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를 노리는 에이블리 (상)

👩‍🔬TMI👨‍🔬 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재 에이블리에서는 다양한 직군의 인턴, 신입, 경력을 채용하고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에이블리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시고 TMI 뉴스레터를 참고해 에이블리에 지원해보세요.😊

🏷️에이블리 코퍼레이션 마케팅팀 스타일 콘텐츠 에디터 인턴

-수시채용 (최종 합격자 발생시 마감)

🏷️에이블리 코퍼레이션 PR팀 PR Manager 신입

-수시채용 (최종 합격자 발생시 마감)

✒️이외 에이블리 코퍼레이션 채용 및 관련 정보: https://recruit.ablycorp.co.kr/

알쓸흥기 한 줄 요약

✔ 버티컬 플랫폼: 이커머스의 발전 속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틈새 시장의 전문 플랫폼

✔ 원마일웨어: 집 앞에 외출할 때도 패션은 포기 못해

✔ 에이블리 파트너스: 누구나 쉽게 에이블리에서 쇼핑몰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쇼핑몰 앱 최초 풀필먼트 플랫폼

✔ 에이블리 셀러스: C2C 커머스 확대를 위한 셀러 확보 마케팅 수행

✔ 에이블리뷰어: 소비자가 직접 쓰는 리뷰로 브랜드 홍보

✔ 샥배송: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당일 출고

버티컬 플랫폼👗

이커머스 업계가 코로나로 인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해당 업계 역시 세분화 및 다양화되고 있는데요. 특정 분야의 제품이나 서비스만을 판매하는 소위 전문몰을 '버티컬 플랫폼'이라고 해요. 대표적인 버티컬 플랫폼 분야로는 4050 타겟의 쇼핑몰(ex.퀸잇,포스티), 명품 거래 플랫폼(ex.머스트잇, 트렌비) 등이 있어요. 에이블리 역시 지난해 3월 자회사 에이블리블랙을 설립하며 2540 여성을 타겟으로 한 패션 커머스 플랫폼 '멜리즈'를 신규 론칭했어요. 멜리즈는 동대문 apM에 입점된 판매자들에게 5만 여개의 아이템을 공급받아 입점 셀러들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판매를 제외한 전 과정을 책임지는 모델이랍니다.

원마일웨어🧦

원마일웨어란 집에서부터 1마일권 이내 거리에 외출 시 주로 입는 옷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우선이되 패션도 가미한 옷을 말하는데요. 에이블리는 브랜드관 론칭 후, 지난 9월 1일부터 26일 사이 브랜드 전체 매출 분석 결과, 후드 및 맨투맨 등의 원마일웨어 상품 주문량이 4배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키즈, 엠블러, 꼼파뇨 등의 브랜드 후드티와 맨투맨 라인업이 인기를 끌며 에이블리 입점과 동시에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에이블리 파트너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누구나 쉽게 쇼핑몰을 창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이블리만의 독자적 창업 플랫폼인데요. 덕분에 약 2만 5,000명에 달하는 셀러들을 에이블리에 흡수할 수 있었어요. 특히 사입부터 CS까지 모든 과정을 에이블리가 대행하는 '풀필먼트' 솔루션을 진행해 창업자들의 쇼핑몰 운영의 부담을 대폭 줄였답니다. 앞서 말했듯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쇼핑몰 앱 중 에이블리가 최초로 만든 개념으로, 수익 부분에 있어서는 에이블리가 배송부터 프로모션까지 부담하기 때문에 에이블리가 90%, 셀러들이 10%를 가져간다고 해요.

에이블리 셀러스👨‍👧‍👧

C2C 커머스는 앱 내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어야 가능한 커머스 구조입니다. 에이블리는 SNS 채널에 에이블리를 통한 '1인 창업'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올려 적극적으로 셀러를 확보했다고 해요. 바이럴 마케팅뿐만 아니라, 셀러들이 앱에 입점 시 '판매 수수료 0%'와 매달 서버 이용료만 지불하면 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에이블리 셀러스의 경우 파트너스와 다르게 사입부터 CS까지 모든 과정을 셀러가 수행한다고 해요. 판매 수수료를 낮춤으로써 타 경쟁사들에서 셀러로 활동 시 10~30% 마진밖에 확보할 수 없지만, 에이블리에서 셀러로 활동 시 100% 마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로 인해 에이블리가 경쟁 의류 쇼핑앱들에 비해 3~4배가 더 많은 12,000개가량의 셀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블리뷰어📢

에이블리가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을 위해 만든 첫 공식 서포터즈로 브랜드 제품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해요. 유저들이 사진과 글로 된 리뷰가 활성화되어 있고, 실제 유저가 옷을 착용한 듯한 사진이 특징인 에이블리에 딱 맞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보입니다. 해당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에이블리 앱 활성화와 에이블리 내 입점된 브랜드의 성장과 구매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서포터즈 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샥배송📦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상품이 출고되는 배송 서비스예요. 에이블리는 직접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기 때문에 이러한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에이블리는 배송 서비스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이는데요. 전 상품 무료 배송, 평균 상품 기간 예측 등 소비자들이 만족스러운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요.

기부해 세 줄 요약

✔ 강점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 개인화 서비스 도입)

-2018년 '유행'이 키워드였던 쇼핑몰 업계에 '개인화'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에이블리

-주변 사람들의 거센 반대

-에이블리만의 큐레이션 서비스가 먹히며 3년 여만에 MAU 500만 명 달성

✔ 약점 (쿠폰 및 기획전 등 셀러가 부담하는 비용 발생)

-셀러가 프로모션 금액 부담

-셀러가 배송비도 부담

-서버&서비스 통합 이용료로 인한 비용 부담

✔ 기회 (에이블리 시리즈B 투자 유치로 620억 원 확보)

-이번 6월, 시리즈 B로 620억 원을 투자받은 에이블리

-지금까지 누적 1,06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

-AI 서비스 고도화 및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방면을 확대할 예정

✔ 위기 (온라인 패션 플랫폼 확대로 인한 패션 업계 춘추 전국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의 성장으로 인해 위기의식 느낀 기존 대형 패션업체

-대형 패션업체 자사몰들은 '고급화 전략' 으로 자사몰 파이를 확대하는 중

-스타트업, 대기업 할 것 없이 플랫폼 경쟁 확대로 인한 춘추 전국시대

2018년, 패션 업계에서 ‘개인화’라는 다소 낯선 용어였음에도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로 '취향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내세운 에이블리를 론칭했습니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봤던 옷들을 리뷰수와 상품 찜 개수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 맞게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였죠. 물론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강석훈 대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패션에서 무슨 개인화냐, 유행이 중요하지’였다고 해요. 그만큼 당시에는 개개인의 개성이나 취향보다는 사회적 흐름이나 유행이 더 중시되던 때였죠. 그러나 이러한 반대에도 에이블리는 불과 3년여 만에 월 사용자수(MAU) 520만 명,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회를 기록하였고, 강석훈 대표의 선구안이 많은 조명을 받게 돼요.

에이블리는 타 패션 플랫폼에 비해 입점 수수료가 10% 정도 적은 대신 발급되는 쿠폰과 기획전 등 프로모션 금액까지 셀러가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전 상품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해당 배송 비용은 셀러가 부담하게 되는 구조를 띄고 있어요. 매달 빠져나가는 서버, 서비스 통합 이용료가 있기 때문에 사실 판매 수수료가 0%라 하더라도 판매가 충분히 발생하지 않는 셀러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에이블리가 이번 6월, 시리즈 B 익스텐션 라운드에서 620억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 990억 원을 달성했어요. 에이블리가 2019년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것까지 포함한다면 현재까지 에이블리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06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이번 투자에는 다수의 국내 대형 투자사가 참여하면서 에이블리의 사업 역량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수성을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었어요.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취향 추천 서비스 고도화',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을 진행할 예 쩡이라고 해요.

이제는 기존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과 같은 플랫폼 이외에도 대기업 패션업계까지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게 되면서 '패션 쇼핑 플랫폼 춘추 전국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쇼핑 트렌드가 비대면이 주가 되면서 자사몰에서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을 유치하고도 있죠. 다양한 패션 플랫폼들 외에도 기존 대기업 패션업계들의 변화도 눈여겨볼만한데요. LF는 '드롭 전략'과 유저 인터페이스에 맞게 자사몰 카테고리 수정, 코오롱FnC는 와디즈와 손잡고 11개 브랜드의 15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도 온라인몰 SSF샵을 리뉴얼하며 MZ세대와 소통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그 결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네요.

❓'드롭 전략'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vol.5 N잡러의 시대, LF도 N잡 뛴다'의 알쓸흥기 부분을 참고해 주세요!

다음주 월요일 이 시간에는 TMI 연구원들이 멋모르고 하는 이야기가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 버티컬 플랫폼과 에이블리 코퍼레이션

🦊: 신생 패션 플랫폼과 대형 패션 플랫폼 간 콘텐츠 전쟁

🐹: 지그재그, 브랜디, 에이블리 세 가지 패션 플랫폼은 어떻게 다를까?

Too Much Insight &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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