있겠어요. 정확히는 <피너츠>를 만든 작가 찰스 먼로 슐츠(Charles Monroe Schulz)의 삶을 통해서요.

찰스와 찰리, 이름이 참 비슷하죠? 맞아요, 찰리는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찰스의 페르소나와 같은 인물이에요. 찰스 역시 찰리처럼 우울감과 불안감을 쉽게 느꼈거든요. 1922년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난 찰스는 유난히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자주 놀림을 받았어요. 선착순 500명에게 캔디바를 선물로 나누어 줄 때 501번째로 줄을 선 탓에 집으로 돌아가는 류의 일이 비일비재했던 아이였고요. 찰스는 수시로 스스로를 책망했어요. ‘왜 나는 이 모양일까?’


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종이 위에서는 누구의 시선에도, 운명의 장난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의 세계를 맘껏 펼쳤죠. 디즈니의 열성 팬이었던 그는 미키 마우스를 비롯한 캐릭터들을 따라 그렸고, 자신의 강아지 ‘스파이크’를 모델 삼아 만화를 그리기도 했어요.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 ‘스누피(Snoopy)’가 탄생한 계기였죠.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트라우마를 안게 됐고,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우울증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만이 그를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그는 1950년 10월 2일, 한 일간지의 네컷 만화로 <피너츠>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아이가 그린 듯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체, 그에 반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말풍선 속 문장들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고, <피너츠>는 점차 단행본,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 등으로 확장되며 50년간 3억 5500만 명 이상이 즐긴 세계적인 만화로 거듭났습니다. <피너츠>는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그의 마음은 늘 같은 자리에 머물렀어요. 우울증은 물론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죠.


하지만 찰스는 한 달간의 휴식을 제외하고는 반 세기 동안 단 한 번도 연재를 쉰 적이 없어요. 그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일간지에 3~4컷의 일간 만화를, 일요일에는 일요 신문에 8~10컷짜리 이야기 만화를 연재했는데요. 둘 다 6~10주치 분량을 미리 그려 놓았기에 연재가 중단되는 일은 없었죠. 이토록 성실했던 이유, 그가 에세이집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에서 남긴 말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일은 내게 종교와 비슷하다. 이 일은 내가 매일을 살아내도록 한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작업실에 와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내 집에 있는 내 공간에 있어. 여기가 내 방이야. 여기서 그림을 그리는 게 내 일이고.’ (중략) 내가 내 삶에서 완벽하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 중 하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작업대 앞에 앉아 있을 때면 내가 내 삶을 주도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아침에 2~3시간 정도 아이디어를 구상한 다음 점심을 먹고서 3~4시간 그림 그리길 매일 반복한 사람. 대장암 진단을 받은 1999년 연말에야 비로소 손을 멈췄으나 2000년 2월 11일, 사망 전날까지 계속해서 만화를 세상에 내 보인 예술가. 그의 삶을 잠시나마 들여다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온 세상이 반짝이는 때든 어제와 다를 바 없는 날이든,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우울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 있겠다고요.

찰스만큼 좋아하는 일이 없어도 우리 주눅 들지 말자구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러니까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도 잠시나마 홀리데이 블루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브 무비 나잇’을 마련한 건 어쩌면 그래서였을지도 모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7시, Achim 프로비전에 둘러 앉아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함께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A Charlie Brown Christmas)>와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 어게인(It’s Christmas Time Again, Charlie Brown>을 보는 거예요.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우울이나 불안 따위는 완전히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찰스가 <피너츠>를 그렸을 때처럼 말이에요. 궁금하시다면 Achi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어떤 성탄절을 보내시든 님에게 온기와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라 봅니다. 미리 전해 보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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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Ac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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