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고 마셨을 때 더 맛있는 일’을 연구하는 위키드는 지속가능한 와인컨텐츠를 제안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회사입니다. 추천와인과 페어링팁, 포도품종 공부와 위키드 소식으로 가득한 오늘의 와인레터, 오늘도 저스트 팔로우 윜!

누굴 만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사람 본 적 있어요? 포도도 그렇습니다. 누가 만드는지, 어떤 나라 또는 지역에서 재배되는지에 따라 스타일에 변화무쌍한 변주가 생기죠. 실바너(Silvaner)가 그래요. 해외팬보다는 로컬팬이 많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특별하게 화려하거나 개성이 도드라지는 포도는 아니지만 깨끗한 흰 종이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표현해냅니다. 은은한 꽃 향기, 높은 산도, 매끈매끈한 텍스처를 가진 실바너는 그 옛날 마트에서 수녀님 그려진 블루넌을 마시고 '재밌는 포도네'라고 생각했어요. 최근에는 내추럴와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실바너로 만든 멋진 와인들이 등장해 위키드 스탭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데요, 최근의 추천은 명성 자자한 선즈오브와인즈의 스킨컨택 실바너입니다. 천국의 맛이예요! 

위키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함께했을 때 더 나아집니다. 요리사는 소믈리에를 만나 더 의미있는 접시를 완성해내고, 소믈리에가 디자이너를 만나면 와인이 더 근사한 옷을 입게 되지요. 디자이너는 기획자를 만나 세상에 떠도는 그림을 위키드만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일을 합니다. 기획자는 요리사와 상의해 세상에 없는 페어링을 제안하는 일을 제안하고, 소믈리에와 얘기를 나뉜 뒤 단순한 와인에 레이어를 부여합니다. 단순한 와인 한 병, 요리 한 접시, 그림 한 점만으로 이렇게 서로가 증폭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같이 먹고 마셨을 때 더 나은 조합을 연구하는 일, 위키드의 미션은 페어링입니다.
시즈널와인이란? 위키드와이프 웹사이트(www.wkd-seoul.com) 위키즌 페이지 카테고리 중 하나인 <시즈널와인> 페이지를 뜻합니다. 계절과 계절음식에 어울리는 내추럴와인 컨텐츠를 위클리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위키즌 멤버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으니 매주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눈여겨봐주세요! 😀 

Q. 저는 와인을 좋아해요. 위키드에 자주 가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동네 마트나 와인숍을 애용하곤 하죠. 그런데 가끔, 직원이 추천해준 와인이 설명과 달라 곤혹스러울 때가 있어요. 무례한 줄은 알지만 "이 와인 드셔보셨어요?"라고 물으면 "저는 마셔보진 않았는데 다른 직원들이 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라는 대답을 들을 때도 있어요. 원래 와인추천은 통상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합의되어 있는 건가요? 제가 괜히 예민한 건 아닌지 걱정돼요.

사연 보내주신 독자분께 감사드려요. 운영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든 와인을 직원들이 마셔보고 추천하는 위키드 철학과는 무척 다른 상황을 경험하셨네요. 초콜렛 가게의 직원은 먹어 본 맛을 토대로 초콜렛을 추천하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직원은 먹어본 경험을 추천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와인이라고 다를까요? 
며칠전 윜언니는 성수동에 오픈한 핫한 식당에 갔다가 좋아하는 와인 한 병을 주문했어요. 이미 여러번 마셔본 와인이기 때문에 맛의 정도와 상태를 정확히 인지한 상태였죠. 그런데 아뿔싸, 이 와인은 보관이 잘못된 건지 완전히 산화돼서 역한 위스키 향만 남아있었어요. 조심스럽게 스탭에게 상황을 설명했는데, 직원은 그 와인의 원래 상태가 어떤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어요. 마셔보지 않은 와인이었던 거죠. 병당 10만원이 넘는 와인을 마시는데, 그 '상품'의 온도, 컨디션, 산화된 정도를 체크해줄 수 없는 스탭이 와인을 권한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위키드는 마시는 사람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맛을 선택할 수있도록 가이드하는 회사입니다. 마셔보지 않은 와인을 권하거나 판매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지요. 이런 진정성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10년 전 치킨집 생겨나는 속도로 와인샵이 생겨나는 속도를 보니 시장의 스피드에 비해 정말 '좋아지는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정직한 와인을, 정직한 소개로 판매했으면 해요. 지금도 수많은 식당과 와인샵에서 와인을 소비하는 '소비자 윜언니'는, 제가 구입한 모르는 와인에 대해서 그 가격만큼은 만족하고 싶거든요. 그걸 전하는 사람의 태도와 마음을, 사장님이 모른다면 소비자가 사장님에게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

올리브를 주문하세요!

위키드 디너바에서 절대 빼놓지 말고 주문해야 할 메뉴가 있다면 그건 바로 올리브! 레몬제스트와 로즈마리에 마리네이드 해 향긋한 아로마와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 올리브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올리브> 입니다. 한 개 먹고 스파클링 한 모금, 두 개 먹고 화이트 와인 두 모금. 와인을 부르는 맛은 위키드에 전부 

#비밀지켜 😈 캐치테이블 예약메모에 wkdwkd 코드를 입력해주시면 당일 테이블에 글라스와인을 제공합니다.

🌹 구독만료 후 구독연장하면 와인선물
<3,4,5월> 3개월 구독이  만료된 분들은 어서 빨리 위키드에 전화해 구독연장을 문의하세요! 구독연장 개월수에 따라 맛있는 와인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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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얼키트 구입방법 : 웹사이트 결제 후 픽업날짜 기재, 가로수길 매장에서 수령해주세요.

홈페이지 www.wkd-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