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 금요일
복지관에 오는 사람들|일할 수 있는 환경|나비씨가 응원해요
님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얼마 전까지도 가을 날씨였던 것 같은데 영하로 떨어진 기온이 진짜 겨울이 되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서울에 첫 눈도 내렸으니 정말 겨울이에요.⛄ 창문을 꽁꽁 닫고 보일러를 틀어도 벽으로 냉기가 들어와요. 이불을 덮고 침대에 누우면 우리집 고양이가 쏙 들어온답니다. 고양이와 달라붙어 있으면 얼마나 따뜻하게요?😻 혹시.. 고양이 없으세요? 아니면, 집에 있는 고양이가 못 안게 하나요??   >고양이 같은 고양이 아닌 나비씨 데려가세요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이, 노인복지관에는 노인이, 종합복지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떠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옵니다. 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오늘의 아뉴레터를 집중해서 봐주세요😉

엔젤스헤이븐에는 장애 당사자로 ""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산하기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여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수행기관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일자리사업이 있지만, 그중 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직무와 복지 일자리를 소개드릴게요.

먼저, 복지일자리는 정부의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지원하여 장애인 자립생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자체별로 취업을 원하는 분들께 일자리를 안내하고 취업을 지원하며, 복지관 내에서도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안내드리고 신청을 받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일자리에 취업을 하게 되지요. 복지일자리 사업은 최저시급을 보장 받으며 주 14시간, 월 56시간을 근무할 수 있습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갑니다🏃 점심시간, 식당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적절한 양으로 배식하고 설거지, 뒷정리를 담당하는 급식 지원 참여자가 있네요. 식당을 잘 살피고 있다가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재빠르게 정리하는 모습이에요. 깨끗하게 정리된 자리에서 또 다른 사람들이 위생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겠어요. 복지관의 각 층마다 있는 복도와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정리 참여자와, 위생이 너무나 중요한 요즘, 복지관의 모든 손잡이와 식당 내 가림판 등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방역소독 참여자가 있습니다. 나와 친구, 다른 사람들이 함께 쾌적하고 안전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요.
작업반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 장애 당사자들을 지원하는 디앤디케어 참여자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 복지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복지관 유튜브 채널 "읽어주는 다다르다"를 들려주는 문화연계형 참여자가 있어요. 참여자의 작품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렇게 멋진 작품들은 복지관과 지역의 상점, 기관에 나눠주고 있답니다.👏 복지관 홈페이지 "은평마을 소식" 게시판을 담당해 매일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고, 홍보문/포스터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사무보조 참여자도 있어요. 각자가 가진 업무수행능력에 따라 원하는 일을 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복지일자리 참여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근무시간이나 휴가와 같은 직업 활동의 정보도 얻고, 업무규칙을 배우는 교육에도 참여하며 여러 영역에서 복지관의 직원으로서 자신이 맡은 직무에 항상 열심히 임하고 있답니다. 서부장애인복지관 외에도 지역의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많은 장애 당사자가 복지일자리에 참여하여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어요. 서툴고 느리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고,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많은 일자리 사업 참여자분들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일'이라는 보통의 가치
님에게 '직업', '일'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매일 힘겹게 몸을 일으켜 가는, 먹고 살기 위한 생계의 수단일 뿐인가요?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일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며 홀로 서는 방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신이 하고 싶은 문화생활을 하거나, 여가를 즐기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생기고 더 넓은 사회로 나가며 자신의 관계망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장애인 고용을 꺼리기보다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인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다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이 필요하고, 시력이 좋지 않다면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조명과 보호막 설치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면서 일하기는 쉽지 않아요.🤔 불편함을 느끼는 환경적 요소를 개선시킨다면 능률이 오르겠지요. 그러니 님, 언젠가 근로자를 고용할 일이 있을 때 장애인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꺼리기보다는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매일 직장에 나가 일하고, 사람들을 마주하는 평범한 일상이 발달장애인에게도 있기를 님도 함께 바라주세요. 
나비씨도 응원합니다😻

12월 2일 오늘,
월드컵 대한민국 3차전을 합니다.
나비씨도 함께 응원할게요.⚽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돕는
사랑스러운 나비씨도 응원해주세요.💕
오늘의 아뉴레터, 어땠나요? 
(아뉴레터는 님의 피드백을 먹고 자라요. 냠냠💓)
좋았어요🥰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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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설립된 엔젤스헤이븐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