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동차업계는 올 상반기 중에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특히 현대차·기아가 중고차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들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5년·10km 이하 차량을 대상으로만 중고차 사업에 나설 예정이에요. 또 현대차는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요.

한편 렌터카 회사들도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어요. 롯데렌탈은 18일 중고차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죠. 이에 롯데렌탈 주가는 지난 18일 8.62% 상승한 41,600원에 마감했어요.

SK그룹은 과거 'SK엔카'로 중고차 사업을 벌였었는데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을 중단한 바 있어요. 따라서 SK렌터카가 과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요.

중고차 시장 점유율 4%로 업계 1위인 케이카의 주가도 상승했어요. 지난 18일 케이카 주가는 한 때 23% 상승했는데요.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지만, 케이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했어요. 실제 현대차는 목표 점유율은 2024년까지 10% 미만으로 잡았어요.

• 카카오 100,000원 ➡🔺108,500원(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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