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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연금계좌로 운용하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

선생님: 최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다들 ETF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

 

다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마치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선생님: 그래요. 국내 ETF 시장의 규모는 2023년 말 기준 벌써 120조원을 넘어섰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ETF를 투자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어떻게 부과되는지, 그리고 연금계좌를 통해 ETF를 운용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해요. 그러면 먼저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 ETF의 소득은 무엇인지 아는 햄스터 있나요?

 

도도: 일반적인 ETF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크게 매매차익과 분배금으로 나누어집니다.

 

선생님: 맞아요. 해당 소득에 대한 과세 방법은 차이가 있는 데 우선 내주식형 ETF의 경우, 국내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매매차익은 비과세이지만 분배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발생하며, 해외에 상장된 ETF는 매매 차익은 양도소득세, 분배금은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죠.

 

즉, 일반적인 ETF의 경우에는 배당소득세로 인해 운용수익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ETF 종류에 따른 과세 내용은 나눠준 유인물을 참고하도록 하세요.

다다: 그렇다면 ETF를 연금계좌에서 운용하면 절세 면에서 좋은 점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선생님: 몇 가지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 데 우선, 배당소득세와 같은 금융소득세가 미발생합니다. 종류별로 설명하자면, 국내주식형 ETF의 경우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 않고, 국내상장 해외ETF의 경우에는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모두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 효과가 더 큽니다.

 

도도: 연금계좌로 ETF를 운용하면 세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건가요?


선생님: 그렇지는 않아요! 운용하는 기간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고, 인출 시점에 다른 세목으로 과세가 되는 거예요. 연금 형태로 인출하면 저율의 연금소득세, 일시금으로 인출하면 기타소득세(16.5%, 무조건 분리과세)가 부과됩니다.

 

다다: 그럼 연금 수령 조건에 맞아야 연금소득세를 통한 저율 과세가 가능하겠군요?!

 

선생님: 맞아요. 저율의 연금소득세 적용이 가능한 연금수령의 요건은 나이와 가입 기간인데, 퇴직금이 있는 계좌는 만 55세 이상이 되면 즉시 연금개시가 가능하고, 퇴직금이 없는 경우에는 만 55세가 되고, 가입한 지 5년 이상 지나야 연금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건을 갖추어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연금소득세율은 기본 5.5%(70세 이상 4.4%, 80세이상 3.3%)이며, 사적연금 수령액이 연 1,500만원을 넘게 되면 종합소득으로 합산하거나 16.5%로 분리과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연금수령 금액이 아무리 커도 최대 적용 세율은 16.5%이며, 무조건 분리과세 할 수 있다는 뜻이죠.

 

도도: 선생님! 그럼, 운용 기간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어떤 면에서 좋은 건가요?

선생님: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선 연금계좌를 통해 발생한 ETF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 시점이 연기되기 때문에 운용 기간 계속 세전 금액으로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고, 연금이나 일시금, 어떤 형태로 인출하더라도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가 아닌 연금소득세 또는 기타소득세로 과세하기 때문에 운용수익이 많이 발생해도 종합소득에 합산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ETF 투자에 비해 세금 면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다: 그럼 나는 해외 ETF에 투자를 해볼까…?

 

선생님: 다다야. 한 가지 유의할 점이 바로 그건데, 연금계좌로 모든 ETF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다다가 말한 해외상장 ETF의 경우 연금계좌 안에서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금계좌 안에서 해외지수에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ETF를 통해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도, 다다: 네, 선생님! 오늘 수업도 감사합니다.

김해연 국내 대형 은행과 증권사 연금부서에서 13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금 컨설팅 및 세미나 경력을 가진 연금, 세무, 금융 분야 전문가이다.

미국증시와

한국증시 <1부>

📖인플레이션(양적완화→긴축)으로 인해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그 시기를 기점으로 증시도 약세로 접어들었다. 현재까지도 높은 금리와 불안정한 경제지표들이 유지되고 있지만, 선진국 증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선반영을 해나가고 있다.

미국 3대 지수와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고금리 시기임에도 튼튼한 경제지표와 제조업 회복 신호,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어 아쉬운 상황이다.

다다: 최근 한국 기준금리가 9회 연속 동결되며, 금리 인하에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지.


도도: 나도 최근 주식 공부를 하고 있지만, 높은 금리 때문에 채권이나 안전 자산에 투자해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어.

📖흐름이 이렇다 보니 기회의 땅을 찾아 증시를 넘나드는 투자금도 자연스레 증가하였다. 투자자 중 한국과 해외 주식의 고정된 비중 외에, 유동자금을 현재 흐름이 더 좋은 증시에 투입하는 전략적 자금도 있지만, 국내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박탈감에 의한 자금 이동도 나타나는 흐름이다. 수치상으로 보면 올해 2월 국내 투자자 중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96조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다다: 주변 투자자만 봐도 최근 국내 증시 이야기보다는 미국 증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편인 것 같아.

📖닛케이 추종 펀드나 일본 주식을 매수하는 일학개미도 다시 증가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이미 상승한 추세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와 추세 추종 전략이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외국인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한국 증시 매수 비중을 점차 증가시키며,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도도: 엔저 현상과 반도체 바람을 타고 일본 증시로 넘어간 일학개미들의 일본 주식 매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던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포트폴리오가 국내와 해외의 (6:4 또는 5:5) 적절한 비중을 구성하고 있고, 흐름에 따라 일부 자금을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국내 성적표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심리적으로 동요된 성격의 자금을 옮겨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투자 전략이다. 주식시장은 업종 사이클이 도는 순환매가 있듯, 글로벌 증시도 순환하는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다다: 증시 순환을 설명하는 이론은 아니지만 금리에 따라 시장과 투자 시점이 어떻게 변하는지알고 싶다면,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이론’을 참고하는 것도 좋아!

📖6개국(일본, 유럽,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영국)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표로 달러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주식시장과 간접적인 상관관계에 놓여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도도: 달러인덱스 지표?


다다: 달러인덱스 지표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주요국의 화폐 가치 대비 달러 가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지수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6개국 화폐를 기준으로 하므로 달러 강세 국면과, 약세 국면에 나타나는 규칙적인 패턴이 존재한다. 달러가 상승한다는 것은, 지금처럼 미국 금리가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질적으로 미국 금리가 높은 것은, 긴축정책으로 인한 것이고, 이 긴축은 경제 위기에서 촉발된 것이다. 달러는 안전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고,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곧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말이 된다.

도도: 그냥 금리가 높을 땐 안전 자산, 금리가 낮을 땐 부동산이나 주식,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되는 거 아냐?


다다: 투자는 그 현상에 대한 배경, 경제 그리고 인과를 이해해야만 비로소 올바른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거야.

📖하지만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반드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흥국 증시는 어느 정도 역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인덱스는 수치상으로 강세, 약세를 평가하기 어렵다.

다다, 도도: 수치상 평가하기 어렵다면 무엇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돈세이, ‘미국증시와 한국증시’ 2부에서 계속…

윤석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노동 소득과 자본소득의 스노우볼로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였다. 투자 세계엔 주식투자로 입문하였고 나아가 재테크를 폭넓게 공부하고 있다. 집단지성을 위한 다수 투자모임 활동을 하였으며, 겸손하고 현명한 투자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30대 투자자이다.

MZ는 문화생활도 특별하Z✌🏻
맛🍝과 흥💃🏻이 존재하는 바로 이곳!

금술이들! 연금술사가 또 재밌는 걸 들고 왔지 뭐예요😉 일도 공부도 노는 것도 열심인 금술이들을 위해 색다른 먹을거리, 놀거리를 준비했어요! 맛있는 음식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할게요🎟️

#01. 뮤지컬 펍 ‘커튼콜’

출처: 유튜브 채널 '남달라namdalla'

📍 서울 종로구 대학로12 22 아트포레스트 2

📅 목요일 (20:30 – 23:00)

    금요일 (18:00 – 23:00)

    , 일요일 (16:00 – 23:00)

    , , 수요일 휴무


요즘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가장 핫한 펍을 금술이들께 소개해드립니다🤵🏻 뮤지컬 공연과 간단한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펍🍺인데요. 벌써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배우들이 직접 서빙하고 공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예약 경쟁률이 치열하니 어서 서둘러요 금술이들~!🏃🏻🏃🏻

#02. 뮤지컬 작품을 음식으로? ‘몽드샬롯’

출처: 유튜브 채널 'CharlotteTheater'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샤롯데 씨어터 4층
📅 월요일 휴무 (화, 수, 목, 금, 토, 일 운영)

뮤지컬을 스토리텔링 한 레스토랑이 있다? 식탁 위에서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듯 음식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담겨있는데요.🍽️ 뮤덕(뮤지컬 덕후)인 금술이들,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식사를 즐기는 동안 흘러나오는 뮤지컬 넘버🎶들과 작품을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까지! 뮤지컬 작품을 오감으로 느끼고 싶다면 얼른 가보자고요!💃🏻

#03. 맛있는 연극이 있다면 바로 여기! ‘맥거핀씨어터’

출처: 인스타그램 '@macguffin_theater'

📍 서울 마포구 양화로7 28 지하

📅 월요일 휴무 (, , , , , 일 운영)


맛있는 술과 안주는 물론,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 모든 공간이 곧 무대라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평일에 연극을 보고 싶어도 시간 여유가 없는 금술이들은 배도 채우고! 재밌는 연극도 보고! 완전 일석이조 데이트❣️ 당장 예약하고 맛있는 연극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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