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살롱 뉴스레터 71호
레퍼런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살롱지기 혜영이에요.🤗
무더위에 코로나와 열감기가 유행인 요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위 그림은 영국의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작품인데요. 무지(ignorance)라는 액체가 든 플라스크를 두려움(fear)라는 불로 태우면 혐오(hate)라는 액체가 추출되어 시험관 안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백인 우월주의 집단 KKK에 속한 미국 남부 지역 거주자 백인 남성이 흑인 이민자 출신의 미국인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후 어떤 대상을 혐오(hate)하는 현상을 접할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결코 표현의 자유가 될 수 없는 헤이트 스피치는 결국 무지가 문제인게지요.

레퍼런서 권주리님이 기획, 편집하고 공저자로 참여한 책 <장애와 돌봄> 북토크를 다녀오며 그 책의 소제목 '몰라서 몰랐던 이야기'를 자꾸 되뇌게 되어요. 내가 모르는 세계, 경험이 없어서, 주변에서 접할 기회가 없어서 모르고 사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걸 창고살롱을 만들고 난 후 더 자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평생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나의 세계가 얼마나 좁고 한정된 일부인지를 레퍼런서 멤버분들을 통해 배우고 알아갑니다.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무지를 지우고 나와 가족,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 한정된 세계를 한뼘씩 확장해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주제, 알지만 큰 문제라고 생각은 안해본 어떤 이슈를 접했을 때 책을 찾아 읽어보고 진짜 문제가 있는걸 알게 될 때 '휴~' 한숨이 크게 나오곤 합니다. <선량한 차별주의> 책을 읽고 '결정장애'가 왜 차별 언어인지 배우고 언어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것처럼 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고 세상을 배워야겠다 생각합니다.

"관심과 공부, 그리고 검색, 문제라고 생각했을 때 관련 책을 읽고 사례를 찾아보고 뉴스를 검색하다 보면 조금씩 가지를 칠 만한 것들이 생기잖아요." 은유 작가의 책 <크게 그린 사람>에서 밑줄 친 문장입니다.

Discovery Connector 살롱지기 혜영

창고살롱 시즌 Part2 소모임살롱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지난주부터 레퍼런서 은애님의 스테디셀러 소모임 <#당신의 해시태그> 소모임살롱이 어느새 다섯 번째 운영중이에요. 살롱지기 소영님의 <Here&Now 코칭 대화>와 살롱지기 혜영의 첫 소모임살롱 <레퍼런서 서사 구상>도 진행중이고요. Ex지기 민지님의 <감사일기> 소모임살롱도 세 시즌 연속 열리고 있어요. 감사도 함께 나누면 더 좋습니다❤️

몇 주간 이어지는 소모임살롱이 많아서 후기는 살롱 후 콘텐츠로 전하도록 할게요~❣️
살롱 밖에서 지기들이 만난 반가운 레퍼런서분들과 파트너분들도 소개해요. 

레퍼런서 은애님은 창고살롱이 헤이그라운드에 입주 후 가장 먼저 찾아주셨는데요! 휴직 초반을 오롯이 여유롭게 쉬면서 무용하게 보내고 있는 편안한 마음을 들려주셨어요. 소네님은 헤이버니 에디터로 창고살롱에 뉴스레터 발행인 인터뷰를 진행하러 헤이그라운드에 다녀가셨고요 함께 오신 사진 작가이자 헤이버니 대표님과의 대화도 즐거웠어요. 레퍼런서 려진님은 아쉬운 마음 그득, 오프라인 밋업이 열리던 날 이른 오후에 먼저 다녀가셨어요. 육아휴직에서 복직하며 이사도 하시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기를 지나고 계시다고요.
살롱지기가 줌 화면 밖, 사무실 밖으로 출동한 사진들도 있는데요.😍 레퍼런서 민정님이 기획하고 초대해주신 강원도 영월에서의 3박 4일 패밀리 워케이션에 다녀왔어요. 총 8가족이 함께한 자리에 레퍼런서 멤버 가족이 무려 6가족!🤗 마치 창고살롱 이벤트처럼 서울에서도 잘 뵙지 못하는 레퍼런서 멤버분들과 온 종일 재미난 시간을 보냈어요.❤️

그 외, 레퍼런서 멤버분들의 연결로 확장을 기대하는 파트너분들도 만나고 있는데요.
레퍼런서 주리님이 만들고 레퍼런서 두란님이 공저자로 참여한 책 <장애와 돌봄> 북토크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휠체어 탄 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을 쓴 작가 김지우(유튜버 굴러라 구르님)께 콜리보 북토크를 제안드리기도 했죠. 이 책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팟캐스트 '여둘톡'에서 소개받아 알게되었고(네, 저도 톡토로입니다😄) 헤이그라운드 작가전 전시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반가워 소리질렀어요~ "꺄!!❣️"
또, 북한 여성의 저출산 주제로 연구 내용을 소모임살롱에서 공유할 레퍼런서 성애님의 석사논문 토크 세션에 다녀왔어요. 북한전문 서적을 다루는 이나영책방에서 열렸는데요. 다양한 주제의 북한 연구자분들과 성애님의 남편분과도 인사나누었어요^^. 성애님 논문에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여한 국제비정부단체 Link(Liverty in North Korea) 마케팅 코디네이터와 파트너십 매니저 분과도 따로 뵙고 '여성'을 공통 주제로 향후 기대되는 연결을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성애님 논문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레퍼런서 성애님의 소모임살롱 <데칼코마니 남북여성>에 함께해주세요~! 멤버가 아닌 분도 참여할 수 있어요. 
시즌 7 Part 2는 레퍼런서 멤버 주도의 소모임살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Part1 시그니처 살롱보다 좀 더 오붓한 분위기에서 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상대의 이야기를 좀 더 느긋하고 내밀하게 나눠보고 있어요. 2차로 오픈되는 소모임살롱 리스트를 소개해요!

이번 시즌 7 참여기회가 아직 남아있어요. 오픈살롱 소모임살롱으로 함께해 보세요~^^.
레퍼런서 성애님의 석사 논문 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여성의 저출산 문제를 미니 강의로 들어보세요. 가까이 있는 이들의 이야기이지만 들리고 보이지 않아 몰랐던 북한 여성에대해 알아보아요.
레퍼런서 소네님은 세종시에 거주합니다. 창고살롱에서 소네님을 만나기 전, 저는 <나의 사적인 세종 이주기>의 인터뷰이로 소네님을 먼저 뵈었어요. 
뉴스레터 '출근전 읽기쓰기'를 운영하고 책 <핸드메이드 브랜드 창업기>를 쓴 소네님이 로컬 콘텐츠 만들기 소모임을 열어주셨어요. 
레퍼런서 자영님이 <완벽주의 엄마의 육아이야기>책을 출간했어요. 놀이치료사이자 임상심리사인 상담 전문가 자영님도 두 아이를 양육하며 많은 고민과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완벽주의'와 '육아' 키워드에 클릭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창고살롱의 스테디 소모임살롱, 그림책 테라피가 이번에는 오프라인에서 열립니다. 레퍼런서 종은님이 매 시즌마다 고심해 고른 주옥같은 그림책을 실물로 만나보세요. 아직 헤이그라운드에 방문한적이 없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성수동 주말 나들이를 계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기획, 편집 : 창고살롱지기 혜영
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 창고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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