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봄레터 10호가 도착했습니다!


똑똑, 잘 지내고 계신가요?
폭풍 같은 비가 지나가더니,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어요.


부산민언련은 요즘,
지역 언론을 꼼꼼히 살피고, 미디어특강 준비하고,
회원만남의 날도 기획하면서
하반기에도 신나게 움직이고 있어요!


그 사이 또 한 분기가 훌쩍 지나,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새로 선정했고,
놓치면 아쉬운 모니터 보고서와 중요한 언론 이슈도 챙겨왔습니다.


이번 봄봄레터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봄봄레터 이번 호 소식

활동, 봄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식
언론, 봄︱지역정치인 발언 보도/황령산 개발 보도, 지역언론은 무엇에 주목했나
이슈, 봄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단체지원 사업 논란

자 그럼, 봄봄레터 10호 시작합니다아~ 🌱

📰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식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

2020년부터 지금까지, 부산민언련은 매 분기 지역의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 왜 시작했을까요?
한 해 한 번의 <부산민주언론상>만으로는 지역언론이 만들어낸 공익 콘텐츠의 가치를 충분히 드러내기 어렵다는 고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매 분기 최소 1편에서 최대 3편까지, 단 한 건의 기사라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목소리라면 주목하고, 기록하고, 시민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 어떻게 선정하나요?

  • 상시 모니터링으로 후보작을 선별하고

  •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분기별 선정작을 확정합니다.


📚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록은?

2020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총 70여 편의 보도와 프로그램이 선정되었고, 이 가운데는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심층취재, 연속보도, 단발 기사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 부산민언련이 선정한 분기별 좋은 보도·프로그램 목록

🗓️ 그렇다면, 2025년 2분기 선정작은?

이번 분기는 조기대선이 있었던 만큼, 정치 뉴스가 많았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지역 현안이나 시정 감시 보도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미 있는 목소리를 전한 보도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부산민언련이 뽑은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은 바로 세 편!


🚌 국제신문: 〈부산 대중교통의 갈 길, 독일에서 배운다〉

📉 KBS부산: 〈부산시 투자업무협약, 남발 점검〉

🕊 부산MBC: 〈광장에서 K-민주주의를 읊조리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좋은 보도·프로그램’ 선정, 앞으로도 쭉~~~

권력 감시지역문제 보도 등 지역언론의 기본 책무를 되묻는 계기가 되었고

장애, 노동, 환경, 개발 이슈 등 언론의 시선 밖에 있었던 삶과 목소리가 주목받을 수 있었고

✔ 때로는 제도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부산민언련은 이 변화들이 비록 작긴 하지만, 분명히 의미 있는 흐름이라 믿습니다. 시민이 지역언론을 지켜보고, 좋은 지역언론이 시민 곁에 있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 부산민언련은 그 의미를 앞으로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 “지역언론, 잘하면 응원도 필요하니까요.”


지역정치인의 발언과 활동, 지역언론은 제대로 다뤘을까?

부산민언련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논란성 발언’, 의정활동, SNS 정치 관련 보도를 모니터링했습니다.

🗣️1. ‘25만 원 필요 없다’… 논란성 발언, 지역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박수영 의원의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는 SNS 발언은 시민사회의 비판을 불러왔지만, 지역언론은 대부분 이 발언의 공적 책임성과 대표성에 대해 충분히 짚지 않았습니다.


  • 보도는 발언에 대한 정치권 반응과 해명을 정리하는 데 머물렀고,
  • 정작 "소비쿠폰과 산업은행 이전"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한 주장의 타당성,
  • 시민 전체를 대표한 듯한 발언의 문제점은 제대로 지적되지 않았습니다.


📌 비판 대신 반향 나열,
📌 시민의 삶과 민생정책에 대한 실질적 검토는 부재


📊 2. 국회의원 의정활동 보도, 양적평가는 충분한데 내용은?

부산일보는 22대 국회 1년을 맞아 부산 국회의원 18명의 의정활동을 집중 분석했지만, 평가의 중심은 양적 지표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 법안 수, 출석률, 발언 빈도는 많았지만

  • 그 법안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 발언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졌는지는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산’ 언급 빈도를 근거로 지역성을 강조하거나, 정쟁적 키워드 중심의 발언을 비판 없이 소개한 점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 정치인의 활동을 숫자로만 측정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 시민의 삶과 연결되는 정책성과와 방향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3. SNS 정치 보도, ‘화제성’만 비추고 ‘책임성’은 외면

국제신문은 부산 정치인의 SNS 활동을 조명했지만, 유튜브 콘텐츠나 게시글이 담고 있는 정책적 의미공적 책임성은 짚지 않았습니다.


  • 단순한 ‘활발함’과 ‘화제성’에 주목했고

  • 논란성 발언은 가볍게 언급하거나 아예 비판을 생략했습니다.


📌 온라인 소통도 정치의 연장이자 공적 영역입니다.
📌 콘텐츠가 시민과 정책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그 책임을 묻는 보도가 필요합니다.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인가, 지역언론은 무엇을 말하지 않았나?

📍 7월 16일, 부산시가 황령산 정상에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착공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환경단체는 “황령산 난개발의 물꼬를 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사업 실시계획 인가에 기대감 드러낸 지역신문(국제신문, 부산일보 7/17 1면)

📰 ‘랜드마크’ 기대감만 부각한 지역신문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은 해당 사업 인가 사실을 모두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습니다.
  •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관광객 유입, 고용창출, 랜드마크 조성 등 기대효과를 비중 있게 전달했습니다.
  • 관광학계 보고서와 학자 인터뷰까지 인용하며 황령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전파 방해, 환경 훼손, 공공성 확보, 진입로 안전 문제 등 시민사회가 우려해온 핵심 쟁점은 거의 다루지 않았습니다.
  • 특히 6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케이블카 2단계 노선에 대해 고압 송전선로 교차 문제와 환경 영향 등을 이유로 재심의를 결정한 사실조차, 이번 보도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 결과적으로, 지역언론은 사업자의 청사진은 전달했지만
✅ 그에 따르는 논란과 위험은 충분히 짚지 않았습니다.


📡 방송 송신탑 전파 방해, 당사자인 지연방송은 외면?

황령산 정상은 KBS부산, 부산MBC, KNN 등 3개 지역방송사 송신탑이 위치한 곳입니다. 125m 전망대가 건설될 경우, 남구와 영도 일대 약 8만여 가구의 시청권 침해가 우려됩니다. 시청권은 재난방송과 공공정보 전달과 직결되는 헌법상 기본권입니다. 하지만 전파간섭의 직접 당사자인 방송3사조차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KNN은 사업자의 홍보영상을 주요하게 인용하고, 개발 기대감을 강조했습니다. 반대 입장도 함께 전하며 균형을 일부 맞췄지만, 전파 간섭이나 환경 훼손 쟁점에 대한 구체적 검증은 없었습니다.
  • KBS부산단신 보도에 그쳤고, 전파 간섭 문제 해결이 착공 조건이라는 사실 전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부산MBC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지역언론이 해야 할 일은 민간사업자의 발표를 중계하는 일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쟁점을 면밀히 감시하고 검증하는 것입니다.

💬본궤도에 올라야 할 건 '황령산 개발사업'이 아니라, '개발'에 대한 언론의 감시와 검증 기능입니다!

🗣️내란 옹호 단체는 ‘합격’, 팩트체크‧기자단체는 ‘탈락’?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단체지원 사업 논란

언론 지원은 단순한 보조금 배분이 아닙니다. 어떤 활동이 공익으로 인정받고, 어떤 저널리즘이 가치 있다고 평가되는가를 보여주는 기준입니다. 그래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단체지원 사업은 그 자체로 언론 생태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신호가 됩니다.


미디어오늘은 2025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단체지원 사업 심사 결과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 팩트체크, 지역방송 아카이브, 기자연합 등 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언론 단체들이 대거 탈락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선거 음모론까지 주장한 단체는 고득점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한언론인회가 발행하는 월간 대한언론 지면 갈무리(미디어오늘, 7/23)

📰 “내란은 허구”, “계엄은 대통령 권한”… 이 단체는 합격

대한언론인회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선거 부정 의혹을 주장해온 단체입니다.

  • “민주당이 주장한 내란은 허구”

  •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

  • “헌재는 ‘막가파식’”…


이런 주장을 실은 월간지를 발행해온 이 단체는 94점 고득점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 기자단체·팩트체크·지역방송 아카이브는 줄줄이 탈락

반면, 탈락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송기자연합회 (86.67점)

  • 한국영상기자협회 (87.33점)

  • 한국PD연합회 (85점)

  •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86.33점)

  •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86.67점)

  • 팩트체크 기관 빠띠 (82점)


10년 넘게 지원받던 사업도 탈락, 저널리즘 가치와 시민권을 위한 사업들은 일관되게 외면받았습니다.

📉 공공성보다 코드?

언론재단 내부 회의록에 따르면 “기자상은 정부 비판이 많아 부적절”하다는 내부 위원 발언이 있었고, 보수단체의 행사는 “가짜뉴스 대응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 평가.그 결과, 정체성 불분명한 단체는 선정되고 언론 현업단체들은 탈락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진 셈입니다.


💬언론재단은 공적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번 심사는 정치 코드에 맞는 단체를 ‘화이트리스트’, 비판 언론단체는 ‘블랙리스트’로 분류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지역성과 공공성, 저널리즘의 가치를 담은 제안들이 배제되는 지금, 공적 기금이 제 역할을 하도록 감시하고, 심사 기준과 시스템 전반을 되짚어야 할 때입니다.

🔈공지/활동
📣 [회원과 함께하는 미디어교육] 안내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나의 첫 영상일기

내 휴대폰으로 손쉽게 영상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강사: 박세미 운영위원(미디어교육 강사)
  • 일시: 8월 18일(월) 저녁 7시~9시  
  • 장소: 추후공지(신청 인원에 따라 변동)
  • 준비물: 휴대폰 
  • 신청: 신청링크 

📣 <시선, 달리> 열린특강 안내


일시: 2025년 8월 26일(화) 오후 6시 30분
장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강의실2
강사: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대상: 미디어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내용:

  •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와 가치

  • 비판적 읽기와 미디어교육 활용

  • 질의응답 및 토론


🎟 참여방법: 사전신청 또는 현장참여 (무료)
👉 신청(클릭해주세요~)


[연대활동 안내] 빛을 모아 빛을 쏘다 
<황령산 케이블카 건설반대 시민참여 봉수문화제>에 함께해주세요. 
- 일시: 8월 9일(토) 오후 6시30분 
- 장소: 황령산 봉수대 부산진구 전망테크
📮 봄봄레터, 다음 호는 잠시 쉬어갑니다~
부산민언련 사무국 여름휴가로 다음 봄봄레터는 한 주 쉬어가요.
🍉 잘 쉬고 충전해서, 8월 넷째 주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봄봄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봄봄레터'는 부산민언련의 뉴스레터 콘텐츠입니다.
격주(2, 4주) 금요일에 부산민언련의 활동 소식과 모니터보고서를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부산 수영구 광남로 88 3층︱buun1@daum.net︱051.80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