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지난 주말 벌써 구경 다녀온, 에디터 ey입니다. ☺️🌸 님은 꽃놀이 다녀오셨나요? 요즘은 벚꽃 구경 함께 갈 사람도 MBTI로 모집한대요. 저는 감정형 기질이 100%로 나오는 인간 F 그 자체인데, 혹시 꽃놀이 같이 가실 분 계시려나요..?👀🤣
생각해보니 브랜드에도 이런 MBTI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님의 브랜드가 가진 MBTI로 브랜드를 보는 관점을 살펴보려고 해요. ‘우리 브랜드는 이성을 건드려야 할까, 감성을 건드려야 할까?’ 고민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도 레터 하단에 소개되어있으니 참고해보세요!
|
|
|
MBTI 네 자리 중 T/F는 흔히 이성적이고 직관적인 사고가 중심인지(T) 혹은 말랑말랑한 감성이 중심인지(F)를 구분하는 기능이에요. 스타트업은 특히 혁신적인 기술이나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브랜딩을 할 때면 이성적 소구가 가능한 기술력이나 전문성을 어필해야 할지, 독특한 아이디어를 말랑말랑한 감성으로 자극해야 할지 고민될 수밖에 없죠.
AI 기반의 식습관 개선 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우리 서비스가 어떻게 시작되었냐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어요. 식품영양학을 전공자와 AI 전문가가 만든 서비스라면 신뢰성을 강조할 수 있겠지만, 밤샘 작업에 건강이 나빠졌던 디자이너가 심각성을 깨닫고 건강한 식습관과 식단을 공부해 만든 서비스라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브랜딩에 녹여야 효과적인 거죠.
님이라면 우리 브랜드의 어떤 점을 더 크게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만약 제가 브랜드를 만든다면, 기술적 메시지와 감성적 메시지를 모두 가진 ‘이런 브랜드’가 되고 싶다! 하는 브랜드가 있답니다. 세상에 없던 아기띠에 감성적 가치를 잘 녹여낸 스타트업을 소개드릴게요. |
|
|
출처: 코니 공식 스토어
‘모든 것은 부모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기띠로 이름을 알린 육아 용품 및 패션 스타트업 Konny(이하 코니)의 브랜드 스토리 첫줄. 보기만 해도 F력이 뿜뿜 솟아나는 문장이지 않나요?! 코니는 110개 국에서 ‘세상에서 가장 심플한 아기띠’를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티셔츠처럼 가볍게 입기만 하면 되는, 심지어 간결한 디자인에 편하기까지 한 아기띠입니다. |
|
|
출처: 코니 공식 스토어
#코니, 너 F야? 🥺🥰
코니 임이랑 대표는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 출산 후 목 디스크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아기띠를 만들어요. 아기띠를 완성한 후 이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가 브랜딩의 시작이었대요. 자신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것이었기 때문에 ‘우쭈쭈, 오구오구 컴퍼니’ 같은 엄마의 사심이 가득 담긴 이름만 떠올랐었다는데, 어느날 조리원에서 한참 전에 봤던 ‘남극의 눈물’ 장면이 스쳐갔대요.
강한 바람과 천적들에게 맞서 걷지도 못하는 자세로 발등 위에서 알을 부화시키던 황제 펭귄의 모습이 자신과 겹쳐보였던 거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 후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엄마로서 자신이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을 고스란히 브랜딩에 담았어요. 수만 번의 실패를 거치고 기술력을 갖춘 아기용품이기에 기능을 강조할 수도 있었을텐데, 코니는 경험과 감정을 잘 활용한 F 100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실제 코니 홈페이지의 제작노트에 담긴 임이랑 대표의 한마디가 아주 인상깊었답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안으면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이 어디 저만의 것이겠어요.
출산 후의 이루 말할 수 없는 마음이 잘 녹아든 로고가 나오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
|
|
출처: 유튜브 채널 EO
조선비즈의 스타트UP 인터뷰에서 ‘코니는 다른 아기용품 브랜드와 뭐가 달라요?’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나온 답은 ‘부모의 경험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가장 다르다’였어요. 샘플을 1만 개 넘게 만들더라도 육아에서 직접 느낀 불편함을 개선해 부모들의 육아 여정에 도움이 되기 위한,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잘 건드린 브랜드예요.
현재는 아기띠 외에도 맘스웨어(수유복), 유아 패션까지 산업군이 확장되었는데요! 그 시작이 ‘부모’로서의 경험이라는 것, 또 본질적으로는 수월한 육아와 동시에 부모와 아이의 ‘나다운 삶’을 지키는 것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어보이네요:) |
|
|
님이 스타트업을 운영중이시거나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 도전정신과 기술력은 이미 인증되었을 거예요. 처음엔 우리 반도체 칩의 기술력이 얼마나 정밀하고 우리 서비스의 ai 정확도가 얼마나 고도화 되어있는지만 잔뜩 떠오를 수도 있죠.
코니는 제품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써 둔다고 해요. 스스로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었고, 코니의 제품을 통해 엄마 아빠들에게 나다움과 자부심을 불어넣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오늘은 복잡하고 기다란 기술력에 대한 스토리 대신, 고객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지 고객의 언어로 생각해보세요. 님의 기술력을 감성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추천입니다!
🥑고객에게 진짜 하고 싶은 말,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전하기가 어렵다면 아보카도에게 ‘슬로건’에 대해 물어보세요!
🥑슬로건 상품 보러가기 (클릭!) |
|
|
오늘의 브랜딩 노트를 저장하고, 질문에 답변해보며 중요했던 내용을 메모해두세요. ✍🏻 |
|
|
#최대 3,000만원 브랜드 디자인 지원🧑🎨🎨 (공고 자세히 보기)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함께 참여할 브랜드를 모집합니다!
스몰 브랜드의 디자인 성장 동력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에서 2,000만원 지원하고, 우수기업 선정 시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요! 브랜드 디자인이 필요한 스몰 브랜드와 함께 아보카도가 메이트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니
님의 브랜드와 주위 스몰 브랜드에게 많이 알려주세요 🏃
✔️지원내용: 브랜드/기업 로고, 네이밍, 브랜드 가이드, 활용 어플리케이션 등 / 상표출원, 디자인 출원 ✔️지원기간: 3/18(월)~4/12(금) 18:00까지
✔️아보카도 메이트 문의 기간: ~4/8(월) 오후 5시까지 (문의: KakaoTalk)
✔️아보카도 메이트 신청 기간: ~4/9(화)까지 기간 내 문의한 브랜드에 한해 제공되는 신청 폼 작성
|
|
|
🥑바로 브랜딩 레터 | by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
스몰 브랜드들이 더 이상 브랜딩을 미루지 않고
단단한 자기다움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2주에 1번 쉽고 재밌게
브랜딩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스몰 브랜드 뉴스레터입니다.
아보카도 소식(Abocado's story) / 스몰 브랜드들의 이야기(Brand) / 우리 브랜드를 Check 해보는 시간까지!
맛있게 잘 익은 레터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
|
|
더워터멜론(주)abocado@thewatermelon.com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27 트리스빌딩 2층 더워터멜론 02-6925-0907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