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여름 바람에
좋그연 레터 4호 실어 보내요 🍃

🎤 좋그연 비하인드
그림책 <새빨간 질투> 글 작가
조시온 선생님 인터뷰
🍰 좋그연 수업 자료
[좋그숏] 우리 가족 냉장고 도안
감정 그림책 만들기 수업
강아지 만들기 수업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는
학교 안 밖의 사람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수업을 연구하는
교육모임입니다 

“질투하는 대상이 내 옆에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환하게 빛나고, 반짝여서 닮고 싶은 사람. 그런데 어쩐지 내 마음 한구석이 질투의 불을 활활 지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곁에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행운을 거머쥐고 있다. 질투에 불타올라 잿더미가 되기 전에, ‘질투를 축복으로 만드는 방법’을 조시온 선생님께 배워보자.

좋그연 운영진이자 초등교사인 조시온 선생님은 <줄다리기>, <마음안경점>, <앵거게임>, <맨발로 축구를 한 날> 에 이어 <새빨간 질투> 그림책에 글을 썼다. 


서희) 질투라는 감정을 새빨간 색으로, 색을 다시 ‘빨강’이라는 여자아이로 표현한 것에 감탄했어요. <새빨간 질투>의 첫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이 궁금해요.

시온) 질투는 오래 품고 있었던 주제예요. 많은 사람이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너 질투하는구나."잖아요. 질투를 들키는 순간, 질투하는 대상에 비해 내가 열등하다고 느끼는 걸 들키게 되잖아요. 질투를 인정하는 것조차 터부시되죠. 책에서는 허심탄회하게 일상생활에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질투라는 감정을 이야기로 꼭 풀어내고 싶었어요.

질투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감정이기에, 주인공을 사람이 아닌 다른 대상으로 나타내고 싶었어요. 질투하는 사람이 등장하면 그 사람에게 비난이 쏟아지잖아요.

2020년 12월 31일에 해가 저무는 풍경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파란 바닷 속으로 들어가는 빨간 태양을 보면서 "빨강은 파랑을 질투한 적이 없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고, 주인공을 ‘색’으로 설정했어요. 그다음부터는 술술 원고가 써졌어요.


질투라는 주제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기에 그 장면을 포착하신 거네요.

저의 창작의 시발점은 늘 제가 마주치는 문제예요. 문제를 들으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잖아요. 그런데 그리스어로 문제는 problema, 그저 내 앞에 놓여있는 거래요. 생기면 안 되는 게 아니지요. 여러 방면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해 본 후 나만의 답변을 찾으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림책 창작을 시작하면서는 문제를 만나도 덜 당황하게 되고요,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생기겠지." 하고 생각해요.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바로 그림책 원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많은 문제 중에서 특히 그림책 원고가 될 만한 것이 따로 있나요?

원고를 구상할 때 스토리에서 구체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면 그림책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새빨간 질투>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그려졌어요. <줄다리기>에서는 리본의 위치로 승패를 가늠하는 이미지가 떠올랐고요.  <마음안경점>에서는 마음 시력표가 먼저 떠올랐어요. <앵거 게임>에서는 화를 내는 모습이 소용돌이치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장면으로 떠올랐고요. <맨발로 축구한 날>은 푸르른 캄보디아의 풍경과 아이들이 축구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파랑이 사라져 버린 한여름의 빨간 풍경은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파랑을 지우고, 몰아내려고 해도 좀처럼 되지 않죠. 원하는 걸 지웠는데도 빨강은 괴롭기만 했어요.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빨강은 자기 자신이 질투한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질투에 사로잡혀 파랑의 인기를 없애려다가,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인기와 멀어지거든요.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게 중요해요. 질투가 나서 남을 해코지한다는 게 나쁜 거지, 질투를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그런 후 질투 속에는 숨은 내 욕구를 발견해야 하는데요. 질투를 느끼는 대상이 내 안의 무언가를 자극했기 때문에 부러운 거예요. 질투심을 관찰하면 채워지지 않는 내 소망을 발견할 수 있어요.

지금은 질투하는 대상이 내 옆에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을 보고 관찰하면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저도 그것을 이뤄나갈 수 있잖아요.


배워도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는 어떡하죠?

내 안에서 찾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사람을 보고 질투를 느꼈는데, 그 사람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걸 보고는 나는 못 할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감추어져 있는 노력의 현장을 보면 질투의 마음이 사그라들어요. 그리고서 나의 무언가를 자극했는지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어디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까?” 질문하죠.

제 경우는 내향성이 있다 보니까 강의할 때 유창하고 유려하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그 사람은 외향이다 보니까 타고난 것도 있지만 말하는 걸  좋아하니 수많은 연습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했겠죠. 저는 저에게 질문했어요. "강의와 글쓰기 중 어느 쪽에 집중하는 게 필요할까?" 저는 학기 중에는 거의 저녁에 누워있거든요.


앗, 누워계신다고요? 매일 부지런히 글을 쓰시는 줄 알았어요.

학기 중에는 저의 생활이 이래요. 퇴근하고 급한 일을 처리한 다음에 밤에 책을 읽으면서 다음 원고를 막연히 머릿속으로 구상해요. 방학이 가까워질 무렵에 어느 정도 머릿속으로 명확한 형태가 잡히면 방학 동안에 원고를 집중적으로 쓰거든요. 제 에너지가 한정적이기에 집중해야 할 걸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강의와 글 중에 어떤 것을 나답게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글이라고 답했지요. 그게 바로 그림책을 꾸준히 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해요.


선생님 말씀에 <새빨간 질투>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라요.  빨강이 나무 그늘에 누워 '아 눈부신 파랑! 온몸으로 받아들여 더 빨갛게 익어 갈 테야.' 말하는 장면이요. 빨강이 자기 안을 차근히 들여다보고 '파랑처럼 눈부신 존재가 되고 싶다'는 걸 깨달았기에 가능한 일일  텐데요. 시온샘의 그림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느껴요. <마음안경점>에서도 자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앵거게임>에서도 화가 난 자신을 인정해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죠. 나 스스로 못나 보이고, 부족해 보일 때 무엇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인간이기에 당연히 스스로 자주 못나 보이고 부족해 보여요.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길들어졌대요. 생존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뇌이기에 "집에 불났다."와 "너 예쁘다."는 말 중에 전자에 더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다 보니 비난, 부정적인 평가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책을 읽어요. 책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심리학책들을 특히 좋아해요. 책은 제 마음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서 어두운 마음을 회복할 힘을 주거든요.

책을 읽다가 밑줄 그은 것이나 생생하게 깨달은 내용을 수첩에 수시로 적어둬요. 그리고 제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그 수첩을 꺼내 자주 읽어요. 책을 읽고 받은 위로가 많아서 그 빚을 갚기 위해서 책을 쓰고 있는지도 몰라요.


와, 엄청난 귀한 말들이 그득 들어있는 보물 창고겠어요. 기억나는 문장 있으세요?

빅터 프랭클이 한 말이에요.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서의 선택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림책을 쓰기 시작한 것도 자극과 반응 사이의 선택이겠어요. 시온 샘이 그림책을 읽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그림책 덕후 시기에는 닥치는 대로 그림책을 읽었는데요, 요새는 관심 있는 주제의 개론서와 줄글 책을 먼저 읽은 후 특정 내용과 관련된 그림책을 찾아 읽어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깊이 파고든 다음에 그림책을 읽는 거죠. 예를 들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브루스 D. 페리,오프라 윈프리 지음)을 읽고 나서 그림책 <마음 정원>(김유강 지음)을 읽으니 트라우마라는 관점에서 그 그림책이 새롭게 읽혔어요.


좋그연 운영진 이소리 선생님이 질문을 전해주셨는데요. 요즘에는 어떤 감정에 집중하여 파고드시나요?

제가 늘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한 두려움이에요. 두려움을 담은 그림책 1권이 내년에 나올 예정이고요, 곧 출간될 장편 동화에도 두려움이 담겨있어요.


좋그연 카페에서 '밑줄모아' 소모임도 운영하고 계시죠.  책을 읽으며 밑줄 그은 문장을 공유하는 모임이에요.  좋그연 레터 구독자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밑줄 하나를 소개해주세요.


"독서는 제게 여흥이고 휴식이고 위로고 내 작은 자살이에요. 세상이 못 견디겠으면 책을 들고 쪼그려 눕죠. 그건 내가 모든 걸 잊고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우주선이에요. "


-수전손택, 조너선 콧, <수전 손택의 말>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바깥으로 표출하는 감정이기에 외부로 시선을 돌리게 해요. 부정적인 감정은 내 안을 들여다보게 하는 '신호'예요.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도 나를 관찰할 수 있는 여유는 책을 읽으며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책에는 사려 깊은 말이 가득하잖아요. 책을 읽다 보면 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일종의 '모드 전환'이죠.


저도 오늘 인터뷰를 하면서 질투에서 감탄으로 ‘모드 전환’을 할 수 있었어요. 좋그레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전해주세요.

그림책은 시의 언어 같아서 목구멍까지 차올랐던 말들을 꿀꺽 삼키며 글을 썼다면요, 좋그레 지면에는 솔직하게 터놓을 수 있어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제 지인에게도 하지 못한 은밀한 이야기를, 그림책을 매개로 여기서 나누게 되니 좋그레 독자들과 훨씬 친해진 느낌이랍니다. 그림책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늘 듬뿍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이 떠오른 밤. 하루 종일 바깥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품고 방에 드러누워 책을 읽고 있는 조시온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가만히 누워있는 게 아니다. 책에 밑줄을 긋고, 밑줄을 모아, 밑줄로 우주선을 만든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상처를 보듬고 헤아리는 '조용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은 틀렸다. 수첩 가득 밑줄을 옮겨적는 일, 노트를 다시 읽으며 의지를 다지는 일, 그 위에 새로이 이야기를 쓰는 일. 우주선을 쏘아 올릴 만큼 '시끄러운 일'이다. 이게 조시온 선생님이 지은 이야기에 자꾸 귀 기울이게 되는 이유다.


🐘인터뷰 나무열매 우서희

🎤 인터뷰이 디망고 조시온

클로버네 가족이 사는 농장 주변에는 재미있는 일이 많다. 블루베리도 딸 수 있고, 조개도 잡을 수 있고, 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사는 곳 주변에도 재미있는 일이 많다. 좋은 그림책도 많고, 전시도 많고, 음악도 많고, 넷플릭스도, 유튜브도 SNS도 있다.
클로버처럼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나의 시간은 알고리즘에 이끌려 허공으로 사라진다.
조시온 선생님도 같은 고민을 하셨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가?'
조시온 선생님과 인터뷰 후에 나도 시온 샘처럼 책을 읽고 노트에 문장을 옮겨적었다. 클로버처럼 숲으로 가서 한참을 걸었다.
확실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은 조용한 일이 아니다. 귀를 기울이면 많은 소리가 들린다. 사각사각 연필 움직이는 소리, 타박타박 걷는 소리. 이 소리가 나를 어디로 이끌지 기대된다.
*출판사의 동의를 구해 공개된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좋그숏] 우리 가족 냉장고

그림책과 연결해서 쉽게 수업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드리는

아서하는 림책 츠!


<꽁꽁꽁 아이스크림>을 읽고 만들 수 있는

우리가족 냉장고 도안을 드립니다.


     
    마음소리 이소리 선생님의
    그림책 만들기 수업

    우리 반 감정 그림책 만들기



       
      좋은나무 최정아 선생님의
      강아지 만들기

      <나는 개다> 읽고
      지점토로 강아지 만들기


        Someday님 빵 그림책 컬렉션
        Someday님을 떠올리면 포근함과 열쩡!이 느껴집니다.
        좋그레에 보내주신 답장을 읽으며 항상 감동이 차올라요.
        그런데 또 마침 빵에도 포근함과 열쩡이 깃들어 있잖아요?
        그런데 또 마침 Someday님께서 빵 그림책 컬렉션을 올려주셨어요!
        Someday님의 빵 그림책 컬렉션이 궁금하시다면,
        탄빵 소개글 부터 읽어보셔요 :)
          
         좋그연 월간 강연 6월
        그림책, 더 넓은 말과 예술의 세계

        설아샘은 올해 4월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번역한 바 있는데요.

        거기 등장하는 두 인물을 깊이 탐구하면서,

        이번 강의를 구상하셨다고 해요.

        다양한 형태의 말을 살피며,

        내 지평을 넓혀 보는 풍성한 시간 기대해 주세요!


        [좋테그]
        그연 림책 빵 주제로 모인
        그림책 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월간 좋그연]
        6월 월간 좋그연 성황리 진행 중
        [좋그픽]
        2023년 5월의 그림책 
        6권이 궁금하시다면,

          
        💌 "인생은 높이 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깊어지기 위해서 사는 것" 이라는 몽글 임수경 선생님 말씀이 너무 묵직하게 다가왔어요. 시간을 쪼개서 살려면 '체력'이 우선이라는 말씀! 운동을 하며 갖는 나만의 시간에 매무새가 정돈되는 기분이라는 말씀! 한 말씀 한 말씀이 콕콕 제게 필요한 가르침이어서 반성하고 또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이상한 규칙이 있는 나라> 너무 재미있게 쏘옥 빠져서 읽었었는데~ <그 아이의 비밀 노트>도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나무열매 우서희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_______^* 달이 바뀔때마다 언제 오나 기다려져요~♡ From. someday
             ✍️기다려주시는 someday님 생각하며 좋그레 4호도 정성스레 편집했어요. 이번 호도 묵직한 말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어떻게 읽어주실지 궁금해요 💐

        💌동화를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라는 제목으로 배달된 레터 넘 반가웠어요 😂 매달 아니 매일 점점 더 많은 일들이 생겨나니 카페에 들리는 잠깐의 여유도 없어지는데 메일 도착 문자에 신이났지요! 그것도 잠시 바로 열어 볼수는 없었어요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 보고 싶어서 밀린 업무에 지쳐갈쯤 살며시 열어 보았습니다^^ 이번호에서 몽글 임수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역시 글은 아무나 쓰는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느낌만으론 안돼는구나! ㅋㅋ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노력과 경험들이 쌓여서 멋진 책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화와 그림책의 차이 확실히 알게 되었구요^^ 좋그연 레터를 읽으며 5월 카페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니 좋그연 레터는 좋그연 카페에 다이제스트 같아요^^ 잠깐의 좋그연 레터 산책을 뒤로하고 저는 밀린 업무 처리하러 갑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조금씩 틈틈히 살펴 볼께요! 감사합니다 ^^ From. 럼피우스
           ✍️서랍 속에 숨켜둔 초콜릿 한 조각 같은 좋그연 레터 🍫 생각날 때마다 한 입 하시며 빠샤샤 힘내세요! 💖
        🦁 오늘 레터는 여기까지!
        좋그연 레터는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찾아갑니다!

        잠깐, 좋은님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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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사람들
        편집장 나무열매 우서희
        일러스트 나비 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