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과 북촌은 경복궁을 사이에 두고 그 명칭이 나뉘었는데요,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 북촌은 경복궁의 북쪽을 뜻합니다. 삼청동, 누하동에 위치해있는 이 곳은 특유의 매력이 확실합니다. 왜인지 겨울과 참 잘 어울리는 이 동네는 눈 오는 날 방문하기에도 너무나 좋은데요. 🌬️ 찬 바람 부는 날씨에 따뜻함을 더해 줄 서촌과 북촌의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 ☃️ 🌨️ 🧤 🧣

2. Coffee time ~ ☕️

  가을 겨울 시즌 메뉴인 시나몬롤과 풍성한 카푸치노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가 잔뜩 뿌려진 시나몬 포틀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이 곳, 누하동에 위치한 나흐바입니다. 세로로 길쭉한 공간이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겨울 볕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습니다. 이 곳은 현재 운영 일정 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소개해 드리고 싶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12월 이후 새로운 일정이 공개된다고 하니, 함께 기다려보아요! 

   드립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노멀사이클코페로! 손으로 작성된 알록달록한 원두 설명서가 이 곳만의 특색을 만들어주는데요. 귀여운 설명과 함께 독특한 원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숨겨진 작은 작업실과 같은 공간 역시도 매력적입니다. 현재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어딘지 특별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 곳, 카타딘입니다. 바나나푸딩, 사과 소스가 더해진 치즈케이크 등 얼핏 자주 들어본 메뉴들 같지만, 맛보면 카타딘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 모임에 달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1층 안덕
• 월,화 정기휴무 / 수 ~ 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은 필수인데요, 여름에 평양냉면을 즐기던 분들이라면 주목! 쌀쌀한 겨울에 속을 풀어 주기 제격인, 안덕입니다. 뽀얀 국물의 이북식 만둣국과 비지, 만두수육전골 등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흰 빛의 식기들에 담겨 나온 음식을 보면 절로 정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음새 만큼이나 소담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잔잔하지만 충실한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43 1층 101호,102호 데케드
• 월 정기휴무 / 화 ~ 일 11:30 - 23: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11-14 오에프알
• 월 정기휴무 / 화 ~ 일 11:00 -20:00 / 매달 마지막 목요일 정기휴무

   많은 분들의 서촌 방문 리스트에 자리하고 있을 것 같은 오에프알, 1층에서는 아트북을, 2층의 미라벨에서는 장갑, 헤어핀 등 연말 선물 구매하기에 제격인데요. 🎁 연말, 작은 선물과 함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근처에 위치한 홈오브하이, 베이스레인지, 안국의 샵아모멘토에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 1층 이라선
• 일, 월 정기휴무 / 화 ~ 일 12:00 - 19:00

  서촌에 위치해 있던 이라선이 북촌으로 이전했습니다. 다양한 아트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근처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대림 미술관과 같은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한 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함께 방문하면 완전한 문화의 날이 완성될 것 같네요!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9-1 1층 오카즈
• 일, 월 정기휴무 / 화 ~ 토 18:00 - 22:00

   서촌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이 곳에 주목해보세요. 일본 가정식의 안주와 술을 만나볼 수 있는 오카즈입니다.  와인 그리고 사케와 어울리는 코스를 오마카세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사케는 최고의 조합이죠 -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한 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9길 1 오무사
• 월 ~ 목 17:00 - 24:00 /금 17:00 - 01:00 / 토 14:00 - 01:00 / 일 14:00 - 24:00 

   들어서면 어느 산장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서촌에 위치한 오무사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함께 즐기기 좋은 미트파이와 추운 날씨에 즐기기 좋은 따뜻한 뱅쇼까지 - 겨울만의 차갑지만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공기와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황정은 작가의 장편소설 <백의 그림자> 속 '얼핏 지나가면서 우연히 볼 수 있는 곳이 아니고 그런 가게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갈 수 있는' 전구 가게 오무사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책의 제목과 동명의 칵테일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