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데이 원무비 연재자 김철홍입니다.
연재일이 아닌 날에 불쑥 메일을 드린 이유는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오프라인 모임 진행이 확정되어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모임 관련 tmi들은 다음 뉴스레터에 더 적을 것 같구요.
여기엔 이번 모임의 기획과 장소를 마련해주신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님의 소개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참고로 선착순이라고 하니, 늦지 않게 신청해주시기를..!

그럼 이번주 토요일 뉴스레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인스타 @youknowmysteez_)의 소개글 
: 연남동에 있는 제 ‘동교동계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이것저것 재미있는 것을 해보려고 합니다. 재작년에 <교양으로서의 힙합>, <마감인간 프리랜서 워크샵>, <시티팝 번개: 낮과 밤> 등등을 진행했었는데 2년 만에 이렇게 또 하게 되네요. 사실 아이디어는 많았고 진작 할 수도 있었지만 코로나와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이제부터 슬슬 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영화평론가 김철홍의 영화모임입니다. 김철홍은 누구나 아는 영화평론가는 아니지만 누구나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영화평론가입니다. 김철홍은 ‘씨네21 평론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아직도 가끔 그 날의 꿈을 꾸곤 합니다. 김철홍의 글은 ‘씨네21’ 지면에서 읽을 수 있고 김철홍의 목소리는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 김철홍은 얼마 전부터 ‘원데이 원무비’라는 뉴스레터를 시작했는데, 꽤 괜찮은 영화비평과 수준 이하의 유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김철홍과 저는 오래 전부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상 결과가 나온 후 바로 이 영화모임을 오픈하기 위해서요. 왜냐하면 김철홍은 일찌감치 올해 아카데미와 대결하겠다고 저에게 선언했거든요. 아카데미의 초이스를 본인이 정면으로 반박해보겠다고 갑자기 씩씩대길래,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밥 먹으러 가야 했거든요.

아무튼 저희는 진짜로 아카데미 다음날 이 영화모임을 오픈했습니다. 김철홍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에 대해 이야기 나눌 분을 모집합니다. 김철홍이 일방적으로 떠드는 모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대화하는 모임입니다. 공간의 주인인 저 역시 배석할 예정입니다.

참여신청은 프로필 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선착순인데요, 현재 두 자리(윌스미스, 크리스락)는 이미 신청되어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sti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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