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집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이해하기 전에 이곳의 영감이 된 곳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도쿄R부동산’입니다.
이곳의 창립 멤버 3인, 즉 바바 마사타카, 하야시 아쓰미, 요시자토 히로야 대표는 각각 광고회사, 유명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성공적인 이력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점차 대기업의 부품으로 남기 싫어지며 그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자 개별 프리랜서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형태의 회사를 구축했습니다. 부품도 싫었지만 파편 같이 작은 일만 주로 하게 되는 독립 프리랜서로도 남길 원하지 않았기에 만들어낸 조직의 형태입니다.
그들에겐 건축을 전공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 명 모두 사회에서는 전공과 조금 거리가 있는 일들을 했지요. 그리고 이러한 경력은 그들이 건축에서 부동산으로 시각을 확대할 수 있고 그 분야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결과물은 ‘온라인 부동산 편집숍’ 콘셉트의 공인중개 사이트였습니다.
기존의 부동산들과 달리 마치 매거진 같은 콘셉트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기타 비주얼 자료들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 사무 공간 또한 기존 부동산과 달리 자유롭고 새로운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을 기반으로 도쿄 주변 위성도시까지 확대되어 ‘OOR부동산’과 같이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부동산 중개업 외의 신규 사업들로 업종의 확대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직의 구성이나 기타 다양한 측면에서 독특하고 영향력 있는 케이스로 자주 거론되는 ‘도쿄R부동산’은 앞에서 말한 한국의 별집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탄생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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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결과물은 ‘온라인 부동산 편집숍’ 콘셉트의 공인중개 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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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집만의 특징이 불어올 나비효과
7월로 딱 오픈 3년째를 맞이한 별집 공인중개사 사무소(*이하 ‘별집’)는 도쿄R부동산의 창립자들처럼 건축을 전공한 전명희 대표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별집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이 아닌 아이템(매물)을 중심으로 중개하고, 뻔하지 않고 독특한 공간만을 취급하며, 1층이 아닌 건물 6층에서 디자인 사무실 같은 형태로 일하고, 최근까지도 대표 혼자 모든 일을 진행해 온 1인 기업입니다.
중개할 매물을 선택하는 방식도 기존과는 다릅니다. 독특한 공간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건물의 건축가와 의뢰인을 파악하고 준공에 맞춰 거래를 타진을 합니다. 사전 조사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매물을 공유합니다.
물론 별집이 오픈한 후 거래처가 쌓이고 알려지면서 점차 다양한 루트의 매물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상의 카테고리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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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아닌 아이템(매물)을 중심으로 중개하고,
뻔하지 않고 독특한 공간만을 취급하며,
1층이 아닌 건물 6층에서 디자인 사무실 같은 형태로 일하고,
최근까지도 대표 혼자 모든 일을 진행해 온 1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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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집만의 별별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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