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 민족어 최상단계"…北 평양말 역사성 자랑

北매체 "단군왕검 이어 고구려 말 평양 중심으로 발전…고려도 계승" 주장
고구려사 전문가 "평양은 한사군 이후 중국 한어와 섞여…우리말은 남북 여러 계통 섞인 고려 한강유역 말투 중심 발전"

북한 국어책을 펼친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 화면] 20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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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북한이 소위 '평양문화어'를 역사적 정통성을 가진 민족적 언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7일 '조선어의 기준 - 평양문화어'란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문화어가 조선어의 전형, 기준이 되는 것은 반만년의 역사적 기간 독자적 계통과 단일성을 꿋꿋이 이어온 우리 민족어 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국어를 조선어라고 한다.
   
평양 지방에 단군이 국가를 세우고 도읍을 정함으로써 평양말을 중심으로 해 민족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왕검, 아사달, 궁흘산, 금미달' 등의 고유명사들이 후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분포돼있으며 아직까지 조선어의 기초어휘로 확고히 자리잡고 내려오는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강변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사업 회의 개막   2005.8.16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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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구려가 427년에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면서부터 평양은 또다시 고구려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중심지로 되었으며 고구려 말은 평양을 중심지로 하여 발전하게 되었다"며 "고려가 성립된 다음에도 조선어는 평양말의 언어적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전하였으며 평양말의 지위는 변함없이 조선어의 발전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구려사 전문가인 전호태 울산대 교수(역사문화학과)는 이와 관련, "고구려는 압록강 중류에서 시작한 예맥족 나라라 삼한의 한어와는 심한 사투리 정도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평양은 한사군의 낙랑군 이후 중국 한어와 어휘가 섞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말은 남북 여러 계통이 섞여 성립한 고려시대 한강유역 말투 중심으로 발전한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선의 오늘'은 "해방 후 조선어는 혁명의 수도 평양을 중심지로 한 평양말을 본보기로 하여 새로운 높은 발전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966년 5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평양말을 중심으로 함경도 사투리를 가미한 '문화어'를 새로 제정했다. 조선어학회가 1936년 10월 발행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에서 정한 표준어(중류사회에서 쓰는 서울말)에서 독립한 것이다.
   

표준어는 말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본래 음가를 잃고 다른 음으로 발음되는 두음 법칙과 한 자음이 다른 자음 영향으로 유사한 다른 자음으로 되는 자음 동화를 인정하지만, 평양문화어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가령 북한말 '령도'는 두음법칙에 따라 '영도'이다.

북한이 평양어의 정통성을 부각하는 것은 K팝 등 한국 영상과 드라마가 유입되면서 표준어와 한국식 말투를 흉내 내는 젊은 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1월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탈북민 박사 1호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북한 주민이 한류 문화를 따라 하는 데 대한 방어 전략이자 체제 고수 전략"이라며 "북한이 한반도의 중심 국가임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김정은의 정상국가론과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harrison@yna.co.kr

조선어의 기준 - 평양문화어   조선의 오늘

평양문화어가 조선어의 전형, 기준으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반만년의 오랜 력사적기간 자기의 독자적계통과 단일성을 꿋꿋이 이어온 우리 민족어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언어이기때문이다.

평양문화어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 순결성을 고수해온 우리 민족과 더불어 자기의 독자성과 단일성을 꿋꿋이 이어온 조선어의 발전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언어이다.

조선어는 반만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언어이다.

우리 민족은 고대시기에 정연한 국가기구를 가졌던 슬기로운 민족이며 하나의 말과 글자를 가지고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면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은 B.C. 30세기초에 오늘의 평양에 수도를 정하고 조선(고조선)이라는 첫 고대국가를 세웠다.

평양을 수도로 하는 첫 고대국가가 세워지고 우리 민족은 하나의 주권밑에서 생활할수 있게 되였다.

이 혈연적 및 문화적공통성을 가지고 단일한 언어생활의 공통성을 유지하고있던 겨레들의 언어는 단군조선의 성립과 함께 나라의 말, 국가적언어의 새로운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이것은 우리 민족어의 형성발전의 시초로 되였다.

이때부터 우리 인민은 벌써 언어와 피줄을 같이하는 민족으로서의 집단을 이루었으며 련련히 이어진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성을 고수하며 강화발전시켜왔다.

옛 문헌들과 고조선시기의 유적유물들에 반영된 글자를 놓고보아도 단군조선시기 조선사람들이 뜻글자인 중국의 한자와도 구별되고 몽골글자나 인디아의 싼스크리트글자와도 구별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민족의 시조글자를 창제하여 써왔으며 이것은 우리 민족의 언어적통일을 보장하고 민족어를 보다 규범적인 언어로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왔다는것을 말해준다.

조선어는 처음부터 평양말을 중심으로 하여 발전하여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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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조선중앙통신  7.17

최근 미국측은 우리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여론을 환기시키고 돌아가고있다.
  
최근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것을 계속 목격한이후 불안초조한 미국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동향이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2017년 조미쌍방사이에 조성되였던 첨예한 대결수위를 훨씬 넘어서 실제적인 무력충돌가능성,핵전쟁발발가능성까지 거론되고있는 형편에 이르렀다.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이미 밝혔으므로 이번에는 미국이 세상에 대고 그처럼 호소하는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외교의 문이 열려있다.》는 소리가 얼마나 황당한가를 밝히고저 한다.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미국과 대화와 협상을 거듭해온 우리로서는 현 미행정부가 들고나온 《전제조건없는 대화》제안에 저들이 두려워하는것을 멈춰세우기 위한 술책이 깔려있다는것을 모르지 않는다.
  
가상적으로 조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현 미행정부가 협상탁우에 올려놓을 보따리라는것이 《CVID》따위에 불과할것은 뻔한 일이다.
  
지금에 와서 비핵화라는 말은 실로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보아야 하는 현실에서 통하지 않을 소리이다.
  
미국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지금 우리와의 협상조건,거래거리가 될수 있는것을 찾아낼수가 있겠는가?
  
설사 미국이 몇년전 전임자가 공약했던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잠정중단과 같은 낡은 수를 또다시 꺼내들거나 기껏해서 련합군사훈련의 축소나 전략자산전개중단과 같은 가역적인것을 가지고 그 누구의 구미를 돋구어보자고 접어들 가능성도 예견해볼수 있다.
  
시간벌이를 위한 그런 얄팍한 술책에 넘어갈 우리가 아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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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암치료를 위한 노력   조선중앙TV  7.16

난치성 질병인 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는 오늘 세계적인 관심사로 되고 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여러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세계적인 암 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앞으로 2040년에 가서는 한 해에 3,000만 여명이 새로 암 진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증가하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확장억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하며, 여기에는 비상시 잠재적 핵 사용 결정에 한국의 참여가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증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 한미 대응 방안'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남포 유류 항구에 42척의 유조선이 출입하면서 최대 126만 배럴의 유류를 북한에 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VOA가 미국의 상업위성 서비스 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대동강 해빙기인 올해 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남포 유류 하역시설과 인근 해상 하역시설을 출입한 유조선은 42척이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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