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 시 de Noel💌] 겨울을 지속하라

ㅁㅎ(MH)? 🤔

이번 주의 에디터 - 썸머킹 에디터 🍏🍎🌞

안녕하세요. 썸머킹 에디터예요.

저는 부시 드 노엘이라는 코너로 매달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부시 드 노엘이라는 나무 토막 케이크를 아시나요? 프랑스에서 가난한 연인이 서로에게 땔감을 선물로 주면서 난로 같은 마음을 전했다는 얘기에서 나왔다고 해요.

토막난 나뭇가지와 문장들은 참 무용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나뭇가지가 모여 땔감이 되고 문장들이 모여 시가 됩니다. 저는 땔감 같은 온기를🌞, 직접 쓴 시✍️를 전하겠습니다.

새로운 계절이 돌아올 때는 시 대신에 책방과 서점을 소개해드려요! 📚

오늘의 이야기

1. 이번 계절의 책방 🌷

📚 건강책방 일일호일

📚 책방오늘,

2. 책장지기 묘묘 🐰

- 2000-2020년대 신춘문예

이번 계절의 책방 ❄️

겨울과 어울리는 책방 두 군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책방 소개 레터로는 오랜만입니다.

추석 독서 챌린지를 하느라...

가을의 책방을 소개해야 할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렸어요. 😢

ㅁㅎ 시즌 2 레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저는 곧 독일로 출국합니다. 😎

기회가 된다면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되기 전

독일 책방과 독일 문학을 소개하는 레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주 스페셜 레터에서 영영 디자이너님께서 서촌의 아름다운 공간들을 소개하셨는데요.

저 또한 최근에 서촌을 다녀오면서 좋았던 책방을 여러분께 공유하려 해요.

아무쪼록 이번 레터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 건강책방 일일호일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2

운영시간 : 화-토 (10:00-18:00)

일, 월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 @11ho1_bookshop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대관 운영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강과 관련된 서적들을 전문으로 하는 서점이자 카페입니다. 국내 최대 헬스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엔자임헬스>가 만든 '건강책방'이에요. 11월 말부터 저는 코로나도, 독감도 아니지만 2주 넘게 몸살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겨울이 되면 춥고 몸도 무겁고 하니 다른 어느 때보다도 건강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정말로 "건강"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워, 판매하는 음료들도 모두 건강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운 손발을 녹여줄 어린 쑥 라떼나 17가지 곡물이 들어간 유기농 미숫가루, 붓기를 빼 준다는 팥찌차 등이 그랬답니다.

진열되어 있는 책은 모두 건강에 관한 것으로 정신건강 / 소아건강 / 신체건강 / 질환 / 죽음 / 비건 등 분야별로 큐레이션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카페와 같이 운영되는 서점은 소음이 있기 마련인데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모두가 숨을 죽이기라도 한 것처럼 조용했습니다.

조용한 한옥에서 책 읽으며 이번 겨울을 건강히 나고 싶다면, 건강책방 일일호일 어떠세요? 🤭

🔷 썸머킹의 추천 포인트 🔷

👍 건강을 컨셉으로 해서 그런지 다양한 건강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해요. 책을 사면 굿즈를 증정해 주기도 해요.

👍 일반 서점들은 아쉬웠다고요? 지금 건강책방 일일호일에 가면 수면안대와 경추베개 등 수면과 관련된 물품도 구매할 수 있어요. 이런 특별한 행사가 간간히 있답니다.

👍 최대 10명까지 분리된 한옥 공간을 대여할 수 있어요. 독서 및 취미, 워크숍, 회의 및 인터뷰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해요.

👍 사람들로 붐비는 동네다 보니 서점을 가도 마찬가지인데요. 서촌에서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조용한 한옥 겸 서점입니다.

책을 구매하면 수면안대를 주신다고 해요!

😴💤

직접 착용해 볼 수도 있다고 하니

흥미롭지 않나요? 😉

📚 책방오늘,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 1호

운영시간 : 화-일 (13:00-19:00)

월 (정기휴무)

홈페이지 : 책방오늘,

인스타그램 : onulbooks_in_seochon

책방오늘,은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서촌의 책방입니다. 작은 공간에 비해 서점에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책방오늘,은 2018년부터 문을 열어 올해 7월에 서촌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피아노가 보이는데요. 이 피아노는 낭독회에서 낭독을 마친 후 즉흥 연주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입구쪽에는 필기구나 문진 등 문구류를 팔고 있어요. 문진은 독서할 때 책장이 넘어가지 말라고 고정시키는 도구를 말하는데, 저렇게 예쁜 문진은 처음 봐서 충동구매할 뻔 했답니다. 🤣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는 없어요. 그렇지만 서점 전체를 둘러보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기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책방오늘, 은 문학 서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한쪽 벽에는 동화가 큐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 비밀의 책 꾸러미라며, 책방지기님께서 포장된 책 위에

코멘트를 다신 게 보였어요. >

🔷 썸머킹의 추천 포인트 🔷

👍 도서 중에서도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실 법해요. 다양한 문학 행사가 서점에서 열리는데, '메아리 낭독회'라고 작가와 관객이 각자 자유롭게 택한 책의 한 페이지를 낭독하는 행사가 흥미로웠어요. 행사를 자주 해서 그런지 작가 서명이 적힌 도서도 구매 가능해요.

👍 책을 구매하면 독서 카드를 만들어 주세요. 책 제목과 날짜를 적고 도장을 찍어주세요. 그렇게 10개의 도장이 모이면 (무려) 1만원 쿠폰으로 사용 가능해요! 웬만한 쿠폰 혜택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점 내에 전화부스가 존재합니다. 내부에 들어가 작가의 낭독을 50초간 들을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요! 📞 흥미로운 구경거리였어요.

< 출처 : 책방오늘, 인스타그램 >

마침 제가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던 책이 절판이라 구매를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들를 땐 꼭 한 권 이상 구매할 겁니다! 🙋‍♀️

책장지기 묘묘 🐰

묘묘가 책장을 지키고 서 있네요!

묘묘의 도움을 받아 책장에 보관해둔 신춘문예 등단 작가들의 시집 6권입니다! 💙

신춘문예란? 약 30개에 가까운 신문사들이 매년 실시하는 신인 작가 공모로, 선정된 작품은 (대부분) 1월 1일에 발행되는 신문에 실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등단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보다 신춘문예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고 하죠. 저 또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동시에 글을 읽는 독자로서 올해엔 어떤 작품들이 뽑히게 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무해 여러분께 한 발짝 먼저 신춘문예 등단작들과 등단 작가들의 시집을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

임솔아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심보선 『오늘은 잘 모르겠어』

안미옥 『힌트 없음』

주민현 『킬트, 그리고 퀼트』

박지일 『립싱크 하이웨이』

신이인 『검은 머리 짐승 사전』

임솔아의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입니다. 임솔아 작가는 201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옆구리를 긁다>로 등단한 작가입니다. (*현재 중앙일보 신춘문예는 폐간됐습니다.) 사실 시인보다는 소설가로 더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시집도 좋았지만 영화화가 된 장편소설 『최선의 삶』이나 단편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또한 좋았답니다.

이름에 적혀 있는 것처럼 시집의 분위기는 암담합니다. 화자가 겪는 불합리한 일들, 불가해한 어떤 상황들은 독자를 괴괴하고 무서우리만치 고요한 어떤 정적에 데려갑니다. 작가는 그 정적 속에서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폭력과 갈등에 저항하고 있어요. 이는 시인의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젠더, 나이, 신체, 지위, 국적, 인종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고요.)

좋은 시들이 너무나 많지만 특히나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저렸던 시, 「모래」를 소개합니다.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래」

-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수록

심보선의 『오늘은 잘 모르겠어』 입니다. 심보선 시인은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경」으로 등단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거의 30년이나 지난 만큼, 오랫동안 작가 활동을 해 오셨는데요. 시인은 끊임없이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으려 합니다. 시인은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하면서 노동사고에 대한 시(「갈색 가방이 있던 역」, 「스물 세번째 인간」)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도, 저는 개인적으로 심보선 시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서정성을 좋아합니다. 슬픔과 고통이 만연한 세계에서 끝없이 길을 찾아 나서는 어떤 나그네 같아요. 그에게 시원한 물을 주고 손차양을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형」은 심보선 시인의 모든 시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예요. 저 또한 이 시를 읽으면서, 나에게 형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따위의 실없고 불가능한 상상을 했다니까요!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형」

- 『오늘은 잘 모르겠어』 수록

안미옥의 『힌트 없음』입니다. 안미옥 시인은 2012년 동아일보에서 「나의 고아원」과 「식탁에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안미옥 시인도 마찬가지고, 동아일보에서 발표되는 작품들이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 조금씩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은 아닐 수 있지만······ 동아일보는 특유의 부드럽고 외로운 감수성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해당 시집은 최근 지인의 소개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안미옥 시인은 일상을 섬세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생겨나는 균열과 자기 안의 불안과 슬픔을 조명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무던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시집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선물에 성공한 바가 있어요! 🤟)

표제작을 소개합니다. 표제작 또한 지인이 보내줘서 맨 처음으로 읽게 된 시인데요. 환상적이고 꿈만 같은 정황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읽혔어요. 🌲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힌트 없음」

- 『힌트 없음』 수록

주민현의 『킬트, 그리고 퀼트』입니다. 주민현 시인은 2017년 한국경제신문에서 「전쟁의 시간」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는 폐지 후 내년부터 개편된다고 합니다.) 주민현 시인은 세계의 비극에 주목하는 시인인데요. 그것이 벌써 등단작에서도 드러나는 듯합니다! 😯

킬트는 스코틀랜드 남성이 착용하는 전통의상인 스커트 중 하나이며, 퀼트는 바느질 기법의 일종으로 무늬를 기워 만든 천을 말합니다. 시집에 수록된 시 중 「킬트의 시대」에서는 성별이 다른 인물들이 치마를 입고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시집은 페미니즘적이지만, 그것이 거칠거나 물리적인 방식이 아니라 연대와 유대, 교감의 방식이라서 좋았어요. 꼭 서로 무관하게 존재하던 두 개의 천을 맞대어 꼼꼼히 바느질하여 의류나 잡화로서 기능을 갖추는 듯해요.

「사건과 갈등」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계속 사람인 척"하는, "갈등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이들의 시입니다. 시에서는 "눈이 그친다"고 하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안전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함박눈이 쏟아지는 바깥을 보며 조용히 위기를 견뎌내는 인상으로 남아 있어요.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건과 갈등」

『킬트, 그리고 퀼트』수록

박지일의 『립싱크 하이웨이』입니다. 박지일 시인은 2020년 경향신문에서 「세잔과 용석」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해당 시집이 2021년에 나왔으니 정말 빨리 하나의 책을 묶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박지일 시인의 키워드는 '미완성'인데요. 작품의 완성도가 부족하고 뒷심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끝이 난 후에도, 아니, 끝도 없이, 변화하고 변주하고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불분명한 형상이 시집 저변에 깔려 있어요.

특히 시집을 읽으면서 "지속하라"라는 어떤 목소리의 반복이 기억에 가장 남았습니다. 그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 화자를 쫓아옵니다. 그런 질서와 혼돈 속에서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요. 또 흥미로운 것이 있다면 시집 곳곳에 「이 내가 나는 정말 좋아」라는 제목과 함께 (아마도 시인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는데요. 사진에 대한 시인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까진 파악이 잘 안 됐으나, 그저 웃겼고 그런 혼란스러움 속에서 시집을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속하라", 목소리가 들리는 시 「연습」을 소개합니다.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습」

- 『립싱크 하이웨이』 수록

신이인의 『검은 머리 짐승 사전』입니다. 신이인 시인은 한국일보에서 2020년 「작명소가 없는 마을의 밤에」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등단작을 매우 흥미롭게 읽어서 시집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올해 초겨울에 나왔지요.

이 시집은 정말 여러 짐승들이 등장합니다. 오리도 아니고 너구리도 아닌 '오리너구리' 같이, 무언가 기묘하고 손가락질을 받는 요란한 존재들이요. 그런 짐승들의 운동성이 아주 뛰어나 시집에 잘 몰입할 수 있었고, 완독까지 곧이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곤충을 박제하여 전시하듯, 시인은 자기 안의 많은 짐승들을 꺼내 과감하게 보여줍니다. 그 짐승들은 독자를 도발하며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모습이 어떤 발악으로 읽혀 처연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시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나방이 등장하는 「배교자의 시」를 소개합니다. (책에 필기가 적혀 있는 관계로, e-book으로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 하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교자의 시」

- 『검은 머리 짐승 사전』 수록

에디터 & 디자이너의 코멘트 😎

특별한 매력을 지닌 서점들이 곳곳에 생겨난 것 같아 기뻐요. 겨울에 서점만큼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곳은 몇 없으니까요!

시집은 종이책으로 읽는 것이 정석이라지만, 들고 다니는 것이 버거워 전자책을 활용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레터에 등장한 안미옥의 「힌트 없음」을 꼭 전자 책장에 넣어두고 싶네요. 썸머킹님 덕분에 시와 점점 친해지고 있답니다. 독일에서의 연재도 너무 기대돼요! 🤩

제 인생 시집이던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이 소개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킬트, 그리고 퀼트』로 레포트를 쓰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 정말 알짜배기 시집들만 골라 추천해주신 것 같아요! 저도 무해 님들께 강추하는 두 권입니다 ❤️

썸머킹 님이 추천해주신 서점 주변(북촌)에 제가 좋아하는 서점도 있어요. 바로 '비화림'입니다. 언덕길에 기울어진 외관부터 매력적이에요. 저는 비가 아주 많이 오던 장마철에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안국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올라가야 하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겠어요 👌

오랜만에 썸머킹 님의 소개를 읽으니, 책방에 가고 싶은 맘이 더욱 커지네요! 😊 특히 일일호일은, 건강 책방이라는 이름만큼 음료까지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재밌는 것 같아요.

요즘은이런 독특한 느낌의 장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화를 접목한 칵테일바, 트릴로지 합정점을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도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중경삼림', '본투비블루', '헤어질결심' 등의 이름으로 칵테일을 판매하는 곳이라, 꼭 한 번 가볼 생각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