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기아자동차의 역대 로고
기아의 새로운 로고는 브랜드 디자인의 4가지 원칙을 위반했다고 합니다.
1. 명확성 위반: 앰블럼이 추상적이고 비대칭 형태로 디자인되어 'KIA'가 아니라 'KN'으로 읽힌다. 스펠링이 명확하지 않기에 고객은 로고를 인식하고 기억하기 어려워졌다.
2. 브랜드 연속성 위반: 많은 기업들(애플, 스타벅스,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로고를 보면 서서히 진화시킴으로써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연속성을 유지한다. 기아의 새 로고와 이전 로고 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 같은 회사로 인식하지 못한다.
3. 재현 가능성 위반: 새 로고의 선과 곡선은 복잡해서 작은 크기로 사용할 때 제대로 재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품이나 판촉 자료 등에 재현하기 어렵다. Nike 로고는 어떤 크기나 형식으로도 쉽게 읽히고 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확한 모양과 폰트를 사용한다.
4. 단순화 위반: 여러 레이어와 복잡한 세부정보가 있어서 고객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거나 혼란스럽게 만든다. 애플이나 페덱스와 같은 브랜드의 로고는 고객이 시각적으로 처리하기 쉬운 정돈된 디자인을 갖고 있기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마스터카드는 로고를 단순화함으로써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얼마나 동의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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