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호 / 2022년 9월 8일 발행
One Pick

"철도사업 턴키입찰 평가과정 실시간 중계된다"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앞으로 일괄일찰(턴키) 평가 과정은 생중계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위탁받은 관제ㆍ시설유지보수 업무는 개편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이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업무를 공정ㆍ투명하게 시행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적기관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혁신방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Pick] 우진산전, 고속열차 시장 진출 시동건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철도차량제작사인 우진산전이 스페인 탈고(Talgo)社와 협력관계를 맺고, 고속열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우진산전은 이달 코레일이 발주할 예정인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320) 136량' 입찰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고속차량은 프랑스 알스톰사와 제휴해 처음 KTX를 만든 후, 현대로템이 20여 년 간 독점 생산ㆍ공급했다. 우진산전이 이번 입찰에 뛰어들면, 일반 전동차 및 EMU-150 뿐만 아니라 180km/h 이상 철도차량 시장에서도 경쟁체제가 성립하게 된다.
이슈

[Pick] 이번엔 조응천發 '철도산업 민영화' 논쟁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이 철도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위탁하는 산업체계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철도노조는 조 의원이 추진하는 법 개정안은 '민영화 촉진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조 의원은 최근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를 준비 중이다. 개정안은 법 38조 "시설유지보수업무 시행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한다"는 조항을 삭제한다.

[이슈] 철도사고 급증 "상반기만 45건...전년동기比 50%나"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올해 상반기 탈선사고 및 건널목 ㆍ철도교통사상사고 등 전반적으로 철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부상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행하는 '철도안전리포트' 8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철도사고는 총 45건이 발생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5건(50%)가 증가한 수치다. 철도안전법에 따른 철도구분별 사고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철도교통사고는 36건이 발생했다. 특히, 열차탈선사고가 지난해 대비 6건이나 증가해 11건이 발생했다.
주간뉴스

[Pick] 대장홍대선 '민투심' 통과... '尹 정부 철도사업 가늠자' 주목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이 민자철도사업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윤 정부 방식의 철도투자사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부는 대장홍대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문(RFP)이 6일 기재부 2차관이 주재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연말까지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투사업에선 처음으로 'BTO+BTL' 혼합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대장홍대선 민투사업에선 콤팩트시티 조성, 거리비례제 조정 등 향후 윤 정부가 추진 중인 철도사업 핵심 모델이 적용됐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18개의 국내 철도기술이 정부의 해외 수주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제인증 취득과 해외 판로개척에 물꼬를 트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우리 철도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철도 수주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국제인증 14건, 판로개척 4건 등 총 18건의 철도기술을 선정해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해외철도 수주지원 사업은 발주처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비용과 수출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지난해, 수차례 무응찰로 유찰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던 '노후 디젤기관차 15량 교체사업'이 증액되면서 올 하반기에 재추진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7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노후기관차 대체차 구입사업비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어 8월 22일에는 '디젤 전기기관차 15량 구매사업' 사전규격이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공개됐다. 코레일은 지난 1일까지 사전규격에 따른 의견서를 받았다. 이때 제출한 기업은 '현대로템'과 '로만시스'다.

철도연, 지하철 미세먼지 주범 "마모입자 잡는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하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초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지하철에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범은 쇠로 된 철도차량의 휠(바퀴)과 레일이 접촉할 때 생기는 마모입자다. 이번 연구에선 미세 마모입자가 발생하는 원인인 마찰력과 마찰열을 줄이기 위해 휠-레일 접촉면에 물을 뿌렸다. 그 결과 미세마모 입자 발생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지하철 평균 주행 속도인 70km/h 영역에서 물을 뿌렸을 때 건조조건 대비 미세먼지(PM10)는 약 80%, 초미세먼지(PM2.5)는 약 50% 가량 발생량이 저감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의 보안기술을 표준화해 민간에 이전했다. 철도연은 철도 보안인증시스템을 적용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K.KO-12.0385)으로 제정됐다고 5일 밝혔다.

청량리-강릉 KTX 무정차 운행 내달 1일 종료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행한 청량리-강릉 KTX 무정차 열차가 내달 운행을 종료한다. 또 호남고속선 하자보수에 따라 호남선 KTX 운행시간도 소폭 늘어난다. 조정안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하계 휴가철 주말에만 시범운영한 강릉선 KTX-이음 증편과 무정차 운행은 종료된다. 주말 상하행 총 4회 운행한 이 열차는 지난 한 달간 1만 2962명, 하루 평균 1440명이 이용했다. 공급 대비 94.5%에 달한다.
시민기자

[시민돋보기] 지하철역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기' 사용 방법은?


[철도경제신문=차유진 시민기자] 대구 지하철역 입구 앞에는 위와 같은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를 종종 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는 시각장애인이 이동할 때 소리를 통해 위치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장치이다. 안내서에는 '시각장애인이 이동할 때, 지하철 및 기차 역사, 버스 및 택시 정류장 등의 대중교통시설과 건물의 입구나 각종 목표지점 등의 특정지점이나 시설에 부착하여 음향, 음성, 멜로디 등의 소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그 위치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장치'라고 정의돼 있다.

[시민발언대] '先탑승-後발권' 이용객 대한 약관 개정 필요할 때


[철도경제신문=방승민 시민기자] 올 추석 명절에 철도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부정승차도 늘어날 전망된다. 이들 중에 먼저 열차를 탑승하고 후에 승무원에게 발권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소액의 부가금을 추가로 결제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보통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 이용객들에게 자주 나오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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