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는 특히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설립자인 권도형씨 특유의 카리스마와 호불호가 나뉘지만 나름 시원시원한 언변으로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죠. 따라서 이번 루나 폭락으로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도 국내에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천재지변급 사태로 극심한 피해를 겪는 투자자들은 일단 멘탈을 추스리기가 어렵습니다. 말이 0.01%이지 1억원이 순식간에 1만원이 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강남 아파트가 순식간에 소고기 회식 비용이 되는 것이죠. 이처럼 큰 변동은 아무리 견고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라도 깊은 균열을 낼수밖에 없습니다.
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지만 피해를 겪은 투자자들에게는 사실 그 어떤 위로도 현재는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여러분의 옆에 피해나 손실, 그리고 그 이전에 기록했을 높은 수익과는 무관한 다른 관계의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하길 조심히 권합니다. 우리가 재테크 귀재라서, 코인 부자라서 우리 옆에 가족, 친구, 동반자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년간의 크립토 윈터 이후 벌어진 1년여간의 강세장이 이같은 대폭락으로 빛이 바랬지만 다수의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지난 3년의 윈터를 견뎌온 사람들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지난 3년간의 빙하기를 견딘 것처럼 주변과 소통하고, 때로는 의지하고, 때로는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을 엄밀하게 재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우선은 현금으로 바꿔 놓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