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8 -

장마철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바야흐로 장마 시즌이 찾아왔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 때문에 이제는 외출할 때면 가방에 우산을 챙기는 게 필수 루틴이 되었다니까. 물론 우산을 들고다니는 건 너무너무 귀찮지만, 감자가 장마를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어! 바로 습한 날씨 때문에 감자의 머리칼이 더욱 꼬불꼬불해지기 때문이지. 한껏 꼬부라진 머리카락을 보고 있자면 꼭 짜파게티를 머리에 얹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야. 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코앞까지 장마가 찾아왔는걸. 당분간 짜파게티 감자로 살아야 한다는 건 머쓱하지만, 이왕 장마가 찾아온 김에 맛나는 부침개랑 칼국수나 잔뜩 먹어놔야겠어.(물론 막걸리도!🍶) 부침개가 소화될 때쯤이면 장마가 다 지나가있지 않을까?😄

#자, 3초 만에 새우튀김을 만들어 볼게🍤

이미지 출처. 767 sagawa

Campaign Check📌_ DOCOMO의 <3초 새우튀김> 광고

일본에서 3초 만에 새우튀김을 만드는 요리법이 공개되었어. 방법도 간단해, 새우를 미리 설치 투명한 관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이야! 발사된 새우는 튀김가루를 지나 계란 물이 입혀지고, 마지막으로 빵가루까지 묻힌 채로 뜨거운 불길 속을 지나가지. 그럼 짠! 사진처럼 3초 새우튀김이 완성돼😮

도대체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지? 이건 신박한 예능 프로도 음식 프로도 아니야. 일본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 DOCOMO의 광고지. 무려 9년이나 지난 광고지만 여전히 볼 때마다 유쾌해. 2014년 당시, 4G 네트워크 빠른 성능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된 이 광고는 일본 광고만의 기발함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어.(그 이듬해에는 3초 교자 광고가 나왔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까지 하게 된 이 광고를 기획한 에이전시는 PT 당일까지 아이디어를 못 내다가 당일 새벽에서야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해. 우연히 본 '연어 대포' 뉴스를 보고 떠올린 거지. 게다가 실제로 새우튀김 장치를 개발하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40번 넘게 새우를 발사했다고 하니, 정말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지?

이후에도 사람들은 DOCOMO의 광고에 나온 장치를 실제로 재현해 보는 등 재밌는 반응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똑같은 소재라도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아.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대단해.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반성합니다, 우리 모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이미지 출처. 유한킴벌리

Campaign Check📌_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다들 한번쯤 들어본 캠페인 슬로건이지? 1984년에 처음 시작한 유한킴벌리의 우프프 캠페인이 올해로 무려 39주년을 맞이했다고 해. 유한킴벌리는 꾸준한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유한킴벌리가 최근 '반성문'을 작성했어.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 걸까?

39년의 시간 동안 유한킴벌리는 무려 5500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과 환경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더 해야 할 것이 남았다고 해. 이상기후 현상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기후 위기 현상에 대하여 숲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거지. 유한킴벌리는 이번 반성문을 통해 앞으로도 환경을 위하여 노력해 갈 다짐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존, 산불 예방, 지속적인 숲 가꾸기와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제를 제시해 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이제 그저 대중들에게 익숙한 장수 캠페인이 아니라 더 나은 생활과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유한킴벌리의 브랜드의 정체성 그 자체가 된 것 같네😇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여행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방법🛫(Feat. 패션후르츠)

이미지 출처. Expedia

Campaign Check📌_ 익스피디아의 여행 광고 시리즈

Nothing(쉼)💤, Home(집)🏠, Passion Fruit(패션후르츠)🥭, Plate(접시)📸. 서로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단어들은 사실 공통적으로 무언가를 상징하는 키워드들이야. 혹시 무엇인지 알겠어 ? 그냥 봐서는 모르겠지😁 바로 '여행'이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가 얼마 전 여러 개의 광고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각각의 광고에서는 하나의 키워드를 주제로 여행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이야기를 보여줘.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온전한 쉼(Nothing), 여러 접시(Plate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맛있는 요리들, 다채로운 색깔을 간직한 집(Home), 그리고 패션후르츠(Passion Fruit). 생각지도 못한 키워드에서 연상되는 서로 다른 여행의 모습이 묘하게 추억을 자극하면서 여행 욕구가 뿜뿜하는 거 있지?

"What better reason to go travelling, than to do absolutely nothing."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기에 더 좋은 이유가 있을까.)

아래 링크는 광고 시리즈 중 가장 감자의 여행 욕구를 자극한 Nothing! 하지만 마음속 1위는 Passion Fruit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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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라이카 카메라를 든 수많은 목격자들, 그리고 그들이 주는 영감📸

이미지 출처. LEICA

Campaign Check📌_ 라이카의 <The World Deserves Witnesses> 캠페인

독일의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LEICA)는 단순히 사업체를 넘어서 사람들의 선망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브랜드 사례라고 할 수 있어. 예술, 창조, 혁신의 정신과 함께 150년의 역사 간직한 라이카는 디지털카메라가 주류를 이루는 오늘날에도 '아날로그를 가장 잘 구현하는 디지털카메라'라는 새로운 브랜딩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이어왔지.

라이카 룩(Leica Look), 라이카 글로우(Leica Glow)와 같이 라이카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단어가 있을 만큼 라이카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사랑하는 팬들은 전 세계에 존재해. <The World Deserves Witnesses :세상은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캠페인은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 세계를 공유하고 우리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담아낸 일상의 아름다움, 우아함, 아이러니, 드라마의 순간을 우리에게 전해줘.

캠페인의 작품들은 사진의 수정이나 변형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컨셉에 맞게 사진을 재촬영하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은 작가 본연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진정성 있는 그 작품들이 곧 라이카의 메시지이지 않을까. 오랜 시간 동안 라이카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으려나? 위의 사진은 Pierre Belhassen 작가의 <The Little Sins of the World Deserve Witnesses>야! 굉장히 익살스러운 사진이지?😋

함께 보면 좋을 거야💌

🎵 오늘은 이런 노래를 들었어!

🎧 : 몽환적인 여름이었다

Paul Blanco - Summer (Feat. BE'O (비오)

🍸

The sun goes up
태양이 뜨고
I'm sorry I forgot her name
난 미안하게도 그녀의 이름을 잊었어
I don't do love 어제는 잊기로 해
난 사랑을 하지 않으니 어제는 잊기로 해
I been living like this Living like this
난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

🍸

오늘 스낵은 어땠어?

👇 감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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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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