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번아웃 #페이스북 #쪼꼬미뉴스
쓰러질 것 같아요, 역학조사관.
giphy 주제 코로나 역학조사관들이 번아웃되기 직전입니다. 번아웃?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정신적으로 탈진이 오는 것. 헉!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균 교수팀이 약 2주간 조사한 결과인데요, 경기도 역학조사관 20명을 심층 인터뷰 및 설문한 결과 5명중 4명이 번아웃 증상을 느끼고 있다고. 일이 너무 많았던거 아니야? 네, 맞아요. 사례를 들어 알려드릴께요. 1. 월 초과근무 시간이 100시간 넘게 근무한 사례. 근무일을 20일로 가정할 때 매일 5시간씩 초과근무를 하는정도의 어마어마한 업무량이죠. 2. 하루 12시간 이상 업무한 사례. 출퇴근 1~2시간을 고려하면 거의 사생활이 없어지는 정도의 업무량입니다. 업무시간과 퇴근 후 수면시간만 가능한 정도이니까요. 이외에도 오전 4~5시에 귀가한 뒤 오전 7시에 다시 업무배치 연락을 받은 경우, 퇴근 후에도 수시로로 업무 관련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 경우등이 빈번하다고. 진짜 힘들겠네... 그 외에도 확진자와의 지속적인 통화로 인한 감정소모, 지자체 정치인들의 불필요한 업무 지시등으로 인해 고충이 많다고. 더 많이 뽑으면 되지 않을까? 그게 좀 어려워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요, 1. 계약직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역학조사관직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함께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단기적 일자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실제로 역학조사관 공고문들을 보면 죄다 1년, 또는 2년짜리 계약직으로 나오거든요. 커리어를 쌓아 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도 아니라는 것. 때문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2. 까다로운 선발 조건 역학조사관을 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건이 가장 쉬운 지방정부 역학조사관이라고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데요, 보건 관련학과 졸업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이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면허-자격증등을 소지등이 그 조건 입니다. 질병청장에서 일하는 보건연구관의 경우에는 의사면허와 의사로써의 경력(2~4년)까지 필요하구요. 전문성이 필요한 직이다 보니, 선발 조건 부터가 소수에게만 열려있기에 모집이 쉽지 않죠. 3. 위에서 언급한 많은 업무량 지금은 하루에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수준이지만 이 수가 늘어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도 하기 싫지만, 이 경우 역학조사관들의 업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심한, 극악의 업무량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에 기피율이 높아요. 한번 고용할 때 적어도 1~2년의 기간은 계약해야 하므로 공공기관에서도 무작정 역학조사관의 수를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더슬랭 이번달 초에 정은경 질병청장이 정규직으로 전환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2년 의 수습기간을 거치면 정규직으로 바꾸어 준다는 것. 이외에도 월급의 상한선을 올려서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중에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은 의사연봉보다 적고, 업무량은 훨씬 많고, 계약직이기까지 하기에 사람은 계속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역학 조사관들이 늘어날 수 있을까요? 요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규모를 수십배로 키워서 민간화를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의뢰를 받아 역학조사 서비스를 수출하는 형태로 운영을 하는 거죠. 그렇게 한다면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기에 복지 수준이나 연봉은 훨씬 높힐 수 있지 않을까요.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 채용도 어렵지 않을 것 같구요. 이상, 더슬랭의 망상이었습니다. 😗 *후 불면 날아갈 미립자 정보 : 이 유명순 교수의 조사와 관련하여 매일경제 및 중앙일보등 일부 언론의 기사에는 유명균 교수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서울대 보건 대학원에는 유명균 교수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유명순 교수에 대한 오타로 보입니다. 그 많던 개인정보들은 누가 다 먹었을까
주제 페이스북이 과징금 67억을 물게 생겼습니다. 왜?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했거든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 설명해드릴께요. 각종 앱, 사이트 가입할 때 페이스북으로 가입이 가능하잖아요? 페이스북으로 가입 및 로그인을 하게 되면, 아래 사진처럼 되었던 거죠.
허락도 없이 친구들 정보를 넘겨줬다고? 어떤 정보들인데? 페이스북 친구의 학력·경력, 출신지, 가족 및 결혼, 연애상태, 관심사등의 주요 개인정보들을 넘겨줬다고 해요. 몇명이나 당한거야? 최소 330만명. 사실 그 이상인데 페이스북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의 파악이 어렵대요. 우리나라에서 제출하라는데 무시하고 있다는 거지? 네. 페이스북의 위반행위를 발견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조사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페이스북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죠. 그런데 페이스북은 거짓정보를 내놓거나 아예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했는데? 1. 거짓 정보 제공 페이스북은 다른 사업자에게 동의 없는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한 시점과 관련된 증빙자료를 거짓으로 제출했어요. 이를 눈치 챈 위원회는 반대 증거를 제시했구요. 밑장빼기가 들켜버리자 그제서야 페이스북은 관련 자료를 제출했어요. 조사가 시작한지 20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죠. 2. 불리한 정보는 제출 안하기 해당 이용자 수만 제출하고 정보가 유출된 친구 수를 제출하지 않았어요. 불리한 자료는 거짓으로 제출하거나 아예 제출을 안해버리는 방식을 택한거죠. 와... 이건 처벌해야 하는거 아니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화가 났나 봐요. 친구 정보 무단 제공으로 인한 과징금 67억원과는 예외로 아래 3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따로 과태료 6600만원을 부과했어요.
아니, 고작 6600만원? 그러게 말입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라도 만들어주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고소할텐데, 그런 것도 없으니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더슬랭 페이스북은 위와 같은 위반 행위를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지속해왔다고 합니다. 6년간 300만명.....아니 그 이상.... 330만명을 상대로한 6년간의 도둑질이라고 생각한다면, 67억의 과징금은 너무나도 초라해 보입니다. 쪼꼬미 뉴스 1. 징역 40년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징역 4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 583명 그저께 코로나 확진자수가 500명을 넘어갔습니다. 583명을 기록했다고.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심해질까 걱정되네요. 3. 1315억 가져가라구 최근 3년간 로또복권 당첨금 미수령 금액이 1315억원이라고 합니다. 와....😦 더슬랭 대표 이메일 : theslang@theslang.co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새벽별 7호 저작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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