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맛집, 바로 프로젝트 썸원!

6월. 이 달의 수집은 바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코앤텍스트의 지음은 작가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잘 쓰기 위해 글을 수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수 많은 정보를 잘 정제해 보여주는 건 큰 에너지가 필요하더라구요. 매 주 뉴스레터를 쓰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제가 보는 콘텐츠를 잘 정리하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솟아 나던 어느 날, '프로젝트 썸원'이라는 뉴스레터를 우연히 접하게 됩니다. 이게 뭐지? 하는 궁금증과 동시에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수혈해주는 느낌이었어요. 하루하루 양질의 콘텐츠를 수혈해주기 위해 부지런히 큐레이션하는 '프로젝트 썸원'이 누구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더 궁금했던 건 나의 것을 수집하는 그만의 노하우를 모음이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어요.
📌 그래서, 6월의 주제는 [텍스트 콘텐츠] 수집 입니다.
💌 좋은 콘텐츠 경험을 이끄는 데일리 콘텐츠 서비스, 프로젝트 썸원

'프로젝트 썸원’은 양질의 콘텐츠가 더 잘 생산되고, 좋은 콘텐츠가 더 잘 경험되는 세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설립된 개인 회사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사람들은 저품질의 콘텐츠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더 좋아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보면 즐겁기도 하고 얻는 것도 많죠. 그래서 그런 좋은 콘텐츠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더 잘 발견되고 더 잘 경험되는데 기여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자 저 개인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가 발견한 좋은 콘텐츠를 정리해서 공유드리는 썸원의 [Summary&Edit]라는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가 쓰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료 멤버십’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료 멤버십은 선착순 200명 마감으로 모집되고 있으며, 뉴스레터 구독자는 7500명이 살짝 넘습니다.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썸원님만의 특별한 프로세스와 태도가 있으신가요?
수집하는 과정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쓴 콘텐츠를 다 읽어봐요.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팔로우를 하죠. 이전에 썼던 책은 무엇이고, 그리고 나아가서 이 사람이 좋다고 말한 또 다른 창작자의 책이 있는지를 살펴봐요. 아직까지는 저는 알고리듬보다는 사람의 추천을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 그리고 저는 콘텐츠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독자분들이 저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독자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전달합니다.
썸원님처럼 본인이 꾸준하게 하는 일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데는
어떤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즐거운 걸 해야 오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겁지 않은 일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더러 사회적 가치가 있어서 하기도 하지만, 본인이 나의 시간을 쓰는 게 너무 즐거워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물론 마음 먹는대로 되진 않겠죠.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과정이라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행착오 없이 어떻게 한 번에 다 잘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진짜 나의 일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걸 발견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프로젝트 썸원]에서 '"도대체 타겟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에서 추천한 영상,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스스로가 좋아하는 걸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라,
오랜 시간이 걸려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잖아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때로는 잘 풀릴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저는 시도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추구하고 지향하는지 찾기 위해 해보겠다 하면 해보고, 하다 보면 배운 게 있는 것 같아요 ^^
예전에 썸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빠른 시작과 실행]의 중요성이 기억나요.
그럼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시나요?

앞에 말한 것처럼, 정말 그냥 하는 편입니다. 되는지 안 되는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일단 해 보는 거죠. 하고 나서 반응이 있으면 계속 해 봐요. 안 해보니까 고민이 많은거지, 막상 해 보면 어렵지 않거든요. 아무리 공부하고 학습한다고 해도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결 되지 않아요. 

🔺 '프로젝트 썸원' 뉴스레터도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위의 이미지를 Click! 🔺
요즘 가히 뉴스레터 열풍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뉴스레터를 많이 읽는 걸까요?

유튜브나 넷플릭스처럼 양질의 영상 플랫폼은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하죠. 하지만 텍스트를 제대로 유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은 없다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 블로그가 있지만 이것 역시 완전한 텍스트 플랫폼이라고 말할 순 없죠. 그래서 오래된 툴이지만 텍스트를 쓰는 사람들이 뉴스레터가 디지털에서 텍스트를 전달하기에 최적화된 툴일 수도 있다고 재발견하는 과정 속에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플랫폼 서비스에서 창작자들은 플랫폼의 선택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는데요. 플랫폼의 선택을 받지 않으면 독자들과 연결될 가능성도 희박했고요.

그런 면에서 뉴스레터는 완전히 다른 툴이에요. 뉴스레터에서는 창작자와 독자가 다이렉트로 연결되거든요. 다시 말해, 뉴스레터는 알고리듬이 아니라, 창작자가 독자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툴이에요. 플랫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 자기 자신과 독자를 위해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툴 말이죠. 그래서 창작자들도 좋아하고 독자분들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결국, 나다운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나 답게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다고 믿는 편이에요. 똑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사람마다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르거든요. 심지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다르기도 하죠. 그래서 그때그때마다 자신이 무엇을 느꼈는지, 뭘 봤는지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저는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 과정은 부끄러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데요. 조금 부끄러워질 용기를 가지면 콘텐츠를 볼 때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분들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중에서
둘 중 하나를 먼저 신경써야 한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생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생산성이 확보되면 그 콘텐츠를 보는 독자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그런 다음에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시간과 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떻게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는 이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10년을 버틸 수 있으면 그만큼 콘텐츠와 독자가 쌓여있지 않을까가 저의 막연한 생각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더 잘 경험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저는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스스로가 의사결정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쓸 수도 있고, 살면서 꼭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쓸 수도 있잖아요? 이 둘 사이에서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춰야겠지만 저는 적어도 하루에 1분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능동적인 과정이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게 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고 믿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걸 꾸준히 하다 보면 또 새로운 영역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 행동을 하는 편입니다.

코앤텍스트의 입장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지점이 말끔하게 해소 됐던 인터뷰였어요. 고민만 하는 게 아니라 실험하면서 직접 부딪혀보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음이 분들도 나만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발산하는 과정으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맥락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창작자를 위한 공간 코앤텍스트에서는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져요. 직접 참여하면서 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연습하는 장이 펼쳐지는데요.

# all day, 띵가띵가(기타모임) / 지은이(글쓰기모임)
#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글쓰기 클래스)
# 매일 세문장 쓰기 (ONline)
# 책 보는 기획자 1기 (독서모임)

궁금하시다면 코앤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시거나, 
🔻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Click🔻
코앤텍스트
co_n_text@naver.com
인천 동구 금곡동 10-11 7층 Copyright ⓒ 2021 co_n_text, All right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